출산장려금 1억을 주는 기업이 줄을 잇고 있다. 너무 반갑다. 부영그룹이 2월5일 쏘아올린 ‘출산자녀 1인당 1억 지급’은 신선하고 상쾌했다. 합계 출산율 0.6%대라는 충격적인 발표에 이은 이 소식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이 무엇인지 뚜렷이 보여줬다.이어 쌍방울이 2월22일 첫째 출산 시 3000만원, 둘째 출산 시 3000만원, 셋째 출산 시 40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그런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썬크루즈 호텔&리조트는 직원이 첫째를 출산하면 5000만원, 둘째를 출산하면 추가 5000만원 지급 등 총 1억원을 주
한국이 UAE 바라카원전을 2009년 12월 수주한 이래 15년만인 올해 내 전체 4기가 모두 상업운전에 들어간다는 반가운 소식이다.그 세월동안 모래바람과 무더위 고온을 견디고 ‘한국産브랜드’의 무탄소 원전단지가 본격적인 전력공급을 완성하는 것이다.이와 관련 한국전력과 UAE원자력공사(ENEC)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UAE원전 운영사(Nawah Energy)는 UAE 바라카원전 4호기가 3월 23일 UAE 송전망 계통 연결에 성공했다고 알렸다.계통 연결은 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된 무탄소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 및 산업 현장
넷제로 산업법(NZIA)에 원자력발전을 포함시키는 내용으로 지난 2월7일 유럽의회는 잠정합의했다. 이로써 서명 등 절차를 거쳐 연내 확정 시행될 전망이다. 이는 전 세계 탄소중립 추진에 큰 영향을 미칠 사안으로 원자력발전이 확산될 공산이 크다.특히 풍력 태양광 등으로 넷제로를 추진하기가 힘든 국가일수록 원자력발전 도입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원자력발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원전산업계로서는 글로벌 진출에 큰 기회가 도래한 것이다. 그동안 넷제로에 원자력발전 포함 여부를 두고 유럽연합은 두 개 진영
IPEF(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가 ‘공급망 동맥경화 뚫기’와 ‘청정경제 공동투자’를 본격화한다. 美주도로 20여개월 전에 출범한 IPEF는 3월14일 각국 장관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고 지난해 타결된 의제의 구체적 실현에 나서기로 했다. 기지개를 켜는 것이다. 인도태평양을 둘러싼 14개국 참여로 지구촌 실질 국내총생산(GDP)의 41%, 인구의 32%를 차지한다. 최대 경제블럭(다자간 경제통상협의체)이다.참여국은 미국과 한국을 비롯 일본,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살아 생전에 성인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면 거론될 수 있는 인물은 누굴일까? 그동안 생각났던 물음이다. 여러 사람을 떠 올릴 수 있지만 그 첫 생각이 박춘자 할머니에 우선 머문다. 그 박춘자 할머니가 별세했다.그는 떠났지만 그가 남긴 살신성인과 같은 기부의 미담은 오래도록 우리의 기억에 남을 것이다. 아니 영원히 각인될 것이다.김밥을 팔아 모은 전 재산을 기부하고 40년간 장애인을 위해 봉사해 온 박춘자 할머니(95)가 마지막까지 한순간까지 5천만원 월세 보증금을 기부하고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다.짧은 인생은 아니었지만 너무도 아름
정부가 배터리 초격차 기술개발과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차세대 배터리 및 보급형 배터리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이미 민간의 배터리 기업들이 앞다퉈 이에 나서고 있으나, 정부 차원에서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술개발을 앞당기기 위한 것이다. 또 이 프로젝트에 더 신뢰성을 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를 포함한 차세대 배터리 기술개발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 이 사업에는 LG에너지솔루션-산성SDI-SK온 등 배터리 3사가 모두 참여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은 11일 민관합동 배터리 얼라
넷제로를 향한 지구촌 움직임은 가속화 된다. 우리나라도 2050 탄소중립을 향해 간다. 세계 시장을 놓고 우리나라 이웃이자 제조업 중심 경쟁국인 일본도 2050 탄소제로화 목표는 우리와 같다. 에너지다소비 산업국들의 탄소줄이기의 핵심은 뭘까. 에너지 효율화와 합리화를 통한 수요관리가 한 방법이다. 그러나 더 근본적인 공급측면에서는 전기를 생산하는 1차 에너지원으로 탈탄소화가 중요하다. 석유-석탄은 물론 탄소 배출은 적지만 그 채굴과 이동에 비용이 많아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LNG(천연가스) 수요는 줄여야 한다. 대신에 RE100(재
“기업인은 범죄자로, 근로자는 실직자로”14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2년 유예’를 외치며 수원 메세홀을 가득 메운 4,000여 중소 제조기업人과 건설-시공人 인파속에 눈에 띠는 피켓이다.이날 기조연설자로 나선 남궁 훈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경기도회장(엔서브 대표)은 “기업을 운영해 본 사람이라면 이런 法을 만들 수 없다”며 “처음부터 대표자는 거의 없고 근로자 시절이 있었으며 어떤 (기업)대표가 가족같은 직원이 죽고 다치는 걸 원하고, 어떤 직원이 대표가 구속되길 원하겠냐”고 반문했다. 이어 “반드시 (산업)재해에방시스템을 갖출 수
투자는 고용과 생산을 창출하고, 무역으로 먹고사는 우리나라의 수출 활성화는 국민경제를 살찌우게 한다. 또 첨단산업의 육성과 초격차 기술의 확보는 국가와 국민의 미래 먹거리 확보의 관건이다.이 같은 국가적 어젠다를 수행하는 실물경제의 사령탑이 산업통상자원부다.이와 관련 7일 산업부와 삼성-현대-SK-LG-포스코-효성 등 10대 제조업체 그리고 대한상의-한국경제인협회-산업연구원-대외경제정책연구원등 한국號(호)의 투자-고용-생산-수출-시장형성을 주도하는 주체들이 총 망라해 모였다.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10대 제조업 대표 기업, 경제
올해 수출플러스와 더 큰 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총력 질주한다.1월 4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에 오른 안덕근 現장관은 통상분야서 잔뼈가 굵은 대표적인 국제경제통이다. 서울대 국제경제학에 이어 美미시간대 경제학 및 법학박사 등 국제거래의 제도와 실물거래 이론에 밝다. 또한 서울대 국제학과 교수-보건복지부 통상자문관-무역위원회 위원-국제통상학회장-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까지 대부분 통상의 길을 걸어왔다.그가 올해 한국수출 첫 7,000만 달러 달성이란 목표를 세우고 한국號(호) 수출선장으로서 그 방향과 실질 항로를 직접 지휘한다.이와 관
우리나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은 25개 지역 66개국에 이른다. 그만큼 경제영토가 넓다는 뜻이다. 노무현 정부시절 2002년 10월 칠레와 첫 FTA를 체결한 이래 지난해 12월 28일 사우디-UAE-쿠웨이트-카타르-바레인-오만 등 6개국 걸프협력이사회(GCC)와, 그리고 1월 9일 한-중미 FTA에 다시 가입한 과테말라까지 22년간 지구촌에서 한국의 경제영역을 쉴새없이 넓혀왔다.GCC는 걸프만 6개국 협의체로 싱가포르와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단 2개 지역외에 FTA를 체결한 곳이 없다. 한국이 3번째다. 산유국으로 경
탄소중립은 지구촌이 가야 할 길이다. 그러나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확대하며 경제산업과 수출 대국으로서 그 길을 선도했던 유럽 제1의 경제대국 독일은 난관에 봉착했다. 러-우크라 전쟁으로 러시아産 원유와 가스공급의 어려움을 겪으며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고 있다. 물론 여러 요인이 있지만 물가앙등의 주요 원인으로 이를 부채질한 에너지가격 상승을 말한다. 향후에도 1% 미만인 0.4~0.7%의 저성장이 예상된다.우리나라도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율 목표를 당초 30.2%에서 21.6%로 8.6% 낮춘 바 있다. 연간 경제성
한국전기기술인협회 60년 역사에서 빛을 발했던 최근 6년의 現집행부가 50여일 후 막을 내린다. 제18대에 이어 제19대 임원진을 형성했던 김선복회장 집행부. 2018년 초부터 2024년 초 현재까지 그 6년은 전기기술인들이 국가 기술입국을 위해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고 효과적으로 임했던 시간으로 기억되고 평가된다.그 집행부의 중심에 김선복 중앙회회장이 있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는 전기안전을 서울지역서 책임지는 파수꾼 기업인 서전일렉스 대표다.그의 임기중 가장 눈에 띠는 것은 ▷전기설계-감리의 분리발주다.현 협회의 전신인 대한전
전기공사공제조합의 백남길號(호)가 출범 2년이다. 새해는 조합으로서도, 백남길이사장으로서도 중요하다. 조합은 1983년 창립후 지난해 40주년을 맞았고 올해 41주년이다. 甲辰(갑진)년은 육십갑자에서도 41번째다. 백남길이사장은 올해 임기 3년이 마무리된다. 1차 임기 3년의 성과가 나온다. 그동안 조합이 괄목할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백남길이사장 임기 2년은 상당한 실적을 보였다는 평가다. 그와의 새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합이 지난해 40주년을 맞았습니다. 특히 이사장님께서는 그 마지막 2년을 이사
-새해 산업경제계 현안을 어떻게 보시며, 이를 헤쳐 나갈 대안은. 또 새해 중점적으로 처리하실 일들은.“다양한 국제적 위기에도 최근 우리나라 수출 증가 폭이 커지고 있어 다행입니다. 반도체를 비롯한 주요 품목의 수출 호조가 계속되며 새해 수출 전망도 밝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국제정세는 불안으로 가득합니다. 지난 위기들을 어떻게 극복하였는지 심도 있게 분석하여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나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산업의 취약점을 미리 파악하여 불안한 국제정세를 헤쳐나가야 합니다. 또한 글로벌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된 탄소중립을 통해 우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차기 중앙회장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유력후보인 협회 박창환 중앙회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새해를 맞아 100만 전기인의 허브단체인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새로운 시대적 소명을 통찰하고 더 큰 역사를 만들어가기 위한 새로운 리더십의 출현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또한 "우리의 역사를 당당하게 계승하고, 회원이 요구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숙명적 과업 하나하나를 두려움 없이 과감히 도전하여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는 것이 저 박창환의 신념이다"고 강조했다.이어 "우리가 스스로 긴장과 도전속에 설계하고 성취하는 매력적인 미래를 회원
협회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2023년 계묘년(癸卯年) 한 해가 저물고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로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푸른 용의 해”로 힘과 용기,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상징한다고 하오니 추진하고 계시는 모든 일이 노력의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협회장으로 6년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동기부여로 생각하며, 전력산업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달려오다 보니 어느덧 저의 19대 임기도 한 달 정도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협회를 혁신하고, 열의를 다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전기공사공제조합과 함께해 주신 1만 7천여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지난해에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조합원의 어려움이 컸습니다. 이에 조합은 조합원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역량을 총동원하였습니다. 다양한 경제적 혜택을 제공해 조합원 부담을 경감하고, 자금운용부문을 강화해 조합 자산을 늘려갔습니다. 그 결과 특별담보운영자금 이자율 인하, 공제·보증 수수료율 인하, 복지서비스 확충 등 지원 정책을 시행하였으며, 동시에 영업외수익을 획기적으로 높여 역대 최고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습니다.올해에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차기 회장으로 유력한 김동환 현 협회 감사가 신년사를 통해 "새해 부족한 특급 감리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ARS를 통한 실시간 민원업무 처리를 실현해 더 경쟁력있는 한국전기기술입협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동환 감사는 "지난해 어려움과 고난속에서도 협회 회원들의 헌신적인 참여로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설계-감리 분리발주의 시행을 비롯 많은 일들을 이룰 수 있었다"며 "새해에는 엔지니어링업체 임금실태 조사를 하고 기술등급에 따른 노임단가를 공표하여 용량별 전기설비 규모별 사업대가를 해마다 공표할 수 있는
'대한민국 전기인 하영복'으로 명명되기를 원하는 하영복 (주)에디슨전기 대표가 "새해에는 전기기술인들이 에너지전환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을 이끌고 지탱하는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앞장 서 뛰겠다"고 강조했다.그는 평소 "제4차 산업혁명은 전기기술이 타 산업과 융합되며 빛을 발하고, 탄소중립과 청정에너지 시대 도래와 함께 디지털전환과 무탄소 산업으로 대전환의 시기에 전기인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해왔다.하영복대표는 오는 2월27일 열리는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차기 중앙회장 선거에 자천타천으로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