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 전기안전망 및 재난지원체계 구축
전기인-국가-국민 3자 모두에게 혜택 줘
전기설계-감리 분리발주 명문화 이뤄 내
전기안전대행수수료 제정, 인재확보로 협회 미래 밝혀
전기인재난지원단, 국가재난 곳곳 돌봐...산업부-행안부서 인정
회원증대-재정수지안정-2.3교육관 확충 통해 협회 더 발돋음

한국전기기술인협회 60년 역사상 국가와 사회의 전기안전망 및 재난지원 체계 구축은 물론 회원 권익향상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되는 김선복 중앙회장(사진) 집행부가 6년여 세월을 한결같이 뛰어왔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60년 역사상 국가와 사회의 전기안전망 및 재난지원 체계 구축은 물론 회원 권익향상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되는 김선복 중앙회장(사진) 집행부가 6년여 세월을 한결같이 뛰어왔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60년 역사에서 빛을 발했던 최근 6년의 現집행부가 50여일 후 막을 내린다. 제18대에 이어 제19대 임원진을 형성했던 김선복회장 집행부. 2018년 초부터 2024년 초 현재까지 그 6년은 전기기술인들이 국가 기술입국을 위해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고 효과적으로 임했던 시간으로 기억되고 평가된다.

그 집행부의 중심에 김선복 중앙회회장이 있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는 전기안전을 서울지역서 책임지는 파수꾼 기업인 서전일렉스 대표다.

그의 임기중 가장 눈에 띠는 것은 ▷전기설계-감리의 분리발주다.현 협회의 전신인 대한전기기사협회가 1996년 ‘전력기술관리법’을 제정하며 전기설계업과 전기감리업을 탄생시켰으나 건축설계감리나 전기시공등에서 분리해 발주토록 한 규정은 미비했다. 한마디로 건축설계와 감리의 한 부문으로 들어가 통합발주되던 것을 김선복 집행부가 2022년 11월 이를 국회를 통해 조문화 해, 전기설계와 감리를 반드시 분리발주토록 명문화했다. 굳건한 뿌리를 내리고 꽃 피우는 근간을 만들었다.

또한 ▷전기안전관리 ‘대행수수료’의 제정이다. 이 보다 앞서 산업부의 전신인 통상산업부 시절인 1990년 전기사업법의 안전규정에 공식적인 특별법인으로 한국전기안전공사를 둬 전기점검과 검사지위를 격상하면서 그 경쟁상대로 민간업체를 명문화했다. 5-7인의 전기기술인을 둔 전기안전관리대행업이 탄생했다. 그러나 역시 그 기술대가인 ‘대행수수료’ 공표가 없어 민간업체끼리 제살깍기 출혈경쟁을 해왔다. 김선복 집행부는 이를 엔지니어링법에 의한 기술대가 표준품셈으로 매년 고시토록 제정했다. 이를 지키면 더 적합한 수수료를 받아 더 나은 전기안전관리 써비스가 가능하다.

이어 눈에 띠는 것은 ▷‘전기인재난지원단’의 활동이다.

김선복 집행부는 전국 전기인 5,0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가하는 이 재능기부형 지원단체를 만들었다. 지난 6년간 발생한 각종 강력한 태풍과 지진, 호우, 화재 등 자연재해와 인재 발생시 전국 어느곳에도 바로 뛰어가 재난을 수습-복구했다. 전기안전시설등을 새로 개선해 주는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물론 행정안전부에서도 가장 든든한 재해복구 민간지원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선복 집행부는 이처럼 국가의 전기안전관리체계 강화에 기여하는 한편 기술인인 회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먹고 사는 문제를 풀었다. 

또한 정회원 13만명, 등록회원 20만명. 잠재회원 전기인 100만명으로 일컬어지며 민간대형 협회로 발돋음한 단체 내부에서도 효율성 추구와 미래 준비성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협회 성과의 핵심 키워드인 혁신을 통한 발전을 추구했다.

첫번째, 경영의 꽃은 인재확보와 재정수지 안정이라는 생각으로 인재양성을 통한 역동적인 조직으로 전환을 도모했다. 우수간부 육성을 위해 국방대, 서울대 1년과정, 대학 AMP지원 등으로 인재의 재개발은 물론 목표와 성과 높이기의 기초를 닦았다.

100% 공개채용을 통해 30~50대 1 경쟁을 뚫고 입사한 우수한 신규인력을 확보했다. 직원복지를 향상시키고 원거리지원, 신입 정착지원, 수당 등을 통해 신입직원 이직을 예방했다.

재정수지 안정을 위해 6년전 9만 3천명의 정회원을 회원배가 운동을 통해 13만명으로 30% 이상 늘렸다. 협회 주요 수입원이 회비, 교육비, 수수료임을 감안하면 적극적인 회원유치는 곧 협회 재정의 안정화와 수입 증대의 지름길이다. 협회의 역할, 활동홍보, 이벤트를 통해 잠자는 회원을 깨워 유치했다는 평가다. 

협회 재정안정에  따른 선순환 구조를 형성했다. 이로써 협회 재정의 30%이상 신장과 당기순이익 증가가 이어졌다. 6년의 임기동안 130억정도 당기순이익으로 임기전 10년 전체 보다 2배이상 달성하는 사상 최고 실적을 보였다.

중앙교육원에 이어 영남교육원(부산)과 호남교육원(광주)등 2개지역 교육관을 마련하고 차기 집행부에서 중부교육원(대전)을 마련하는 기반을 닦고 전국 교육원시대를 열었다. 또한 6개지역 시도회 사옥마련을 지원했다. 

두 번째는 앞서 살펴 본 제도 개선 성과다. ▷설계감리 분리발주 관련 전력기술관리법 개정시행 ▷대행수수료표 제정, 보조원 제도개선, G-가중치개선 ▷전자결재 시스템운영으로 업무표준화, 실시간 결재로 시간절약, 투명한 자금운영 기반을 조성했다.

세번째. 교육분야 성과도 이미 거론한 것과 같이 전국 교육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육 인프라 확장을 통한 교육기관 경쟁력 강화, 첨단 실습교육시설 구비로 현장 활용이 가능한 실무교육, 비대면 교육의 적극대응으로 질적향상(다양한 콘텐츠 대량개발)을 도모했다. 

네번째. 회원복지 및 사회봉사 분야는 ▷회원복지 향상을 위해 전기온 지식채널 운영-모바일로 현장에서 기술자료 활용, KEC기반 설계프로그램 제작 배포, 4대 업역별 세미나 개최 지원, 상주협의회 사무실 마련, 온라인 민원업무 확대(PC나 모바일로 신속한 업무처리)를 추진했다. ▷사회공헌 사항으로 재난지원단 단원 5천명 설립과 재난지원 및 봉사활동을 통해 정부표창수상, 공중파 TV뉴스, KBS다큐온 방영으로 협회의 위상을 강화했다. 전기 기술직 고시생에게 장학금지급을 5년간 50명에게 지급해 10명을 합격시켰다.

김선복회장은 1월 5일부터 26일까지 전국 21개 시도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이같은 ‘6년의 성과’를 회원들과 공유하고 앞으로 더 키워간다는 생각이다.

그는 이 기간 격려사를 통해 이를 알리고 “제가 임기를 마치면서 부탁 드리고자 하는 것은 ▷시도회장과 협회장은 임기가 있어 떠나지만 ‘전기라는 우리의 직업과 협회’는 영원하다는 것 ▷협회가 힘이 있어야 우리 업역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 ▷협회를 믿어주시고 협회를 중심으로 단합하여 주시기를 거듭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복회장 임기 6년은 상당한 성과가 있었음이 분명하다. 이에 따라 전기계 16개 단체가 참여하는 전기인 연합회 성격인 ‘전기단체협의회 회장’도 그가  2년째 맡고 있다.

겸양의 덕을 잃지 않으면서도 유감없이 리더십을 발휘하고 전기인에게 팔로우십을 이끌어 냈던 김선복 한국전기기술인협회 회장. 협회 60년 역사를 열 막으로 치면 그는 10막을 성과있게 꽃 피우고 개화시켰다. 더 활짝 완연한 꽃이 만발하고 탐스런 열매를 맺을 11막 이후가 더 기대된다.

11막을 열 협회 차기 제21대 집행부는 2월27일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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