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비스업 성장이 주춤하면서 서비스업의 경제성장 기여율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는 최근 발표한 '서비스업 성장 적신호와 대응과제' 보고서를 통해 "최근 서비스업의 GDP성장 기여율이 90년대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등 서비스업이 경기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고부가 지식서비스 산업에 경제적 자원을 집중하고 노동생산성도 같이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보고서에 따르면 '90년~'02년 서비스업의 경제성장 기여율은 전체의 절반수준인 48.8%에 달했으나 '03년 24.7%로 감소했고
국내은행의 해외점포 영업실적이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영업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중 1억 8,000만 달러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데 이어 하반기 중에 1억8,000만 달러, 그리고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13.6% 증가한 2억1,000만 달러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이같이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대외 경제교역량이 계속 증가, 무역신용 등의 수익자산이 증가했고, 특히 지역별로 미국·일본ㆍ중국소재 점포의 흑자규모가 크게 증가
노동부는 전월에 이어 7월에도 남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상승에 힘입어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년동월 대비 0.1%p 상승한 62.7%를 기록했으며, 특히 다른 성·연령대와는 달리 20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지속적으로 상승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노동부에 따르면 올 1∼7월 취업자수는 전년동기 대비 28만7천명 증가했으며 연초에 비해 취업자 증가폭이 확대 추세다.7월중 취업자는 설비투자의 감소, 수출 증가율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소비 및 건설투자의 회복, 서비스업 생산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
국내 중소기업들은 미국, 일본 등 거대시장 이외에 BRICs 등 개도국 틈새시장 및 신흥시장에 진출해 있는 대기업의 현지 생산·판매 거점을 통한 해외 시장 개척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기업 수출희망 품목 및 지역’ 조사결과, 378개 중소기업들이 대기업의 해외 판로망을 활용, 시장 진출을 희망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이들 중소기업들이 해외 수출을 희망하는 품목들 중 59.3%는 기계·전자·자동차관련 부품 등 중화학공업 제품군이며, 가정용품, 섬유, 레저용품
일본에서 개최되고 있는 아이치 엑스포에서 한국관의 인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KOTRA(사장 홍기화)는 한국관 입장객수가 광복절인 지난 15일 25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이번 250만번째 입장객의 주인공은 동경에서 온 고바야시 다타치카(64세).부인 고바야시 유코(63세)씨와 함께 오봉연휴(추석연휴)를 맞아 처음으로 박람회장을 방문했다가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KOTRA는 입장객 25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Door Prize 행사를 한국관 입구에서 개최, 250만명 째 입장객인 고바야시 다타치카 씨에게 경기도 이천시에서 협
중-ASEAN간 교역 상품 관세의 단계적 인하를 지난 7월 20일을 기점으로 실시, 아세안-중국 FTA(ACFTA) 실현을 향한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ASEAN 시장에서의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KOTRA(사장 홍기화)는 최근 발간한 ‘ACFTA 이후 ASEAN에서의 주요 수출상품 한․중․일 경쟁관계 분석’을 통해 한․중․일이 ASEAN에서 경합하고 있는 기계류․전기기기(HS코드 84․85)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대(對) ASEAN 수출경쟁력에 큰 타격이 예상되며, 특히 이들 경합
통신위원회가 7월 통신서비스 관련 민원 접수 및 처리 결과를 발표했다.통신위에 따르면 올 7월 중 접수·처리된 민원건수는 총 3,637건(일평균 139.9건)으로, 민원유형별로는 사용하지 않은 통신요금 청구 및 요금체계 사전미고지 등의 ‘요금과다 청구’가 610건(16.8%)으로 가장 많았다.이어 명의도용 및 이용자 동의 없는 서비스 무단가입 등의 ‘부당가입’이 608건(16.7%)으로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주요 서비스별 민원 건수는 ‘이동전화’ 1,543건(59.7%), ‘초고속인터넷’ 538건(20.8%), ‘시내·외 및 국제
금융감독원은 최근 단기간 내 높은 수익을 얻고자하는 일반인들의 심리를 교묘히 이용, 터무니 없는 고수익을 보장해 준다고 현혹해 불법적으로 자금을 모집하는 유사수신 혐의업체 33개를 적발, 경찰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이번에 통보한 33개 업체들은 방문 및 다단계 판매업체 23개, 부동산 업체 3개, 기타 7개 등 대부분 '방문 및 다단계 판매업체'로서 관할관청에 방문판매업체 등으로 신고 내지 등록을 한 후 물품 거래를 가장해 고수익을 보장했다.또한, 총 33개 업체 중 서울·경기지역에 28개, 이중 강남·서초지역에만
산업은행은 자체자금으로 지원한 개성공단 진출기업 중 로만손 컨소시엄이 지난 11일 현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산은 이윤우 부총재를 비롯, 맹형규 한나라당 의원,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산은은 특히 이번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첫 출하제품인 '통일시계' 1천개에 대한 인수행사도 가졌다.산은 민호기 홍보실장은 "산은이 자체자금으로 지원한 기업 중에서 첫 번째로 개성공단에서 준공식을 가졌다"며 "개성공단에서 생산한 통일시계는 고객에 대한 사은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지금까지 북한진출기업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콜금리(무담보 익일물 기준) 목표를 현 수준인 연 3.25%에서 유지하는 방향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의결했다고 11일 밝혔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실물경제는 수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민간소비의 회복이 점차 가시화되고 건설투자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설비투자 개선은 뚜렷하지 않다.경상수지는 상품수지를 중심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물가는 고유가 지속에도 불구, 수요압력이 미약해 소비자물가와 근원인플레이션 모두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부동산가격은 정부의 종합대책 발표
중국의 무역환경규제가 점차적으로 유럽연합(EU) 수준으로 강화되고 있지만 국내기업의 상당수는 그들의 규제 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대중국 수출기업 상위 300개사를 대상으로 ‘중국의 무역환경규제에 대한 대응실태’를 조사한 결과 65%의 기업들이 중국의 환경 관련 무역규제 조치의 내용을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국내 대중국 수출기업들은 환경규제와 관련, 중국 수출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에 대해 최 우선적으로‘정보의 부족'(36.6%)
올 7월 중 직접금융 자금조달 실적은 5조 4,087억원을 기록했다.금융감독원은 올 7월중 기업의 유가증권 공모시장을 통한 자금조달실적이 5조 4,087억원으로 전월대비 21.3% 감소했으며, 이중 주식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5,426억원,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4조 8,661억원이라고 8일 밝혔다.주식 발행은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주가상승 장세에서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이 증가, 전월대비 89.9% 증가했으며, 이중 기업공개를 통한 자금조달은 2,154억원,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은 3,272억원을 기록했다.기업공개는
중국이 지난달 21일 위안화 절상은 국내 경제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산업자원부는 중국의 위안화 21.% 정상은 세가지 형태로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치나 그 정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최근 밝혔다.먼저 국내기업의 수출입은 수출입 가격 변동으로 수출입 변화가 발생하나 품목별 경쟁관계 및 수입물량에 따라 영향이 서로 다르다고 분석했다.두 번째로 중국 현지 한국기업의 영업이익에 대한 영향은 국내 기업에 납품하는 현지 부품업체는 수출가격 이상이 곤란해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세 번째로 중국, 세계 경기가 둔화
기술개발 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대학과 손잡고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할 경우 소요비용의 75%를 정부가 지원해 주는 사업이 실시된다. 중소기업청은 대학과 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연구기반구축을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산학협력 기업부설연구소 설치지원 사업'에 44개 업체를 선정, 31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44개 업체는 지난 6월 10일부터 한달간 신청 받은 443개 업체에 대해 전문가의 현장실태조사와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된 업체는 지역별로 보면 전체 중소기업 부설연구소의 25.7%에 불과한 비수도권지역(서울
기획예산처는 147개 균형발전사업 중 유사·중복성이 지적 되어 왔던 56개 사업을 선정, 내년 예산부터 22개 사업으로 통합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이에 따라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전체적으로 147개 사업이 114개 사업으로 조정됐다.기예처의 이번 통합 조치는 균형발전사업들이 지원대상, 사업성격 측면에서 유사·중복되어 난개발을 초래하고 소액·분산 투자돼 효율성이 떨어지는 점이 많다는 일부의 비판을 최대한 수용한 것으로 균형위 및 각 부처와 협의, 마련했다.이번 유사 중복 균형발전사업 통합은 동일한 정책목표를 갖고 있는 사업은 하나의
아시아나항공 조종사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무역협회가 사태 해결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했다.무역협회는 아시아나 파업이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경우 화물수송 차질은 3만8천여톤, 여객운송 차질은 45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며 이로 인한 관련업계 피해액은 3,530여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특히 반도체, 컴퓨터, LCD 등 고부가가치 제품들의 수출에 차질이 초래되고 있지만 7, 8월 항공 운송 성수기로 인해 대체 항공편 마련도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따라서 무역협회는 제품의 운송지연으로
올 하반기에는 기계, 반도체, 디지털 전자, 자동차 등 4개 업종의 수출 전망이 가장 밝으며, 조선, 석유화학 등 2개 업종도 수출 증가세가 계속 유지 될 것으로 보이나 섬유, 철강 등의 업종은 수출 증가 추세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됐다.특히 반도체와 자동차(완성차 기준)는 단일 품목으로는 사상 최초로 연간 수출 3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산업자원부가 3일 발표한 ‘8대 주력 기간산업 수출입 ’05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을 통해 8대 산업의 하반기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12.2% 증가한 1,198억 달러, 수
재정경제부는 기술신보의 재원확충을 위해 신용보증기금법 시행규칙 및 신기술사업금융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마련, 8월 3일자로 입법 예고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향후 6개월 동안 금유기관의 양 기금에 대한 출연금 전액을 기보에 배분하고, 양 기금은 금융기관이 장래에 납부할 출연금을 미리 선납 받을 수 있도록 하되 구체적인 선납금 규모, 시기 등에 대해서는 재경부 장관의 별도의 승인을 얻도록 했다.재경부는 이번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기보는 5,100억원 수준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돼 정상적인 보증업무 수행의 토대를 마
증권선물위원회·금융감독원과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불공정거래 조사·심리기관간의 유기적인 업무협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불공정거래 조사·심리기관 업무협약(MOU)’을 체결, 시행키로 했다고 금융감독원이 2일 밝혔다.이번 업무의 주요내용은 조사·심리관련 매매거래 자료의 분석기법 공유 등을 통해 조사 및 심리업무의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조사기간 단축하고, 심리기관은 불공정거래 혐의 종목의 매매거래 자료 분석에, 조사기관은 그 결과에 대한 추가확인 및 구체적 입증 등에 주력, 상호 업무의 보완과 중복 최소화를 도
KOTRA(사장 홍기화)는 중국 정부는 식품류의 라벨 표시 요건을 강화하는 규정인 ‘식품포장 라벨 표시통칙(預包裝食品標籤通則)’과 ‘특수음식식품포장 라벨 표시통칙(預包裝特殊膳食食品標籤通則)’을 오는 10월 1일부로 시행함에 따라 우리 업계의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KOTRA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지난해에 양 규정을 공포하고 올 10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한바 있으며, 최근 예정대로 시행할 것임을 재차 밝히고 있다. KOTRA는 “이번 규정 시행을 계기로 중국 정부는 소비자의 권익보호와 안전을 명분으로 라벨 표시와 실제 제품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