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위, 7월 통신민원 접수·처리 결과 발표

통신위원회가 7월 통신서비스 관련 민원 접수 및 처리 결과를 발표했다.

통신위에 따르면 올 7월 중 접수·처리된 민원건수는 총 3,637건(일평균 139.9건)으로, 민원유형별로는 사용하지 않은 통신요금 청구 및 요금체계 사전미고지 등의 ‘요금과다 청구’가 610건(16.8%)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명의도용 및 이용자 동의 없는 서비스 무단가입 등의 ‘부당가입’이 608건(16.7%)으로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주요 서비스별 민원 건수는 ‘이동전화’ 1,543건(59.7%), ‘초고속인터넷’ 538건(20.8%), ‘시내·외 및 국제전화’ 384건(14.9%), ‘온라인게임’ 118건(4.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동전화’의 경우 KT-PCS의 가입자 10만명 당 민원건수가 8.5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LGT 6.4건, KTF 4.4건, SKT 2.6건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초고속인터넷’의 경우는 온세통신이 가입자 10만명 당 민원건수가 28.7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드림라인 18.1건, 데이콤 16.9건, 두루넷 7.1건, 종합유선방송사업자 5.6건, 하나로텔레콤 4.6건, KT 1.4건 순으로 나타났다.

통신위원회는 시장상황 및 민원제기 추이 등을 모니터링 해 민원발생이 우려되는 분야에 대한 ‘민원예보’ 발령 및 ‘민원동향’ 공지 등의 사전 피해예방 활동을 제고하는 한편, 이용자의 피해가 심각하고 지속적인 민원 건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조사 및 시정조치를 통해 이용자 권익보호 활동을 보다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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