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국가 이미지가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KOTRA가 해외무역관을 통해 70개국 100개 도시에 거주하는 일반 소비자 5,2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5 국가 이미지 현황’ 조사에 따르면, 한류 열풍의 진원지인 중국(82.2%), 일본(77.8%)에서의 국가 이미지 개선에 힘입어 우리나라에 대한 호감도가 지난해 60.6%에서 올해 67.3%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한류 열풍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진 데 반해, 경제․비경제 분야에서의 평가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드러나 한류 열풍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
최근 동북아지역의 물류협력을 통한 경제발전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한국과 중국은 정부차원의 물류협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최근 합의했다.한국 해양수산부와 중국 교통부는 30일 양국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한-중 물류포럼'을 개최하고 양국간 물류협력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했다.특히 동북아 물류협력을 위한 구체적 협의기구가 될 '한.중.일 국제물류장관회의'를 구성하고 내년 하반기 첫 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물류의 표준화와 양국간 공동협력사업 발굴 및 개
한국영화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KOTRA와 영화진흥위원회가 본격적인 협력체제 구축에 나선다. KOTRA와 영화진흥위원회는 10월27일 오전 KOTRA 본사에서 한국영화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조 약정서를 체결하고 향후 시장개척단 및 사절단 파견,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국제영화 견본시 참가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이번 협약으로 영화진흥위원회의 국내 영화산업 진흥과 한국영화 해외홍보 노력에 KOTRA 의 해외 네트워크와 마케팅 노하우가 더해져 향후 한국영화의 해외진출이 더 활성화될
올해 해외투자와 해외소비가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전체 해외 직접투자는 65억4,000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늘었다.해외 직접투자의 이런 증가 속도가 4/4분기에도 계속되면 올 연간 해외투자는 87억3,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연간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80억6,000만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중소기업의 해외투자는 올들어 지난 9월까지 26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전체로는 35억1,000만
노동부가 비정규직 통계 자료를 잘못 발표해 장관이 이를 공식 사과하고 번복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노동부는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자료를 통해 올해 비정규직 근로자 수가 전체 임금근로자의 36.6%인 548만명으로, 지난해 동기의 540만명(37.0%)보다 9만명 늘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는 비정규직수가 지난해 503만명으로 37만명 감소했다는 전날 발표를 하루 만에 번복한 결과다. 새 발표를 기준으로 하면, 비정규직 근로자수는 2001년 364만명(26.8%), 2002년 384만명(27.4%), 2003년 461만명
지금까지 공정거래법에 발목이 잡혀왔던 ‘카드거절 가맹점 삼진아웃제’가 12월부터 시행된다.금융감독원은 공정거래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카드 가맹점이 결제 거부를 3회 이상 했을 때 모든 카드사와의 계약을 해지하는 ‘삼진아웃제’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이 제도는 여전협회 소속 모든 카드사들이 1회 적발 때 경고, 2회 적발 때 계약해지 예고, 3회 적발 때 모든 카드사 계약 해지 순으로 제재를 가하는 방식. 고객에게 수수료를 전가하거나 부당 대우를 해도 1회 때 경고, 2회 때 1개월간 거래정지, 3회 때 2개월간 거래정지 조치가 이뤄지
경기회복의 걸림돌이었던 민간소비가 올 3분기에 4%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지만 국내총소득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어 소득 없는 소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올 3분기의 GDP 성장률 4.4%는 수출과 민간소비가 이끌었다.특히 민간소비는 내구재와 서비스에 대한 지출 확대로 지난 2002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4%의 증가율을 보였다.하지만 수출단가가 낮아지거나 수입단가가 높아진데 따른 실질무역손실 증가로 국내 총소득은 0.2% 증가하는데 그쳐 5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결국 소득은 오르지 않았는데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셈
KOTRA 조직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벨트사업이 전세계에서 초청된 바이어와 국내업체간 만남의 장인 ‘2005 한국기계전 수출상담회 및 설명회’를 계기로 가시화되고 있다. KOTRA는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2005 한국기계전’(KOMAF)과 연계해 중동, 아시아, 중국, 유럽 등 총 40여개국에서 470여명의 바이어를 유치, 비즈니스 포럼 및 상담회, 현장시찰 등을 추진한다. 이로써 종전의 일회성 행사에서 탈피하고,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실질적인 거래성과를 거두는데 전략적인 목표를 두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벨트사업은
APEC 각 회원국의 광업 장관들은 제1차 회의에서 도출된 의제들을 인식해, 금번 회의에서는 광물과 금속에 관한 세 가지 사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1. 자원시장 투명성과 교역 활성화광업 장관들은 최근 특정 지역에서 자원 수요가 급증해 공급이 이에 미치지 못하는 현상에서 광물자원 시장이 유동적임을 인식하고, 시장 투명성 제고와 무역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광업 장관들은 관련 통계 자료 개선과 시장에 대한 투명한 정보 확보 등으로 광업 시장 기능 개선과 수급 균형 향상을 이룰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21개 APEC 회원국 에너지 장관들은 최근 고유가 상황에 대한 APEC 차원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6가지 사항으로 정리해 ‘에너지 장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1. 고유가 극복을 위한 대책 강구회원국 대표는 현재의 불안정한 고유가가 석유소비 증가, 잉여생산 능력 부족, 정제설비 부족, 투기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전략 석유 비축과 석유 탐사 및 개발, 정제 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 수송 연료 효율 향상 및 대체 에너지 개발 촉진 등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 2.
제2차 APEC 광업 장관회의(MRM2)가 ‘광업의 미래를 향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20일 경주에서 개최됐다.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가로 치솟고 니켈, 아연, 금 등의 주요 원자재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광물 생산국의 생산 잠재력 확대와 소비국의 안정적 소비 정책이 원자재 수급 균형을 위한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대표적인 자원부국인 호주, 칠레,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18개국 대표단은 이날 토론을 마치고 자원시장 투명성 확보, 교역 활성화, 광물탐사 및 개발 활성화, 지속가능한 발전 등에 관한 협력 방안을 담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과 맥파레인(McFarlane) 호주 산업관광자원부 장관은 양자회담을 통해 에너지·자원 협력 확대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지난해 8월 체결한 ‘한국-호주 에너지 및 광물 자원 협력협정’이 호주 국내 절차를 모두 마치고 공식 발효되었음을 선언했다. 한국-호주 자원 협력협정이 현실화됨에 따라 양국은 자원 및 기술 공동개발, 기후변화 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등에서 본격적인 협력을 추진할 전망이다. 양국 교역규모가 지난해 100억 달러를 돌파하고, 호주가 한국 제1의 광물 공급국인 점을 감안할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과 인도네시아 푸르노모 유스쟌토르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APEC 광물 장관회의가 열린 20일 조찬회담을 갖고 양국간 에너지·자원 협력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회담에서 이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APEC 회원이면서 OPEC 회원국임을 강조하고, 이번 에너지 장관 회의에서 논의된 APEC-OPEC간 대화 채널 구축에서 인도네시아가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푸르노모 장관은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구체적인 대화 채널 방식에 대해 여러 의견을 내놨다.양국 장관은 지난 73년 외교 관계 수립
한국과 일본은 에너지 실무협의체를 조속히 구축해 동북아지역의 에너지 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이원걸 산업자원부 2차관은 APEC 장관회의에 참석한 Kusaka 일본 경제산업성 차관과의 회담에서 동북아에너지협의체 활성화, 한일 에너지실무협의체 구축, 신재생에너지-원자력 분야 협력 등을 논의했다.이 차관은 이 자리에서 중국, 북한을 포함한 동북아 에너지 문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동북아에너지협의체에 일본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Kusaka 차관은 정부차원에서 북한과의 협력을 확대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
이원걸 산업자원부 제2차관과 Sergy Oganesyan 러시아 에너지 청장은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간 에너지·자원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이 차관은 지난해 러시아 정상 순방 이후 양국간 자원 협력에 큰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러시아와의 자원 협력이 보다 확대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Oganesyan 청장은 러시아가 에너지 생산국 입장에서 APEC에 참여하고 있는 점에 의미를 두면서 한국과의 에너지 협력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러시아측 참석자들은 최근 석유와 가스 가격이 급등해 자국 내 산업에 적잖은 지
APEC 21개 회원국 대표들은 7차 APEC 에너지 장관회의를 마치고 19일 오후 그 결과를 공동선언문 형식으로 채택했다.‘APEC 에너지의 미래 보장-에너지 수급 위기 대응’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에너지 장관회의는 공동선언문에 최근 고유가 상황에 대한 APEC 차원의 대응 방안과 에너지 수급이 초래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 결과 등을 담았다. 특히 OPEC 사무총장이 에너지 장관회의 최초로 자리를 함께 한 만큼 산유국과 소비국간의 협력 강화가 주된 이슈로 다뤄졌다.공동선언문은 에너지 부문의 기술 개발이 향후 신
APEC 에너지 장관회의에 참석한 아드난 엘딘 OPEC 사무총장은 회원국의 원유생산능력을 5년 내 500만B/D 이상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OPEC 회원국은 하루 3,250만 배럴 수준인 원유생산능력을 2010년까지 3,800만 배럴로 확대하게 된다. 이는 세계석유수요 증가를 훨씬 넘어서는 수준.현재 OPEC의 잉여생산 능력은 하루 200만 배럴에 불과하지만, 올 겨울과 내년에 걸쳐 예상되는 석유수요 증가에는 충분히 대처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러시아를 비롯한 비(非) OPEC 국가의 생산 능력 증가가 점차 한계
내년부터 OPEC과 APEC 주요 소비국 사이에 장관급 회의 및 에너지 연구기관 포럼 형태의 정례적인 대화채널이 마련된다.이희범 산자부장관은 19일 오전 아드난 엘딘(Adnan Eldin) OPEC 사무총장과 조찬회담을 갖고 세계 석유시장의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과 엘딘 총장은 APEC과 OPEC간의 정례적인 대화채널을 마련하자며, 이에 한국이 그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엘딘 총장 그 취지와 필요성에 충분한 공감을 표시한 만큼, OPEC 차원에서 대화 채널 구축을 위한 노력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1개 APEC 회원국 에너지·광업 장관, OPEC 사무총장, 에너지기업 CEO 등 모두 200여명의 에너지 전문가가 참석하는 7차 APEC 에너지 장관회의(EMM7) 및 2차 광업 장관회의(MRM2)가 3일 간의 전체 일정으로 오늘(19일) 개최됐다.이번 APEC 에너지 장관회의는 고유가와 각종 에너지 수급 불안에 따른 APEC 회원국간의 대책 마련을 위해 종전의 격년제 개최 원칙을 깨고 지난해에 이어 열리게 된 것.특히, 이번 회의에는 OPEC 사무총장이 참석해 산유국 입장에서 원유 수급 및 유가 안정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한미 양국은 고유가 상황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IEA 협력을 강화하고, 수소 경제 시대와 기후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파트너쉽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원걸 산업자원부 2차관은 7차 APEC 에너지 장관 회의에 참석한 Karen Alderman Harbert 미 에너지부차관보와 가진 양자회담에서 고유가 장기화에 따른 공동 대책 등을 논의했다.양국은 IEA 비축유 공동방출 성과에 대해 의견을 같이 하고, 향후에도 국제적인 에너지 위기가 닥치면 상호 공동보조 정책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미국측은 한국의 즉각적인 비축유 방출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