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기구(WTO) 체제에서 유일하게 가능한 수출지원 정책 수단인 수출보험을 운용하는 한국수출보험공사가 국내의 풍부한 유동자금을 활용, 해외 투자를 펼치면서 수출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고 있다. 국내 유동자금을 산업자본화해 해외의 자원개발 등에 투자하는 이른바 ‘돈 수출’ 확대가 수보가 제시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수보는 ‘해외사업금융보험’을 도입, 지난해 카자흐스탄의 교통카드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위해 국내 사업자와 국내 금융기관이 각각 30%와 70%씩 출자해 수행한 해외 프로젝트에 대해 위험 보증을 맡았다.이는 순수 한국 자본의
현대중공업은 최근 프랑스 토탈(TOTAL)社의 자회사인 EPNL(Elf Petroleum Nigeria Limited)社로부터 총 16억불 규모의 해양설비 공사에 대한 L.O.A.(Letter of Award: 수주합의서)를 체결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이 공사는 나이지리아 보니섬 남동쪽 100킬로미터 지점(수심 750미터)의 우산 필드(USAN Field)에 설치될 초대형 부유식(浮游式)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Floating Production Storage & Off-loading)를 제작하는 것이다.자체중량만 1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있지만, 수십억달러짜리 요트의 가격은 급등하고 있다. 미국경제가 둔화되고 있는데도 고가의 초호화 요트에 대한 수요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지난 5년 동안 요트 매출은 두 배나 성장했다. 부유층들은 더 많은 요트를 사들일 뿐 아니라 점점 더 큰 요트를 찾고 있다. “경기침체가 올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문제는 이들 초부유층들에겐 그리 중요하지 않다. 초부유층들을 상대로 하는 요트사업은 경기불황에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런던의 요트전문잡지 더 요트 리포트(The Yacht Report)의 토크 버클리(Tork
전력계의 큰손들이 5월 한국에 몰려온다. 전력 플랜트 및 기자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러시아연방(CIS) 등 50여 개국의 전력 플랜트 발주처들이 전시회 참석차 서울을 방문하는 것.KOTRA(사장 홍기화)와 한국전력기술인협회(회장 이희평)는 5월14일부터 16일까지 코엑스에서 “전력IT 및 전기설비전(Global Electric Power Tech, 이하 글로벌 파워텍)”을 공동개최한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력산업과 플랜트산업의 융합을 통해 플랜트 발주처를 대거 유치하여 개최하는 이 전시회는 산
경북도가 동해안권 발전 종합대책 마련에 팔을 걷어 붙였다.도는 2월 4일 오전 건설도시방재국장을 단장으로 한 동해안 발전특별 추진단에 16명(도10, 시군5, 대구경북연구원1)의 정예요원을 배속시키고 사무실 현판식을 가졌다.이날 출범한 추진단은 지난해 12월 27일 제정·공포된 '동서남해안권발전특별법' 의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립에 관한실무를 전담하게 된다.앞으로 21세기, 경북을 먹여살릴 백년대계를 세우는 작업 이라고까지 일컬어 지고 있는'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수립'에 관한 경북도의 복안을 문답형식으로 풀어봤다.❍ 동해안 개발의
올 1월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유가의 여파로 수입이 크게 늘면서 지난달 무역수지가 30억 달러 넘는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다.산자부는 1일 두 자릿수의 수출 증가율에도 불구하고 도입단가가 배럴당 90달러에 육박한 석유 가격탓에 지난달 무역수지가 33억8,000만달러에 달하는 큰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달 수출은 328억6,000만 달러로 일년전 보다 17.% 증가했지만 원유 수입이 급증하면서 수입액이 31.5% 늘어난 362억4,000만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33억8,000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가 발생
한-EU FTA가 체결되면 우리나라의 대 EU 수출과 EU로부터의 외국인투자 유치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KOTRA(사장 홍기화)가 EU 주재 14개 무역관을 통해 395개 바이어와 75개 잠재 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EU FTA 체결 시 바이어의 63%가 우리나라로부터의 수입을 확대하거나 거래선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투자가의 37%가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답했다.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수입을 확대하거나 거래선 전환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EU 바이어 중에는 전기·전자(69%), 의료기기(66%
-미 ITC, 한국산 철강판재류(Corrison-Resistant Carbon Steel Flat Products)에 대한 반덤핑 신규 공급자 재심 예비판정 공고 - 미 무역위(ITC)는 지난 23일 연방관보를 통해 한국산 철강판재류(Corrison-Resistant Carbon Steel Flat Products)에 대한 반덤핑 신규 공급자 재심(a new shipper review)의 예비판정의 결과를 공고했다. 동재심의 대상기업은 Haewon MSC Co., Ltd로 대상기간(POR)은 2006.8.1~2007.1.31까지이
KOTRA(사장 홍기화)는 오는 30일부터 양일간 맨하탄 소재 로즈랜드(Rose Land) 전시장에서 한국섬유전시회(Korean Preview in New York 2008)를 개최한다. 산업자원부와 대구시의 후원 아래 국내 정상급 고급 원단 메이커와 홈패션업체, 신소재, 특수원단 제조업체 등 경쟁력 있는 한국 섬유업체 50개사가 참가한다.이 행사는 한미 FTA 타결 이후 뉴욕에서 갖는 첫 대규모 섬유전시상담회로서 지난 2000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우리의 대미 섬유수출을 반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정한 글로벌은 단순히 해외에 공장을 짓는 게 아니라 세계와 소통되는 마인드, 기술 등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이구택 포스코 회장(사진)이 지난 23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주최한 신년 연찬회에 참석, ‘우리 제조업이 나아가야 할 길’이란 주제로 발표한 기조강연에서 ‘진정한 글로벌은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이 회장은 또 글로벌화에 대해서는 “우리 기업의 생존요건으로 언제나 글로벌화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단순한 비용절감을 위해 해외 지사나 공장을 세우는 것을 글로벌화로 이해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다.그는 명실상부
산자부, 올해 디자인개발에 185억 지원 … 컨설팅 사업도 병행 유리 인쇄 전문업체인 성일토탈프린팅은 지난 2005년 12월부터 2006년 11월까지 1년 동안 산업자원부로부터 총 9,800만 원의 디자인기술개발사업비를 지원받았다. 그 결과 업계 최초로 유리소재를 이용한 3차원(3D) 스크린 인쇄기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냉장고나 에어컨 등 백색가전은 물론 유리가 활용된 제품에는 어디든 적용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 업체의 매출은 종전보다 260% 증가했다. 2005년 42억 원이던 연매출이 2007년에는 150억
경제5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4회 투명경영대상' 시상식이 경제5단체 회장(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룸(1층)에서 개최됐다.이날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은 (주)KT가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교보생명보험(주)과 한국남동발전(주)이 공동으로 수상했다.대상을 수상한 KT는 2002년 민영화를 통해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여 전문경영인 책임경영체제 확립,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 운영 등 선진 기업 지배구조를 구축하는
최근 중국에 진출해 있는 우리기업들의 무단철수가 양국간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상의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현재 운영중인 ‘중국진출기업 경영상담센터’내에 ‘기업청산 지원센터’를 추가 설치하여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2일 최근 현지 기업환경 악화로 증가되고 있는 중국진출기업의 무단철수를 방지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이 같은 결정은 지난해 11월 중국 쿤밍(昆明)에서 개최된 ‘중국한국상회 지역상회 회장단 회의’에서 수집된 애로를 적극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상의는 우선 2월초까지
산업자원부는 중소기업의 수출마케팅 기회제공 및 전시산업의 국제화를 위해, 금년도에 43개의 국내무역전시회를 선정해 3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이번에 선정된 각 전시회에 대해서는 해외홍보 및 해외바이어·해외업체 유치활동을 위주로 지원할 방침이며, 지원으로 인한 효과는 5,000여개의 해외업체와 7만여명의 해외참관객이 참가해 총 90억달러 이상의 수출상담과 25억달러의 수출계약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 11월 22일 공고를 통해 접수된 80개 신청사업을 대상으로 2차에 걸친 심사(서류심사, 종합심사)를 통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미국 ‘재채기’에 내성 강해진 한국경제 왜?올해 G7-BRICs-强小國들의 국가비전은... 2007년은 한국 경제에 새로운 기록들이 쏟아진 한 해였다. 수출 3000억 달러와 무역 7000억 달러를 돌파했고 경제의 종합성적표인 주가지수(코스피)는 ‘꿈의 지수’라는 2000을 넘었다. 환율 효과를 감안한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2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추정된다. 외환위기 상처를 10년 만에 극복하고 경제체질 강화를 통해 고유가와 환율불안 등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견실한 성장과 경기회복을 이어가고 있다. ■혁신 주도형 달라
-원화강세·해외경기감속세 불구 수출 10%이상 증가세 유지-2008년 세계 경제의 흐름이 우리나라 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까. 그리고 어떤 변수들이 혼재하고 있는 것인가.서브프라임 부실 확산이 어떻게 전개될지, 한국의 내수회복세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인지, 치솟는 유가로 인한 오일쇼크의 가능성, 새로 출범하는 정부의 예상정책, 한국수출의 증가수는 어디까지 계속될 것인지, 미국 경제 침체의 골이 얼마나 깊어질지 등 비즈니스맨들과 CEO들이 궁금해 할만한 사안들을 면밀히 분석한다. 또한 2008년에 전개될 '국내외 경제, 산업, 기업경
금년도 대내외 경제여건과 주요 수출산업별 동향 및 전망을 종합해 분석한 결과 2008년 수출은 2007년 대비 11.6% 증가한 4,150억 달러, 수입은 12.7% 증가한 4,020억 달러, 무역수지는 130억 달러 내외로 전망돼 6년 연속 두 자릿수 수출증가와 함께 6년 연속 100억달러 이상의 무역수지 흑자가 예상된다.세계경제, 환율 등 금년도 대외여건은 전년에 비해 불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경제는 미국경기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유로권 등 선진국경기의 소폭 둔화가 예상되나, 중국 등 개도국 경제의 성장세가 이
KOTRA와 산업자원부는 지난 5일 뉴욕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미국 기업인들에게 한미 FTA 타결 및 남북관계 개선에 따른 투자환경 변화 홍보 및 투자 확대를 목적으로 ‘한국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하고, RLJ와 4억 달러를 포함, 총 6개 미국기업과 7억 1000만 달러의 투자의향서(MOU)를 체결했다. RLJ Companies 밴 신클레어(Van Sinclair·왼쪽 두 번째) 사장, 산업자원부 김영주 장관(왼쪽 세 번째), KOTRA 홍기화 사장(왼쪽 네 번째)
산자부 이재훈 차관은 지난 4일 패키지형 자원개발모델의 첫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 ‘나이지리아 유전개발 연계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이하 ‘동 프로젝트’)의 참여사인 한국컨소시엄(산자부, 석유공사 황두열 사장, 한전 김진석 본부장, 포스코건설 손옥철 본부장) 대표단을 이끌고 나이지리아를 공식 방문해, 야쿠부(T. Yakubu) 대통령 경제수석, 마카피(A. M. Makarfi) 상원 재무위원장, 이브라임(F. B. Ibrahim) 전력담당 장관, 야라두아(A. L. Yar'Adua) 국영석유회사(NNPC) 사장 등 나이지리아 정부 고
근래 들어 한중일 3국간 무역이 크게 늘자, 각국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비확산, 테러방지 등 국제사회의 안전무역질서가 강화됨에 따라 각국 정부는 전략물자 수출통제에 만전을 기하는 형국이다. 따라서 투자 및 무역기업들은 투자대상국의 전략물자 수출통제 제도를 제대로 이해하고 이를 준수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전략물자 불법이전으로 처벌을 받거나 무역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산업자원부는 전략물자관리원 주관 하에 중국 상무부, 일본 경산성과 공동으로 지난 4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1층 국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