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 부품소재 기업들은 일본과의 기술인력 교류를 적극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9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일간 기술인력 교류사업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업체들의 77.6%가 한·일 기술교류사업 참여를 희망했다. 희망 기술교류 업종은 `기계'가 42.9%로 가장 많았고 ▶자동차(19.0%) ▶전자통신(15.9%) ▶석유화학(11.1%)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술교류 분야는 ▶제품개발(42.9%) ▶설계기술(19.0%) ▶기계·금속가공(17.5%)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기술인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재개 검토 및 환경조성을 위한 실무협의가 25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이번 협의는 지난 4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간 합의에 따라 개최되는 것으로 한일 FTA의 원칙과 효과, 한일 FTA 협상재개를 위한 환경조성 방안 및 협상재개 방안등에 대해 협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실무협의의 수석대표는 한국에서는 이미연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FTA) 정책기획과장이, 일본측에서는 타케시 아카호리 일본 외무성 일한경제실장이 각각 맡게 된다.
한·멕시코 양국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한·멕시코 FTA 제2차 협상을 개최할 예정이다.금번 제2차 협상에서 양측은 제1차 협상에 이어 상품무역, 원산지·통관, 서비스(금융서비스 포함)·투자, 경제협력(노동·환경 포함), 정부조달, 지적재산권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양측 입장차를 줄여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측은 차기 협상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인 양허안 협상에 대비 양허안 작성·교환 방식, 양허안 교환 시기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당초 양국은 제2차 협상 개최 이
중소 주물업계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주물업계는 3월 중순 이후부터 한 달간 주물 원자재 수입 가격이 또다시 올라 4월 21일부터 자동차나 기계부품에 들어가는 생형조형 제품을 ㎏당 100원(t당 10만원), 공작기계와 산업기계, 조선에 들어가는 후란조형 제품을 ㎏당 125원(t당 12만5000원)씩 각각 7~8%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통상 주물 납품 가격은 중소 주물업체와 대기업 1차 납품업체 간 협상을 통해 결정돼 왔다. 그러나 주물업계는 협상이 여의치 않자 일방적인 세금계산서 발행으로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이다. 서병문 주
정부는 이희수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이인실 변리사(청운국제특허법인 대표)를 각각 무역위원회 위원(비상임)으로 위촉하고, 23일 위촉장을 수여했다.신임위원은 관세분야와 지식재산권분야에서 국내 최고수준의 전문가로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WTO 및 FTA체제하에서 그 중요성이 더해 가는 무역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무역위원회는 통상법(WTO 규범), 기업경영, 관세, 지식재산재권, 회계 등에 대한 고도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수입물품에 대한 반덤핑, 상계관세, 세이프가드, 불공정무역행위 등의 무역구제 제소 건을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들의 세제·세정 애로사항 개선을 위한 정책대안 개발 등의 역할을 담당할 조세위원회를 출범시켰다.대한상의는 23일 조세위원회 창립회의를 갖고 위원장에 이인원(李仁源) 롯데그룹 사장, 부위원장에 정진용(鄭眞溶) 삼영홀딩스 사장과 박진선(朴進善) 샘표식품 사장을 위촉했다. 위원들은 총 3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이인원 위원장은 인사말에서“지금 전 세계가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세경쟁에 돌입해있다”고 지적하고 “우리나라도 이러한 변화에 따라 근본적인 조세개혁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위원장은
전경련은 20일 경제5단체장을 포함한 22명의 수행경제사절단을 일본에 파견하고, 전경련과 일본경단련 회장단 등 양국 최고위 경제인들간 회의를 개최했다. 21일 오전, 동경 제국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4대그룹 대표 등 총 19명의 한국 경제인들이 일본의 재계 대표들이 참가해 양국간 무역과 투자활성화, 환경에너지 협력, 중소기업 협력 활성화, 그리고 제3국 공동진출 등 양국간 경제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비즈니스 서밋 라운드 테이블(Business Summi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들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부산에서 제22차 한·아세안 FTA 협상회의를 개최해 투자분야 협상 및 관련회의를 진행했다.투자분야 협상에서는 아세안측이 우리가 강력히 요구한 투자협정 유보안 작성방식에 대해 조건부 수용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협상을 가속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태국의 한-아세안 FTA 상품협정 및 서비스협정 가입을 위한 의정서에 합의했으며, 금년 8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 서명키로 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이번 회의 기간 중에 제6차 관세
대한상공회의소가 현재 운영중인 위원회를 통해 경제현안에 대한 경제계 의견을 더 적극적으로 개진하겠다고 밝혔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孫京植)는 지난 3일 롯데호텔에서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하여 이인원 조세위원회 위원장(롯데그룹 사장), 김중웅 금융위원회 위원장(현대증권 회장), 김순무 윤리경영위원회 위원장(한국야쿠르트 부회장) 등 대한상공회의소 9개 위원회의 위원장, 부위원장이 참석한 ‘대한·서울상공회의소 위원회 위원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위원장단은 비즈니스 프랜들리 정책을 지향하는 새정부 출범에 맞춰 대한상공
최근 아세안 프랜차이즈 산업은 15%에서 최대 40%에 이르는 연간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1990년대 초 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래 최고의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외국계 프랜차이즈들의 진출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다. KOTRA(사장 홍기화)가 최근 발간한 ‘아세안 주요국 프랜차이즈 산업 분석 및 진출전략’에 따르면, 이러한 고성장세와 진출경쟁에도 불구하고 아세안 주요국의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 잠재력은 매우 크다. 아직 프랜차이즈 산업이 각국 소매매출의 5~1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세안 각국정부는 프랜차이즈
올해 들어 불거진 중국산 냉동만두 파동의 여파로, 일본 수입식품 시장에서 중국산 수입이 급감한 반면 한국산 식품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재무성 통계 발표에 따르면 2월 한 달 간 일본이 수입한 중국산 식품류는 548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나 감소하였다. 반면, 한국산 식품은 82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KOTRA 아대양주팀 김재한 팀장은 “냉동 만두 파동이후, 일본 식품수입 바이어들이 한국산을 찾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중국산 식품류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친환경상품진흥원(원장 이상영)은 31일 오후 3시 여의도 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의 친환경 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한다.이번 업무협정은 앞으로 환경경영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이며, 중소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해 환경 경영의 확산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공동의 사업을 개발하여 함께 추진하기 위해서 이루어졌다.지난 2005년 7월부터 공공기관의 친환경상품 구매를 의무화하는 '친환경상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친환경상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중소기업도
올해 2/4분기에 조선·전자·타이어는 종합경기와 채산성이 호조를 보이고, 석유·건설·반도체·기계·섬유·비철금속·시멘트·석유화학·제지·유통 등 주요 업종의 채산성이 악화될 전망이다.전경련이 주요 업종단체를 대상으로 조사한「2008년 1/4분기 산업동향 및 2/4분기 전망」보고서에 의하면, 조선은 현재까지 확보된 수주량이 ’07년 건조량을 기준으로 약 5년치에 달하며, 특히 대형컨테이너선·해양석유시추 관련 선박(Drill Ship) 발주가 활발해 2/4분기에 생산이 전년동기 대비 23.3% 증가하고, 수출은 32.7% 증가할 것으로 전
지식경제부 이윤호 장관은 지난 24일 12시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10개 국책/민간경제연구소장과 회동을 갖고 최근 원자재, 유가, 무역수지 등 실물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대응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글로벌 금융시장의 위축, 세계경제 성장의 둔화, 원유·원자재 가격 급등 및 환율 급등 등 대외여건 악화로 인해 경제 위축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정부는 최근의 대외여건을 위기의 시작으로 보고, 경제의 성장속도가 위축되지 않도록 대내외 불안요인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소비·투자 등 내수 확충과 함께 서민생활을 안정시키기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개최해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생활필수품 점검 및 대응방안' 및 '2008년 긴급 할당관세 인하' 등을 논의했다.최근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일부에서는 매점매석·파업 등을 통해 가격인상을 꾀하는 등 서민생활과 중소기업 영업의 어려움 지속되는 상황이므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생활을 지원하는 노력이 절실한 상황으로 인식돼 지난 3월3일 '서민생활·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1차조치'에 이어 추가 조치를 마련키로 했다.정부는 서민생활 안정을
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이 쿠웨이트에서 3억2천만 달러 규모의 대형 역삼투압(RO, Reverse Osmosis) 방식 담수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두산중공업은 쿠웨이트 현지에서 발주처인 쿠웨이트 수전력부(Ministry of Electricity and Water)와 쿠웨이트 슈웨이크(Shuwaikh) 프로젝트에 30MIGD급(약 14만톤) 대형 RO 방식의 담수플랜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슈웨이크 프로젝트는 쿠웨이트에서는 처음 건설되는 대형 RO 방식의 담수플랜트로 쿠웨이트 항구에 건설될 예정이며 하루
두산인프라코어가 세계 최대 건설중장비 시장인 북미시장에 브랜드 및 기술 마케팅을 통한 적극적인 공략에 나서고 있다.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1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설중장비 전시회인 콘엑스포(CONEXPO) 2008에 참가해 최첨단 굴삭기 무인 조정 시스템 등 차세대 기종과 북미주지역에 특화된 전략 신기종 27개 모델을 선보였다.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첨단 굴삭기인 마스터-슬레이브 제어시스템을 선보여 현지 딜러뿐 아니라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직접 굴삭기를
나이지리아 중고철도를 싸게 공급하겠다는 무역제안을 받았다면 사기인지 의심해야 한다. 2000년대 초반부터 발생했던 중고철도무역사기가 여전히 기승중이기 때문이다. KOTRA 박영하 라고스 무역관장은 “파악된 사기피해업체는 4개사 정도고, 파악하지 못한 업체까지 포함하면 사태는 더 심각할 것”이라며 “문제는 관련무역사기가 현재진행중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일부 업체들은 나이지리아 사기꾼에게 무역제안을 받은 후, 의심이 들어 협상 시작 전 라고스 무역관에 확인을 요청해왔다. 무역관의 안내로 무역사기 피해를 모면한 업체들만 50
세계최대 IT전시회인 ‘세빗 2008’이 지난 4일(독일시간)부터 9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IBM과 파나소닉, 노키아, MS, 인텔, 시스코, HP, 도시바, 샤프, 지멘스 등 글로벌 정보통신(IT)업체와 삼성전자 등 5800여 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끝내고 폐막됐다.KOTRA(사장 홍기화)도 이번 하노버 정보통신박람회에 82개사, 1,070평방미터 규모로 한국관을 구성해 성공적으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198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인 세빗(CeBIT:Center for Bureau, Inf
급변하는 중국의 사업환경이 우리기업을 포함한 중국진출 외자기업의 경쟁력 약화와 경영애로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중국정부의 정책기조가 성장에서 안정ㆍ균형발전으로 전환되고 그간의 적극적 외자유치도 선별적 투자유치방식으로 바뀌었다. 또한 중국정부는 WTO 가입 이후 연평균 2만 여건의 각종 법률을 재개정하고 있다.KOTRA(사장 홍기화)는 중국진출기업이 이러한 경영리스크를 겪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3월부터 중국의 칭다오,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에 있는 4개의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 내에 ‘경영리스크지원데스크’를 설치했다.‘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