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총 1,400억원을 들여 건설해온 알킬레이션 공장이 완공됐다.GS칼텍스는 옥탄가 97 이상의 최고급 청정휘발유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알킬레이션 공장을 완공했다고 지난 17일 발표했다. 알킬레이션 공장은 부탄을 원료로 해서 휘발성 유기물질(VOC)을 획기적으로 저감한 초저황(Max 30ppm 이하), 고옥탄가(옥탄가 97 이상) 알킬레이트를 만드는 시설이다.알킬레이트는 수질환경오염 논란이 일고 있는 고옥탄 휘발유 첨가제 MTBE를 대체하는 친환경 옥탄가 향상 첨가제로 그 자체가 최고급 휘발유로 평가되고 있다.2003년
현재 시범 판매중인 바이오디젤(BD20)의 주유소 판매가 내년부터 전면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 석유품질관리심의위원회는 석유대체연료 새 품질기준안을 지난주 마무리 짓고, 내년 확대 보급이 유력시됐던 바이오디젤의 주유소 유통을 금지키로 결정했다. 이 최종안은 정부에 정책 건의돼, 산업자원부가 이를 승인하면 즉시 적용될 예정이다. 지난 17일 ‘석유대체연료 보급활성화를 위한 공청회’를 마련했던 석유품질관리원 김월중 연구센터장은 “유럽 품질 기준인 EN14214에 부합하도록 일반 경유에 5%까지 혼합될 수 있는 새 품질 기준을 준비했다”
대구시는 이달 21일부터 30일까지 유사휘발유 판매업소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단속을 실시한다.이는 지금까지 계속되어온 지도 및 단속 활동과 신고포상제 시행에도 불구하고 유사휘발유 제조 판매행위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대구시는 시, 구·군, 경찰서, 소방서, 품질관리원, 협회 등의 유관기관과 8개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상습판매 지역인 주택가, 외곽도로변, 다량저장소, 페인트 판매점 등을 대상으로 소부·에나멜, 신나, 세녹스 등의 유사석유 제품 판매행위나 자동차 주입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유사석유류
올 겨울 서민들의 원활한 난방 연료 공급을 위해 연탄 값이 동결되고, 24시간 연탄 배달 지원체제가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고유가시대를 맞아 서민층의 연탄 소비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자원부는 당분간 연탄 가격 인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연탄 값은 2003년 10% 인상된 것을 제외하면 1989년 이후 17년 동안 사실상 제자리 걸음 상태. 이에 연탄 소비 급증을 우려한 산자부는 이제껏 연탄 값 인상을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산자부는 10~11월에 연탄 수요가 급증해 공급 중단이나 지연이 발생하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은 1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산업자원부가 주최한 ‘석유대체연료 보급활성화를 위한 공청회’를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이번 공청회는 바이오디젤과 같은 석유대체연료의 보급기반을 구축하고 그 이용과 보급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자 지난 2004년 10월 개정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데 따른 준비 조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석유품질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대한석유협회 등의 관련 기관 전문가들과 정유 업계, 학계 대표자들이 참석해 석유대체연료유 관련 법령과 품질기
전력 분야에 이어 도시가스에서도 누진요금제가 적용될 것인가? 산업자원부가 내년 1월부터 가정용 도시가스 누진요금제를 시범 적용할 뜻을 내비쳐 업계가 표준으로 여겨온 체감형 요금구조와의 비교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는 산자부와 가스공사, 도시가스협회 등이 지난 10일 공동 개최한 ‘동절기 가정용 도시가스 표준난방비 조사 연구’ 용역 발표회에서 핵심 이슈로 다뤄졌다. 이번 조사연구는 에너지경제연구원과 에너지기술연구원이 발주 의뢰한 것으로 올 1~3월의 가정 난방 실태를 조사해 도시가스의 효율적인 수요 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됐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난 15일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에서 열린 2005년 ‘대한민국고객만족경영대상’에서 사회가치혁신부문 대상과 개인부문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004년 고객서비스혁신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해 공공행정 분야에서 고객만족 경영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선정 과정에서는 공사가 오래도록 추진해온 전사적 고객만족경영 시스템 구축 뿐 아니라 IT 기반 검사체계 마련, 기술검토 처리프로세스 개선, 자발적 협약 및 우수 판매업소 인증마크제도 도입과 같은 다양한 고객지
한국가스공사 주주총회가 지난 3월 결의한 오강현 전 사장 해임 건에 대해 무효 판결이 나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오강현 전 사장이 제기한 ‘사장 해임을 결의한 주주총회 무효 확인 청구소송’에 대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제2민사부는 16일 1심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가스공사 주총이 오 전 사장을 해임한 사유가 부적절하다”며 “가스공사는 오 씨가 복직할 때까지 4월 이후의 기본급을 포함해 매달 1,053만원을 지급하라”고 공시했다.이에 대해 가스공사는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산업자원부는 항소 이
“조직 생산성 향상과 노사 화합을 통해 무한 경쟁에서 이겨나가자!” 이수호 한국가스공사 신임 사장은 15일 오전 분당 본사사옥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0대 사장 취임식에서 이와 같이 역설하며 취임 소감을 대신했다.지난 9일 임시주총 결의에 따라 이날 취임하게 된 이수호 사장은 통신기술의 발달과 WTO 체제 출범으로 나날이 가속화되는 시장의 무한경쟁을 언급하고, 이를 이겨나가기 위한 무기로 ‘조직의 생산성 향상’을 꼽았다. 그는 “생산성을 높인 조직만이 주어진 현안을 해결할 수 있고, 조직에 몸담은 개인의 시장 가치(Market Va
다음달 10일부터 엔진을 끄지 않고 주유하는 자동차가 적발되면 관계법령에 의거해 주유소 관계자에게 최고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소방방재청은 앞으로 주유소 등에서 자동차의 엔진을 끄지 않은 채 기름을 넣다 적발되면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주유소장이나 주유취급소 안전관리자에게 과태료를 물리기로 하고, 이를 위해 강력한 단속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14일 발표했다.이는 시동이 걸려있는 상태에서 기름을 넣으면 휘발유 유증기에 의해 폭발할 위험이 있고,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오랜 지적에서 비롯된 조치로 풀이된다.위험
SK주식회사가 국내 정유사 최초로 ‘R&D 20주년’을 맞이했다. SK주식회사는 11일 최태원 회장, 신헌철 사장 등의 회사 관계자들과 박인철 대덕연구개발특구 이사장, 최재익 산업기술진흥협회 부회장 등의 외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SK기술원에서 ‘SK(주) R&D 20주년 기념식’을 열고, 정유 및 석유화학분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이 날 기념식에 참석한 최태원 회장은 20년간의 R&D 성과에 대해 현장 연구원들을 격려하면서 “성장의 축이 될 기술선도 기업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블루오션(Blue Ocean)
지난 2일 청와대가 승인한 석유공사 황두열 신임사장과 가스공사 이수호 신임사장이 양 공사 경영 최일선에 나섰다. 한국석유공사는 11일 본사 대강당에서 황두열 신임 사장에 대한 취임식을 열고, 두 달 이상 지속된 신임 사장 인선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날 취임식에서 황두열 사장은 끊임없는 혁신과 노사 단합으로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을 이겨나가자고 주문했다.이에 앞서 한국가스공사는 9일 오전 본사 국제회의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이수호 현 LG상사 부회장을 제10대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날 주총에는 정부와 한전 관계자를 비롯한 총
SK(주) 신헌철 대표이사 사장이 9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1회 에너지 주간 행사’에서 에너지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1972년 회사의 전신인 대한석유공사에 입사한 이래 33년을 에너지 산업에 종사해온 신 사장은 이제껏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해외자원개발 사업 강화, 석유 수출산업화 등을 추진해왔다. 신 사장은 “수상의 영광을 에너지 업계 일선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선후배에게 돌리고 싶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신헌철 사장을 비롯한 에너지 산업 유공자 56명에게 포상이
SK(주)가 오는 2008년 9월까지 울산 정유공장에 세 번째 중질유 분해시설인 FCC(Fluid Catalytic Cracking)를 건설한다.SK측은 중유를 휘발유․나프타 등의 석유제품으로 재생산해내는 FCC 건설 계획을 확정 짓고, 부지확보를 위해 울산시와 협의 중이라고 2일 발표했다. 아울러 이를 위한 총 2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도 이날 함께 밝혔다. 건설 예정지로는 예비군 훈련장으로 쓰이는 용현 사옥부지 주변 11만평이 관계자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SK(주)의 한 관계자는 “울산시로부터 녹지를 매입해 용도를 변경하는 일만
도시가스 업계는 10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정용 도시가스 누진요금제 추진과 관련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업계는 분석 자료를 통해 가정용 도시가스 누진요금제는 사용량이 증가할수록 요금이 인하되는 도시가스 산업의 원가구조에 맞지 않고, 현행 도시가스 계량시스템을 고려할 때 요금검침과 고지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자가검침 세대가 누진요금 적용을 회피하기 위해 사용량을 이월해도 이에 대한 제재가 어려운 현실을 그 예로 꼽았다.요금고지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서는 적잖은 비용이 발생하고,
한국석유공사는 11일 오후 2시 안양 본사 1층 대강당에서 황두열 신임 사장에 대한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황두열 사장은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메이저 석유사들의 최근 경향을 소개하면서 “직원 모두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석유 비축자산 등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마련하고, 나아가 수익원 창출에 힘써줄 것도 당부했다. 황두열 사장은 1968년 SK(주)의 전신인 대한석유공사에 입사한 이래 37년 간 기획, 마케팅, 영업 부문을 두루 거쳤고
“에너지 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에너지 펀드를 결성하자”한국도시가스협회 김영훈 회장은 지난 8일 개최된 ‘가스산업회의2005'에서 1,200억 달러에 달하는 잉여 외환 보유고를 활용해 에너지 펀드를 결성하고, 이로써 해외 유수 에너지 기업의 지분을 인수해 에너지 생산국의 일원으로 대외 발언권을 높이자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 신재생 에너지 부문을 수출전략 사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집단 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전력-석유 모두를 아우르는 종합 에너지 기업을 만들자고 덧붙였다.이어 발표를 맡은 한국가스공사 영업본부 이상범 처장은 가스산업과
한국가스공사는 11월 9일 오전 본사사옥 1층 국제회의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수호 현 LG상사 부회장을 제10대 사장으로 선임했다.사장 선임을 위한 이번 주총은 지난 2일 청와대가 이수호 후보를 신임 사장에 내정한 데 따른 후속조치로, 사장추천위원회(위원장 신길수 명지대 교수)가 최종적으로 추천한 5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날 주총에는 주주인 정부, 한국전력공사, 14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를 비롯해 모두 261명의 주주들이 출석해 의결권을 행사했다. 현재 공사가 발행한 주식은 총 7,728만4,510주, 주주는 총 4
최근 가계의 연료비 지출이 급격히 증가해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석유협회가 통계청 자료를 근거로 최근 집계한 지난 10년간 도시근로자가구의 월평균 가계소비 및 연료비 지출 추이를 보면, 지난해 가계소비 지출액은 204만원으로 10년 전인 1995년의 123만원에 비해 66% 늘어났다. 반면 지난해 연료비 지출액은 9만6,000원으로 지난 95년의 2만6,000원에 비해 무려 269%나 증가했다. 증가율만 보면 연료비가 가계지출의 4배가 넘는 셈이다. 또한, 가계소비 지출 중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도 19
고급휘발유 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강남의 고급휘발유 판매량이 전국의 27%를 차지해 지역별 고급휘발유 판매에서 양극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석유협회는 전국 7대 특별·광역시와 9개도를 대상으로 1~9월간 고급휘발유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서울 지역 판매량이 전체 19만5,595배럴 가운데 67%인 13만1,000배럴을 기록한 반면에 충북, 전북, 전남, 제주 지역은 고급휘발유가 전혀 판매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의 판매량은 2위를 차지한 경기도(2만556배럴)보다도 6배 이상 많은 수준. 보통휘발유 판매량이 경기도가 1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