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제 유가가 불충분한 수급 상황 지속과 OPEC의 고유가 지지정책, 지정학적 불안요인, 국제투기자금의 영향력 등으로 인해 연평균 50~55D/B(두바이유 기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이 같은 전망은 13일 오전 한국석유공사 본사 6층 회의실에서 열린 ‘제19차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의 발표에 따른 것. ‘2006년 국제유가 전망’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산업자원부와 석유공사를 비롯해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은행, 삼성경제연구소, LG경제연구원, 한국․중동협회, 국방연구원 등 국제석유시장 및 중동문제 전문가 등이 대거 참석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고의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장치가 내장된 차단기능형 LPG 저압조정기를 개발했다. 공사 내 연구기관인 가스안전연구개발원에 따르면 고의 사고 예방을 위해 이미 지난 2004년 1단계 사업으로 안전장치가 내장된 LP가스 용기밸브가 개발된 바 있고, 이번에 개발한 저압조정기는 2단계 사업으로 LP가스 호스절단이나 분리에 따른 사고를 막기 위해 업계와 공동 연구 끝에 완성됐다. 실험실 차단시험에서 효과를 입증한 저압조절기는 현재 식당 2곳과 가정집 3곳에서 시험 적용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조정기 다이어프램 손상으로 압
환경부가 추진해온 대기환경보전법 등 9개 법률안이 지난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에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은 불법 연료와 첨가제 대량 유통에 따른 대기환경 악화를 방지하기 위하여 자동차연료 및 첨가제에 대해 사전검사 제도를 실시토록 한 것이 핵심이다.또한 제조기준에 부적합하게 제조하거나 사전검사를 받지 않는 경우 이를 처벌할 수 있도록 조항을 신설하고, 자동차 부품 결함으로 인해 배출가스가 늘어나는 것을 막고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자동차 제작자의 책임을 강화했다.지금까지는 배출가스 개선 명령을 받은 차량 소유주가 개선명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전 국민의 가스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이달 21일까지 ‘제3회 가스안전 사이버 퀴즈 대회’를 개최한다. 이는 2년 연속 고객만족경영대상을 수상한 기쁨을 고객과 함께 나누고 가스사고 예방 실천수칙인 ‘369 가스안전수칙’의 홍보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퀴즈대회에서는 응모자 가운데 1명을 뽑아 400만원 상당의 PDP TV를 제공하고 이벤트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추첨시 일반인과 학생, 남녀 등을 구분해 추첨할 예정이다. 당첨자 명단은 23일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업자원부는 지나친 난방으로 인해 초래되는 겨울철 에너지 낭비를 줄이기 위해 수요관리형 요금제 도입을 검토하고, 이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대한도시가스에 따르면 이번 시범 사업은 실제 소비자가 참여해 운영되고, 시범기간 동안 의 도시가스 이용량 절감실적에 따라 참가자에게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참가자의 도시가스 이용량은 연구 분석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되지만, 참가 소비자의 이용요금은 종전 그대로 산정돼 부과된다. 시범사업은 내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총 3개월간 진행되고, 개별난방 도시가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대법원 1부는 8일 유사석유제품 ‘LP파워'를 제조․판매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주)아이베넥스 전 대표 음모씨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LP파워는 6∼7%의 메탄올 등 알코올 성분을 함유해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의 배출이 예상되는 등 자동차 연료로 부적합한 유사석유제품임에도 이를 자동차 연료로 생산․판매한 것은 잘못이다"면서 음씨의 상고를 기각했다.재판부는 또한 “검사 결과 LP파워는 옥탄값이 휘발유보다 낮고, 알코올 성분으로 인해 연료공급계통에 부식을 일으키는 문제가 있음에도 이를 검
과소비추방범국민운동본부가 실시한 ‘주유소 자발적 에너지절약 실천운동’ 평가 결과, 에쓰오일 계열주유소 10곳이 ‘에너지절약실천 우수주유소’로 선정됐다.에쓰오일은 평가 기간 중 주유중 엔진정지, 주유시 흘림방지, 조명등·광고등 끄기, 사무실 적정온도 유지, 자발적 격주휴무제 시행 등에서 국내 정유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과소비추방범국민운동본부는 고유가 시대를 맞아 판매자와 소비자의 자발적인 에너지 소비절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주유소를 대상으로 이 같은 캠페인을 실시해왔다.
한국가스공사는 6일 조직 생산성을 높여 에너지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태스크포스팀(TFT) 형태인 ‘KOGAS 조직 활성화 추진기획단’을 발족해 내부혁신 작업에 들어갔다.가스공사는 추진기획단을 통해 우선 현 조직체계와 운영 과정의 문제점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후 생산성 제고에 유리한 형태로 조직을 재편하고, 실적에 따른 성과 보상을 강화하게 된다. 또한 이 태스크포스팀은 중장기적으로 공사의 지속발전을 위한 비전과 경영목표, 전략방향 등을 재정립하고,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방안 발표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 등 경영전반에 걸쳐
황두열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7일 오후 7시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아프리카 베냉 공화국 카마로 파사시 광물에너지수력부 장관과 베냉 해상 2, 3광구 탐사기간 1년 특별 연장을 위한 PSC(생산물분배계약) 수정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광구 탐사기간 특별 연장은 2005년 말 탐사 1기가 만료되고 탐사 2기가 새로 시작됨에 따라, 올해 신규 취득한 3차원 물리탐사 660㎢과 시추공 평가 작업의 정밀성을 높이기 위해 이뤄진 것이다. 이에 따라 석유공사는 베냉 해상 2, 3광구에서 1년의 추가 평가기간을 확보하게 돼 탐사 2기 진입에
주유 차량이 엔진을 멈추지 않으면 해당 주유소에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던 소방방재청이 당초 입장을 바꿔, 계도 차원의 조치만 할 계획이다. 이는 주유소협회의 건의를 소방방재청이 받아들여 이뤄졌다. 주유소업계는 이제껏 운전자들의 엔진 미정지 책임을 주유소 사업자에게 돌리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주유소협회는 ‘자동차에 주유할 때 주유취급소가 원동기를 정지’시키도록 의무화한 위험물안전관리법 규정을 ‘원동기를 정지하도록 주지시키는 것’으로 완화해줄 것을 소방방재청에 요청한 바 있다.소방방재청에 제출한 건의문에서 주유
장애인 차량에 대한 LPG 특별소비세 면세 혜택을 없애고 대신 장애인에게 교통수당을 지급하는 방안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박병원 재정경제부 1차관은 1일 “현재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가 장애인 차량 LPG 특소세 지원제도를 폐지하고 이를 교통수당 대체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또 “지금의 특소세 지원제도는 장애등급이 상대적으로 낮고 경제력을 갖춘 장애인들만 혜택을 본다는 비판이 많다”며 “장애등급과 형편을 고려해 교통수당을 지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공감대 하에 관계 부처가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에쓰오일이 충남 서산시에 3조원 규모의 정제시설단지를 건설키로 하고 행정기관에 인허가 신청을 제출했다. 정유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공단 지역 67만평 부지에 정제공장을 짓기로 결정하고 지난달 서산시에 지방산업단지 조성 예비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약 30∼35억 달러가 투자될 계획이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단지조성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현재 에쓰오일은 고도화시설인 벙커C유 분해시설을 보유했으나, 수요가 증가에 대비해 오래전부터 제2분해시설 건설을 추진해왔다. 공장이 서산에 들어서게 된
시중에서 불법 판매되는 유사휘발유(첨가제) 가운데 97%가 인체에 치명적인 메탄올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메탄올은 현기증, 구토, 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유독물질로 정품 휘발유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다.한국석유품질관리원은 지난해 9월부터 유사휘발유 제조장과 판매소에서 압수한 580개 유사휘발유 표본에 대해 성분분석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표본 가운데 97.4%가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5% 이상의 메탄올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탄올은 과다 흡입시 구토, 복통, 시각장애를 유발하고 심할
교통문화운동본부가 유류세 인하 및 유류세제 개편 논란에 대해 운전자 500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다수 운전자가 유류세 인하를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설문 결과를 보면 고유가로 응답자의 37%가 ‘유류비 부담이 매우 크다’고 답했고, 42%는 ‘큰 편’이라고 응답해 79%의 운전자가 유류비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이어 유류세 인하와 유류관련 세제개편에 관한 의견을 묻자 응답자의 83.2%가 ‘찬성’ 의견을 나타냈다.1년 후 유류 가격을 전망하는 질문에는 49.6%가 ‘큰 폭, 또는 소폭 인상될 것’이라고 응답해
충남 대산공단에 위치한 5개 정유·석유화학사간에 전략적인 물류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다.삼성토탈, 현대오일뱅크, SEETEC, 롯데대산유화, LG대산유화는 지난달 말일 충남 대산공단에서 ‘공동 나프타·수소 이송 배관’ 완공 기념식을 열고, 물류 협력을 본격화하기로 다짐했다. 이번에 완공된 나프타·수소 수송 배관은 삼성토탈에서 출발해 롯데대산유화와 LG대산유화를 거쳐 현대오일뱅크에 연결되는 6.4Km 길이의 지상 파이프라인으로, 대산단지 5개사가 총 52억을 투자해 11개월 만에 공사를 마쳤다.이로써 삼성토탈은 현대오일뱅크로부터 석유화
지난 10월 석유제품 소비가 휘발유, LPG 등의 일부 유종을 제외하고 비교적 큰 폭으로 줄었다. 산업자원부가 28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달 석유 소비량은 총 5,784만5,000배럴로 집계돼 작년 동기보다 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인 것. 유종 별로 보면, 벙커-C유는 산업용이 27.5%, 발전용이 67.5% 각각 소비가 줄어 전체적으로는 28% 감소했다. 등유는 연탄과 도시가스 이용 증가로 작년 동월보다 23.9% 줄었고, 경유 차량의 신규 등록 감소로 경유 소비량도 2.
유사휘발유 판매를 금지한 석유사업법은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는 세녹스, LP파워 등 유사석유제품에 대한 제조 및 판매 행위를 금지한 옛 석유사업법 26조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고 25일 발표했다. 석유사업법은 지난해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으로 개정된 법률. 재판부는 이날 제26조 1항과 2항에 대한 헌법소원을 기각하고, 제26조 2의 1항에 대한 헌법소원은 각하한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결정문을 통해 "석유사업법 제26조 1항과 2항은 석유제품의 품질과 유통질서를 확보하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은 25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북-중앙아시아 산유국 소비국 장관회의'에 참석해 카스피해 및 중앙아시아 지역의 산유국과 아시아권 소비국을 잇는 석유가스수송망 건설 계획을 밝혔다. 이어 동북아 석유물류 효율화를 위한 석유공동비축사업을 역내 국가들이 함께 추진하자고 역설했다.이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세계 석유시장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는 중앙아시아 산유국의 역내 석유공급능력 확대가 절실하다”면서 수송망 건설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회의는 러시아, 터키, 우즈베키스탄 등 6개 아시아 산유국과 역내 대표 소비국인
다음달 10일부터 자동차 엔진을 끄지 않고 주유하는 사례가 적발되면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주유소 관계자에게 최고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한국주유소협회가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이만덕 주유소협회 회장은 “엔진을 멈춰줄 것을 요구해도 이를 이행하지 않는 운전자가 많은 현실에서 주유소에만 책임을 묻는 것은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하고, 소방방재청을 비롯한 관련 정부부처에 이를 처벌이 아닌 계도 대상으로 바꿔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그는 주유중 엔진을 멈추지 않은 운전자에게 사고 책임의 30%를 인정한 소비자보호
극동도시가스는 지난 18일 한국가스안전공사 동부지사와 공동으로 ‘아름다운 하루’ 행사를 가졌다. ‘아름다운 하루’는 기관, 기업 임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을 특정한 날에 지정된 매장에서 직접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행사. 이를 위해 극동도시가스 임, 직원들은 행사 며칠 전부터 기증할 물품을 마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름다운 가게’로 지정된 매장과의 협약식이 함께 진행돼 감사패가 수여되기도 했다. 극동도시가스는 사회 공헌을 통한 기업 이미지 제고와 관내 주민에 대한 가스안전 홍보 차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