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산업용 소프트웨어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범인증사업이 실시한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국산 산업용 소프트웨어의 품질수준을 국제적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한 '2003년도 소프트웨어 국제표준 적합성 시범인증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지난 5일 본원 중강당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시범인증이란 국산 산업용 소프트웨어가 국제표준인 ISO12119 및 ISO9126의 요구수준을 만족하는지에 대한 평가로서 일정수준 이상의 제품에 그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주요 인증 대상은 CAD/CAM 같은 산업
대학이나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중소기업이 활용하기가 더욱 쉬워질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보다 자율적인 산·학·연 협력체제를 구축해 중소기업이 대학이나 연구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2003년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전국컨소시엄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중소기업기술혁신촉진법 제 11조에 의거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기금을 출연해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연구기관과 7개 이상의 중소기업과 구성한 '전국컨소시엄'으로 연구기관의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생산현장에 적용하고자 하는 중소기
과학기술부는 오는 2007년까지 1,200억원을 투입해 '나노특화Fab 센터'를 구축하기로 결정하고 유치기관을 공모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나노특화Fab 센터'는 지난해 과기부가 나노종합 Fab 센터를 구축한데 이어 이번엔 화합물 반도체 중심의 비실리콘계 나노소자 분야에 관한 사업이다. 화합물 반도체는 빛과 전자의 동시제어, 빠른 전자이동로, 고주파 발진 등의 특징을 갖고 있어 최근 정보통신기기의 고속화와 대용량화, 저전력소비 및 고효율화 등의 추세를 감안했을 때 미래에 성장잠재력이 대단히 높
프레온(CFC)을 사용하지 않는 냉장고와 납을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 등 차세대 환경제품들이 앞으로 시장을 선도할 전망이다. 대한상의(회장 박용성)는 최근 발간한 'CEO필독서, 알기쉬운 환경경영'보고서를 통해 "환경경영이 신규 수익원 창출과 경비절감 등 새로운 경쟁력의 원천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2002년 마쓰시다 전기와 도시바, 히타치 등이 프레온을 냉매로 사용하지 않는 냉장고를 일본시장에 출시한 바 있고, 현재 모토로라와 노키아 등 세계적인 휴대폰 제조 메이커들도 납땜을 하지 않은 제품 출시를 눈앞에
디지털 시대를 반증하듯 최근들어 숫자를 이용한 브랜드 마케팅이 각광을 받고 있다.숫자는 문자로만 표시된 상표보다 이미지 전달이 빠르고 제품의 특징을 함축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억하기 쉽고 개성적이라는 느낌이 강해 특히 젊은 세대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 쉽다. 최근에는 언뜻 무의미한 듯한 숫자의 나열로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역발상의 숫자상표까지 등장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1996년 이전까지는 숫자상표가 연평균 200건 정도였으나 96년부터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해 2002년까지 연평균 1000건 이상이 출원되
올 한해 북한의 대외경제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따라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 활동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최근 수년간 EU 등 서방권과의 국교 수립과 경제사절단 교환을 통해 활발히 추진되었던 경제교류의 노력이 후퇴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북한 핵 위기 재발과 북-미 관계의 급랭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신의주 특별행정구 지정으로 시작된 북한의 대외개방 정책 역시 발표 초기 국제사회에 신선한 충격과 함께 지대한 관심을 끌었으나, 뒤이은 핵문제로 경제관계가 악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99년 이래 증가세를 보이다
미·이라크간 전쟁 발발에 의한 중동 정세의 급변은 크게 2가지 경로를 통해 우리경제 및 산업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비용 조건의 변동에 의해 국내 산업의 수익성과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고 그 다음은 미국 및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해 수출 시장의 수요가 감소할 것이다. 미·이라크 전쟁이 단기 국지전으로 끝날 경우에는 미국 및 세계 경기가 급속한 회복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어 자동차, 정보통신, 반도체 산업과 같은 국내 주력 산업의 경기가 크게 활성화 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장기확산전이 된다면 유가는 상승세로 반전하고 미국
한국산업기술재단은 국내기업의 대양주 진출을 돕기 위해 제2회 대양주기술투자 상담회를 오는 5월 6일에 호주 시드니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재단이 KOTRA, 벤처기업협회와 연계하고 한국과 호주 양국정부의 지원을 받아 개최하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산업기술재단은 양국 기업간 첨단기술교역과 해외우수기술 관련 자본의 적극적 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ICT, LS, ET 분야에서 우수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과 연구소 등 15개사 내외이며, 한 기업이 아시아 대양주 지역의 기업과 최소 6건 이상의
지역전략산업의 석·박사급 연구인력양성사업이 시작된다. 한국산업기술재단은 지역전략산업과 관련한 기술개발과제를 연구하는 지방대학의 석·박사급 학생들에게 산·학협동 연구비를 지원함으로써 지방 이공계 대학과 지역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내용은 3년간 연간 최대 1억원 내에서 연구지원비를 지원하는데, 총 지원비의 30% 이상이 석박사 과정 학생의 연구장학금으로 지급된다. 석사는 월 50만원이며 박사 100만원, Post-Doc는 150만원이다. 지원대상은 비수도권 13개 광역지자체 지역전략산업 관련 분야별 석박사과정의 학생이나
국제공동연구개발사업으로 21세기 IMS(지능형생산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제3회 서울국제IMS포럼이 지난 25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제조업의 도전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정부관계자 등 국내외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IMS는 세계각국의 제조업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공통문제를 국제협력에 의해 해결하고 제조업을 유지, 발전시키고자 1989년에 일본이 제안해 95년부터 10년간 본격적인 국제공동연구사업을 추진중이며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과 미국, EU등 22개 OECD 회원국들이 정회원으
지난해 우리 중소기업의 대중국 수출이 122억불 9천만불을 기록, 우리 나라의 최대 수출국이던 미국을 제치고 중국이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지난 2001년에 미국에 이어 제2의 수출국이 된지 1년만에 중국은 드디어 우리 나라 제1의 수출시장이 된 것이다. 중소기업청은 중국시장의 급성장 및 대중국 투자의 확대, 지리적·문화적으로 접근이 용이한 등 중국이 미국에 비해 유리한 여러 조건이 상승작용을 일으킨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중국 수출 뿐만 아니라 지난해 중소기업의 전체수출 실적도 전년대비 5.7% 증가한 683억달러를 기
EU의 폐가전 지침이 최종 공표됨에 따라 연간 18∼19억불에 달하는 우리의 對EU 가전 수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EU의 폐가전 지침은 제조. 수출업체로 하여금 품목별로 일정 비율의 재활용 의무와 무료수거 의무를 부과하도록 한 것이다. EU의 폐가전지침은 지난 98년부터 논의가 시작되었다가 지난 13일자 EU-관보를 통해 EU 폐가전지침을 정식 공고하였다. 이번 지침은 '전기 및 전자장비에 대한 지침'과 '특정 유독성 물질의 전자 및 전기장비 사용 제한에 관한 지침'이라는 두 가지 지침으로 구성되
러시아 국가관세위원회는 한국산 PET 통관을 강화할 방침이어서 국내 관련업계에 적잖아은 타격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 국가관세위원회의 한국 수입의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통관장소를 제한하는 '중앙 세관 소관지역에서의 배송장소 및 세관 신고에 관하여' 라는 명령 1444호를 발효하면서 러시아 중앙 세관 소관지역에 거주등록된 화물수령인 주소로 철도(컨테이너) 배송 된 한국산 PET는 스몰렌스끼 및 악쨔브리스끼 세관에서만 통관이 가능하도록 제한하고 있다.러시아가 이번 명령을 발효하
한국자동차공업협회(회장김뢰명)가 지난 19일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도입 건의서를 재정경제부, 행정자치부, 산업자원부, 환경부, 건설교통부 등 정부부처, 각 정당, 국회행정자치위원회, 건설교통위원회 등에 제출했다. 자공협은 최근 국제유가의 급등에 따른 에너지 절감과 대기 환경보호를 위하여 저연비·저공해자동차에 대해 지방세 및 도시철도채권 매입 면제 등을 골자로 한 건의서를 제출하면서 "일본, 유럽 등 자동차선진국에서는 이미 90년대 초부터 저연비·저공해자동차에 대한 각종 세제지원, 보조금 지급 및 인프라구축 등에 체계적인 인센티브 제
전경련은 eKOREA 법제도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e-비즈니스 확산을 위한 기업 친화적 환경조성' 보고서를 통해, e-비즈니스 확산을 위한 법제도정비 우선과제를 제시했다. 디지털의 발달로 기업운영이 지식경영으로 환경이 변화면서 각 정부부처는 법과 제도를 개정해 상당한 법제 정비가 이루어졌으나 이 보고서는 미흡하고 반영되지 못한 사항들을 중심으로 개선방안을 제시했는데 주요 골자는 다음과 같다.첫째, 표준산업분류에서 B2B 전자상거래업체를 B2C 전자상거래업체와 동일하게 '전자상거래업'으
금년 수출환경은 업종별로 명암이 엇갈리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악화(36.8%)가 호전(32.6%)보다 약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재철)가 전국 수출업체 79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3연도 수출업계 정책수요 조사'의 주요 골자를 보면 섬유류 업계가 가장 비관적으로 전망(57.3% 악화)하고 있는가 하면, 전기·전자(41.6% 호전), 기계·자동차업계(36.7% 호전)는 호전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출환경의 악화요인으로는 원화환율 하락(45.1%), 중국 부상(32.2%), 미-이라
일본산 수산화알루미늄 덤핑수입과 관련한 공청회가 지난 19일 산업자원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무역위원회는 일본정부를 대표하는 경제산업성 및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와 일본 수산화알루미늄 3개 공급업체 관계자, 국내수입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 공청회를 개최했다. 일본산 수산화알루미늄의 반덤핑 조사는 국내생산자인 KC(주)(대표 박주봉)측이 일본산 수산화알루미늄의 덤핑수입으로 인해 국내산업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함에 따라 지난해 8월에 조사가 시작됐고, 그해 12월에 덤핑과 산업피해 예비판정이 내려진 바 있다. 현재는 일본산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박성철)는 오는 4월 24일부터 26일간 중국상해에서 있을 '대한민국 섬유패션 대전(Preview in SHANGHAI)'에 참가할 국내 업체 유치가 성공적이며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섬산련의 전시사무국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애초의 참여유치 목표가 150개사인데 2월 18일 현재 직물업체 90개사, 의류업체 35개사, 기타업체 10여개 등 총 135개 업체가 참여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참가를 고려중인 업체를 포함하면 신청마감일까지 유치 목표 150개사를 초과하는
근로복지공단은 다음달 11일까지 '고용?산재보험료'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를 실행한다. 또한 할부기간을 3∼6개월로 단축할 경우 1.5∼3%까지 보험료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고용·산재보험료를 결제한 금액은 약 4,800억원으로서 이는 공단이 작년 한해동안 징수한 고용·산재보험료 총액의 약 10%를 차지하는 것이다. 올해는 카드사업자 확대로 인해 신용카드에 의한 보험료 결제비율이 전체 보험료 징수액의 최고 2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근로복지공단은 삼성·현대카드와 고용·산재보험
지난해 국내 공작기계수주가 1조 3,215억원으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자동차, 전기·전자 등의 내수경기 호황 및 자동차 업체의 설비투자 증가 등 내수주도하에 2001년보다 18,2% 증가한 수치다. 또한 그 동안 최고치였던 2000년의 1조 2,445억원 보다도 77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한편, 미-이라크전 위기 등 국제 정세 불안 및 전반적인 경기 위축 상황에서도 2002년 말 기준 수주 잔고가 3,000여 억원에 이르고 있으며 향후 약 3개월 정도의 물량까지 확보해 놓은 상황이다.업종별 수주 점유율을 보면, 자동차업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