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 김경만 의원(국회 산업통상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은 세계 주요국의 불합리한 핵심 기밀 정보 제출요구에 국내기업이 법적 내용을 바탕으로 대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기술에 대한 세계 각국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미국은 현지 반도체 생산시설 설립에 대한 보조금 등을 지원하는 대가로 우리 기업들에게 반도체 생산 시설의 핵심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미국이 지난 3월 공개한 보조금 신청시 제출해야 하는 필수정보 제공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방투자를 결정한 기업이 공장 준공과 동시에 가동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필요한 인력을 미리 양성해서 공급해 주는 ‘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사업의 대상 기업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한국형 퀵스타트 프로그램’은 미국 조지아주의 기업투자 유치 정책인 퀵스타트(Quick Start)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여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기획한 것으로, 지방 이전·투자 기업이 초기 인력난으로 발생하는 공장 가동 지연과 손실을 해소해 지역투자를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사례 조사에 따르면, 초기 인력난으로 공장의 100
한동안 침체했던 원전 산업 관련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업들이 최근 정부의 원전 세일즈에 힘입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도 재료안전기술연구부 중심으로 소부장 관련 중소․중견기업 기술지원과 연구원 창업에 나서며, 산업 생태계 복원에 앞장서고 있다. 재료안전기술연구부 황성식 박사팀은 납 용접기 노즐의 내구성 향상 기술을 개발해 7월 28일 (주)티앤아이텍(대표이사 백철호)에 기술을 이전했다.(주)티앤아이텍은 각종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PCB(인쇄회로기판)를 납땜할 수 있는 장비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이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현장에서 인공지능(AI) 도입·활용 시 애로사항으로 손꼽혀 왔던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 AI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을 신설한다. 카이스트(60명), 한국공대(40명) 2개 대학에서 4개월 과정으로 연내 총 100명을 양성할 계획으로, 7월 31일부터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다.디지털전환시 애로사항은 자금 부족(47%), 전문인력 부족(18%) 순(‘22년, 한국생산성본부 실태조사)으로 집계됐다.산업 AI 마이크로 디그리(소단위 학위과정)는 급변하는 AI 산업·기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필수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7일 서울 대한상의에서 「에너지신(新)산업 수출동력화 원탁회의」(제10차 산업전략 원탁회의)를 개최하고, 업계 대표, 금융계, 학계, 유관기관들과 함께 「에너지신(新)산업 수출동력화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소형모듈원전(SMR) 협력,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등 우리기업의 해외 진출기회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수출 모멘텀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산업부가 발표한 「에너지신(新)산업 수출동력화 전략」은 △수출 유망품목 기술개발·사업화 △글로벌 신시장 진출 활성화 △수출동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26일 ‘수소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연구: ① 친환경 수소 생산을 위한 주요국 정책 비교’ 보고서 발표했다.이번 보고서는 수소 산업 정책 연구 시리즈 중 첫 번째 보고서로, 주요 국가들의 수소 생산 정책 비교를 통한 국가별 청정 수소 생산 목표, 기업 지원책, 투입 예산과 특징을 살폈다.IEA와 메켓앤메켓에 따르면 세계 수소 생산 시장 규모는 2020년 1,296억 달러에서 연평균 9.2%의 성장해 2025년에는 약 2,01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2021년
수소는 신재생 에너지의 저장과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매개체로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고 유해한 부산물 없이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장점이 있어, 기후 위기로 인해 탈탄소 시대가 본격화된 현재 각국 정부는 ‘수소 공급망’구축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독일은 그린 수소 생산을 목표로 생산 비용 절감을 위해 킬로와트아워(kWh) 당 3.723센트씩 전력 부과금을 면제하고, 수소 공급이 가능한 33개국을 대상으로 그린수소 수입 전략을 수립했다.미국은 자국 내 수소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약 95억 달러(인프라법), 225억
10대 주력산업 20개 대기업의 참여 속에 「산업 AI 얼라이언스」가 출범한다. 개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밸류체인 전체가 연계·협력하여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자동차·조선·철강·기계·전자·에너지 등 주요 업종별 밸류체인을 대표하는 대기업 20개사 등 4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25일 서울 용산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장영진 1차관과 현대차, LG전자, 현대제철, LG에너지솔루션 등 주력산업 대표기업과 삼성SDS, SK C&C 등 DX 공급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산업 AI 얼라
< 신규 5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주요내용 > 기초소재, 부품, 장비를 완전 국산화하여 대외 경쟁력을 높이고 원가를 절감하자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고 실천은 꾸준하다. 5개 소부장 특화단지가 추가 지정된다. 2021년 2월 5개 분야 소부장 특화단지를 최초 지정한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산업부는 이번에 지정된 특화단지들이 우리 경제의 강력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국내 발전용 연료전지 산업 생태계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7월 20일 서울에서 개최된 재정사업평가위원회(위원장 기획재정부 제2차관)에서 ‘경북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였다고 밝혔다.본 사업은 ’24년부터 총 사업비 1,918억원을 투입해 경북 포항 블루밸리 산단 내 28만m2 부지에 연료전지 기업 30여개사가 입주하는 집적화단지와, 입주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소재·부품의 성능을 시험하고 시범 운전해볼 수 있는 성능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는 20일 삼성동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공동으로 ‘모빌리티 중견기업-스타트업 커넥트(Connect)’ 행사를 개최했다.이 행사는 중견 자동차부품 업계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한국무역협회 정만기 부회장, 한국자동차연구원 나승식 원장과 정부, 기업, 스타트업, 투자자 등 관계자 1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한국무역협회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동차 부품 업계의 자생력 확보와 모빌리티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
신산업을 구현할 가상현실의 총아 메타버스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진다.메타버스 산업의 국제표준화 선점을 위한 민·관 협력이 본격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우리나라가 메타버스 분야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할 수 있도록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메타버스 산업 표준화 포럼」을 7월 13일 발족했다.메타버스는 가상공간에서 서로 다른 물리적 공간에 있는 사람들이 상호작용하여 경제·사회·문화적 가치를 창출하는 세계로서, 최근 가상공간을 구현하는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확장현실(XR) 기기를
한수원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여 탄소중립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전기에너지가 아닌 시멘트생산 분야에도 탄소감소를 단행, 수소를 확보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수소 시장은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으로 인해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 한수원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그린수소 생산 역량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아울러 국내 수소 관련 기업들의 해외 동반 진출에도 기여한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남호주 그린 시멘트 전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한수원은 11일(현지시간) 남호주 주정부 에너지광업부에서 남호주 주정부
KOTRA(사장 유정열)가 수출 플러스 조기 달성을 위한 성과창출형 사업을 하반기에 집중 추진한다. 2,600개사 참가 대형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100대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일일이 방문해 애로해소를 집중지원하는 등 대형화·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수출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6월 들어 무역수지가 16개월 만에 흑자로 전환되고 수출도 올해 최저 감소율을 기록했지만, 주요국 경기회복 지연 등 하반기 수출의 불확실성도 상존한다. 이에 KOTRA는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맞춰 하반기 수출성과를 최대한 창출하기 위한 사업추진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차량용 액화수소 저장시스템 실증을 허용하고 폐타이어의 친환경 석유제품화가 시도된다. 또한 디젤트럭을 전기트럭으로 개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5일 개최된 ‘23년 「제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중점으로 한 ①수소・에너지, ②자원순환, ③모빌리티, ④국민생활 편의 등 4대 분야의 총 49개 과제를 심의・승인하여 실증사업을 통한 경제성・안전성 검증에 착수한다고 밝혔다.▶수소경제수소경제 분야에서는 액화수소를 생산, 저장, 충전, 활용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탄소중립을 향한 지구촌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그 중심에 수소발전이 있다. 지구촌 수소시장은 2020년 1300억달러(약 171조원)에서 연평균 9.2%로 성장하면서 2025년에는 2010억달러(약 265조원)규모로 대폭 성장할 전망이다.우리나라는 수소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발표한‘수소 안전관리 로드맵 2.0’을 발표한 바 있다.이어 6월 9일에는 세계 최초로 수소발전 사업자들이 참여하는 수소발전 입찰시장을 개설한 바 있다.정부는 이 같은 추세의 가속화를 추진중이다. 세계 최초의 수소발전 입찰시장 개설을 계기로 수소․암
방사선 기술을 이용해 안전하고, 경제적인 반고체 배터리 생산 공정이 개발했다.전 세계적으로 개발 경쟁이 치열한 차세대 배터리 산업에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전자빔을 이용해 반고체 배터리를 한 번에 대량 생산하는 '원팟(one-pot)' 공정으로 기존 액체 전해질 배터리와 유사한 성능의 반고체 배터리를 한 번에 7개까지 생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한국원자력연구원이 포항공과대학교, 전자빔 이용 신소재 전문 기업 (주)제브와 산·학·연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다.국내 연구진이 방사선 기술을 이용해 안전하고, 경제적
반도체 시장의 한 축인 파운드리 시장에 삼성전자가 출사표를 던지고 공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부와 삼성전자가 협력하여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나섰다.우리나라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유망 팹리스 육성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팹리스 챌린지 대회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등을 통해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의 육성과 글로벌 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유망 팹리스 스타트업 육성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분위기 확산을 위해
한전KDN(사장 김장현)과 KT클라우드(대표이사 윤동식)가 지난 6월 29일 서울 강남구 소재 KT클라우드 본사에서 전력·에너지 공공분야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김장현 한전KDN 사장과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에너지ICT 전문기업인 한전KDN이 디지털플랫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클라우드 정책의 적극적 실현을 위해 클라우드 핵심기술 보유 민간 사업자인 KT클라우드와 사업 협력을 약속하고 전력·에너지 공공분야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미래형 무탄소 산업단지가 모습을 드러 냈다. CF100을 위주로 한 에너지 자급자족형 스마트 산업단지가 창원 동전 일반산업단지 내에 구축됐다. CF100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만으로 전원을 충족시키는 RE100과 달리 원자력발전 수소발전 등 탄소만을 제외한 다양한 전원으로 전원을 충족시키는 새로운 개념의 탄소중립 시스템이다. 태양광 풍력 등으로만 전원을 공급하기에는 우리나라 여건상 맞지가 않아 수소발전 등을 첨가한 무탄소발전으로 가야 하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이번에 준공한 창원 에너지자급자곡형 산업단지는 미래의 탄소중립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