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철 전기공사공제조합 선관위원장 “공평무사한 역할에 최선경주”

전기공사공제조합 신 철 신임 선거관리위원장.
전기공사공제조합 신 철 신임 선거관리위원장.

본지와 27일 오전 인터뷰서 밝혀

“공명정대한 선거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합리적인 규정은 그대로 따르고, 불합리한 내용은 절차에 따라 손질해 조합원社들이 불편부당함이 없이 선거과정에 참여하고, 선거결과에 흡족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기공사공사공제조합 신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3월 8일 위촉된 신 철 에스에이치기업 대표(사진)는 이 같이 밝히고 “향후 위원회에서 의결될 선거일정에 따라 조합 선거가 투명하게 관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은 내년 2월중 차기 제15대 이사장을 선출한다.

조합은 이에 따라 선거를 약 1년을 앞둔 지난 2월중 선거관리위원 선임을 위한 사전 의견 조율을 통해 윤곽을 잡고, 3월 8일 선관위 1차 회의서 ▷신 철 에스에이치기업 대표를 위원장으로 ▷차점식 대륙산전 대표 ▷이왕종 세원이엔피디 대표 ▷손영관 명덕전력 대표 ▷민병의 청우전력 대표 ▷공대환 남영전기조명 대표 ▷유중형 한별이앤지 대표 등 7명을 새로 선임한 바 있다.

현재 조합의 선거규정은 1년전인 지난해 3월 확정안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선거운동기간 50일 ▷기탁금 1억 ▷연임(3년씩 2차례) ▷겸업 소유의 경우 전기공사업 매출 50% 이상 ▷조합의 임원이나 위원회 참여 경력 불필요 ▷1차 다수득표자 당선 ▷이사장후보에게 직접 투표(온라인) 등을 규정하고 있다.

조합은 지난해 3월 전기공사업계 선거과열과 후보 난립을 방지하자는 취지로 선거제도를 개정했다. 주요 개정내용은 ▷추천장 제도 폐지 ▷기탁금 기존 5천만에서 1억으로 상향 ▷선거운동기간 90일서 50일로 단축 ▷선거등록공고 총회개최일 90일 전에서 60일 전으로 변경 등이다.

신 철 신임 위원장은 위원장의 생각보다는 위원들의 의견제시와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조합원들의 뜻을 시대의 흐름에 맞게 반영한다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공평무사한 선거관리를 할 것입니다. 정해진 제도와 규정에 맞춰, 이를 관리하고 집행해 그 결과에 모두 승복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역할입니다.”

이 같이 말하는 신 철 위원장은 ‘원칙과 소신있는 삶’을 살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건-전기-통신-소방 등 시설공사업 분야서 탑건설과 에스에이치기업-신흥전기건설 등 10여개 업체를 운영한다. 사회적 역할을 마다하지 않는 자수성가형 성공한 기업인이라는 평이다. 

전기공사업界에서는 한국전기산업연구원 이사장을 비롯 한국전기공사협회의 세종충남도회장-윤리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배드민턴界에서는 협회 부회장-충남연합회장-초등연맹회장 등을 지냈다. 남부로타리 회장도 맡았다.

고등학교 1학년까지 배드민턴 선수생활을 한 체육인의 꿈에서 사업가로 변신하며 결코 쉽지 않은 길을 신뢰와 원칙주의자란 평가에 힘입어 기업들을 일군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공사공제조합은 전국 1만7천여 전기공사업체를 조합원으로 둔 우량 전문금융기관이다. 업체들의 신용보증과 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보증-융자-공제 등을 책임진다. 2023년말 기준 자산총액은  2조 3,483억에 이른다.

신 철 신임 위원장이 3월 8일 조합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를 주재.
신 철 신임 위원장이 3월 8일 조합 제1차 선거관리위원회를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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