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으로 신뢰받고, 업역별 함께하고, 변화에 도전할 것”
"단일화 해주신 박창환후보와 업적 남기신 김선복회장에 감사"
이재정위원장과 회원등 350명 참여, 신임감사에 박병철-박환수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제20대 중앙회장으로 추대된 김동환  한라전기안전관리 대표는 “열린-든든한- 당당한 협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제20대 중앙회장으로 추대된 김동환  한라전기안전관리 대표는 “열린-든든한- 당당한 협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신임회장에 김동환 ㈜한라전기안전관리 대표(사진)가 만장일치 추대됐다. 27일 여의도 63빌딩서 내빈과 250명 대의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협회 정기총회에서 단독 출마한 김동환 후보는 반대 없이 모든 대의원 찬성으로 제20대 중앙회장으로 선출됐다.

“첫째 열린 소통으로 신뢰받는 협회, 둘째 업역별 모두 함께하는 든든한 협회, 셋째 변화에 도전하는 당당한 협회를 만들 것입니다.”

김동환 신임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전기기술인들이 가진 무한한 파워를 창조와 비전으로 현실화 해 먹거리 창출과 업역확장에 나설 것”이라며 “선배님들이 쌓아 올린 신뢰와 위상을 바탕으로 더 견고하고 미래지향적인 협회 건설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또 “저 혼자만의 힘으로 협회의 백년대계를 다 다질 수 없기 때문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13만 회원님들이 저와 굳게 손잡고 ‘협회 성장의 60년을 넘어’ 이제 ‘100년을 향한 비상의 발걸음’을 함께 해 주실 것을 굳게 믿는다”고 덧 붙였다.

김동환 당선자는 특히 "협회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김선복회장님과 단일화에 응해주신 박창환후보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참석 대의원들은 우뢰와 같은 박수로 답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의 이번 2024년도(제62차) 정기총회는 중앙회 임원, 전국 21개 시도회장, 운영위원, 시도부회장, 조정위원 및 전국 대의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하여 1부(유공자 포상 등)와 2부(본회의)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재정 위원장이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전기인들을 격려했다.

그 밖에도 전기관련 협-단체장 및 유관기관장, 전임 이희평-최광주-유상봉 회장 등 많은 내외귀빈들이 참석하여 이날 총회를 더욱 빛냈다.

이날 1부 행사는 기념식으로 국가 전력기술 진흥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 수상자 12명을 비롯하여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표창 2명, 서울특별시 시장 표창 15명, 한국전력공사 사장 표창 2명,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표창 2명, 협회장 공로패 1명, 전기인봉사대상 1명 등 35명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우수 시도회로는 ▷최우수-경상남도회, ▷우수-광주광역시전남도회, 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회, 서울특별시북시회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부 본회의에서는 ▲정관 개정(안) 승인의 건 ▲2023년도 결산 및 이익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의결하였고, ▲임원(회장·감사·이사) 선출의 건에서는 김동환 단일후보가 협회장으로, 박병철, 박환수 후보가 감사로 경선 없이 만장일치로 추대되어 각각 선출됐다.

김동환 신임회장(가운데)과 박병철(왼쪽)-박환수(오른쪽)신임회장,
김동환 신임회장(가운데)과 박병철(왼쪽)-박환수(오른쪽)신임회장,

김선복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오늘은 우리 협회 지난해를 결산하고 사업계획과 예산을 논의하는 자리이지만,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하는 축제의 장으로써, 임직원분들과 시도회장, 대의원, 운영위원 분들이 함께 해주신 덕분에 큰 대과 없이 임기를 마칠 수 있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새로 선출되는 제20대 김동환 회장과 집행부가 협회를 잘 이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선복(제18-19대, 왼쪽)-김동환(제20대, 오른쪽)전임-신임회장의 기념촬영.
김선복(제18-19대, 왼쪽)-김동환(제20대, 오른쪽)전임-신임회장의 기념촬영.
이날 협회 정기총회에는 이재정위원장(사진 가운데 여성)을 비롯한 회원등 350여명 참여했다. 사진은 내빈들. 
이날 협회 정기총회에는 이재정위원장(사진 가운데 여성)을 비롯한 회원등 350여명 참여했다. 사진은 내빈들. 

이재정 국회 산업중기위원장은 “전기산업 역사는 곧 국내 산업의 역사로 정치 계절을 맞아 전기인의 바람을 담고, 저 또한 국회 상임위원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 할 것”을 강조했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지난 1963년 12월 14일 대한전기주임기술자협회로 출발해 1995년 말 전력기술관리법이 제정되면서 1996년 법정단체로 재창립됐다. 2023년말 기준 회원수 13만명을 달성하며 우수한 인적자원을 보유한 대한민국 전기계 유일한 인적단체로 나날이 성장하며 우리나라 전력산업계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회원 5,000여명으로 구성된 ‘전기인재난지원단’은 홍수-태풍-화재 등 전국서 예기치 못하게 발생하는 각종 재난의 복구와 회복에 앞장서 대통령 표창을 연거푸 수상하는 등 전기기술인들이 선도하는 사회적 공헌의 상징물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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