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이익창출과 업계 위상정립, ICT플랫폼 구축”
표준품셈 확대-의무보험 법제화...회원 섬기고 희망줄 것
협회 입회비 1,000만으로, 주요자산 매각 총회의결로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신임 중앙회장에 당선된 제24대 이재식(사진)회장.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신임 중앙회장에 당선된 제24대 이재식(사진)회장.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신임회장에 이재식(한길통신대표)후보가 당선됐다.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전국 대의원들은 자유로운 표결을 통해 이재식후보를 최종 신임했다.

기호1번 이재식후보는 총 투표자 210명중 129표를 득표해, 81표에 머문 기호2번 김성철후보를 따돌렸다.

“진심으로 감사, 이재식 승리 아닌 협회와 업계 승리, 소통과 변화 그리고 혁신의 협회 만들 것, 공약을 꼭 실천, 회원 뜻 경청해 밑걸음 삼을 것“

이재식 신임회장은 당선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이재식 당선자는 회원들에게 약속한 실천공약에서 회원사의 가장 큰 애로인 공사수주와 인건비 상승 그리고 인력수급의 현안을 풀기 위해서, 또한 자금조달과 자재가격 상승으로 정보통신공사업 위축과 경영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회원의 이익창출과 업계의 위상정립 ▷미래성장산업을 선도하는 ICT플랫폼 구축 등 실질적 방안 마련 ▷분리발주 수호 및 대기업 입찰참여 제한제 확대와 표준품셈 적용을 통신 3사와 민간부문까지 의무화 ▷회원에 대한 최상의 경영환경 지원 ▷근로자 재해보험과 배상책임보험 등 손해보험을 공사비 도급비용에 포함하는 의무보험제 법제화 ▷중대재해와 보건업무 전담부서 신설 ▷회원 존중과 화합 및 소통의 협회로 혁신 ▷협회와 공제조합 그리고 시도회장 간 협의체 구성으로 회원 목소리 협회정책에 반영 ▷지역별 협의회와 동호회 활성화 ▷회원을 위한 깨끗하고 투명한 협회 운영 ▷이사회와 소위원회 회의결과와 세부적인 경영공시를 신문사와 홈페이지에 공개 ▷협회와 산하기관 조직의 합리적 조직개편으로 열린 협회 구현 ▷회원을 진정으로 섬기는 협회 구현 ▷회원에게 희망을 주고, 믿음과 신뢰로 협회발전과 회원권익을 위해 과감한 혁신의 문 열기 등을 내 세운 바 있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전국 1만 2,000여 회원사가 국가와 민간의 ICT(정보통신기술)시설을 구축하는 주요 산업시설 업계다. 미래의 국가와 기업 그리고 개인의 경쟁력 확보에 주요한 설비를 구축하는 업체들의 모임체다. 연간 전체 매출은 20조에 육박한다.

한편 제24대 중앙회장 선거에 앞서 협회 정관 6개항 변경을 표결에 붙여 일부를 개선했다. ▷유지보수에 관한 조사연구와 개선 규정의 신설 ▷주요 자산의 매각을 총회의결 사항으로 신설 ▷입회비를 4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상향 등을 의결해, 통과시켰다.

그러나 관심을 모았던 2027년부터 중앙회장 등을 회원의 직접 선거로 선출하는 변경안은 찬성 88표, 반대 92표, 기권 25표로 부결됐다. 하지만 이미 수년전 개정을 통해 2027년부터 현재 3년 단임제는 연임할 수 있어 각 3년씩 6년까지 가능하다. 2024년 당선자인 이재식회장은 3년 단임이다.

정기총회에 참석한 정보통신공사協과 통신공제조합 전현직 임원 등 내빈들.
정기총회에 참석한 정보통신공사協과 통신공제조합 전현직 임원 등 내빈들.
이재식 중앙회장 당선자와 함께한 신임 시도회장 당선자들. 왼쪽부터 2번째 유수상 인천-5번째 홍우석 서울-6번째 이재식  중앙회장-7번째 남궁훈 경기-8번째 김형민 충북회장 당선자.
이재식 중앙회장 당선자와 함께한 신임 시도회장 당선자들. 왼쪽부터 2번째 유수상 인천-5번째 홍우석 서울-6번째 이재식  중앙회장-7번째 남궁훈 경기-8번째 김형민 충북회장 당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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