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신임회장 “올해 경쟁우위 지속-내실 단단히” 밝혀
K-배터리 초격차 경쟁력 등 3대 분야, 10개 사업 펼친다
생태계 뿌리내리기 위해 협회 회장단 14개社서 23개社 확대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15일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 등 지구촌 최고의 ‘K-배터리’ 브랜드의 화고한 자리매김을 다짐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15일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 등 지구촌 최고의 ‘K-배터리’ 브랜드의 화고한 자리매김을 다짐했다.​

수주잔고가 1,000조에 이르는 최대 성장동력산업인 배터리산업이 올해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비롯 ▷글로벌 배터리 공급망 대응 강화 ▷K-배터리 산업 위상 강화 등 3대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구체적으로 ▶초격차 기술개발 및 차세대 로드맵 수립 통한 배터리 기술로드맵 확보 ▶배터리 산업인력 확보를 위한 한국배터리아카데미 출범 및 운영 ▶사용후 배터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용후 배터리 지원법 법제화 지원 ▶경쟁국 수준의 세제-규제환경 조성을 위한 입지-환경 등 규제혁신 지원 ▶美 IRA/EU 환경규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규제 모니터링-대응방안 수립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 협력을 위해 新자원부국과 공급망 협력활동 강화 ▶국내 핵심광물 투자 여건 개선을 위해 핵심광물 정-제련 기술 세제 지원 ▶글로벌 배터리 전시회-컨퍼런스 주도를 위한 역대 최대 규모 인터배터리 개최 ▶배터리 산업 통계 구축을 위한 산업동향-공급망 분석 보고서 발간 ▶협회 위상 제고를 위한 회장단 확대와 배터리산업의 날 개최 등 10가지 숙제를 풀기로 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15일 오전 서울 JW메리어트호텔서 `24년 협회 이사회-정기총회를 잇달아 개최하고 이 같은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부회장의 후임으로 협회 정관상 자동승계 규정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사장이 후임 회장직을 맡았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사장(사진)이 협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사장(사진)이 협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김동명 회장은 취임사서 “지난해 공급망 분절 등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K-배터리는 1천조원의 수주잔고 기록, 이차전지-양극재 수출의 7대 주력수출산업 성장 등 국가핵심전략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도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 대외 여건은 녹록지 않지만 불확실한 대외여건을 냉철히 분석해 압도적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내실을 단단히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협회에 핵심 성과지표를 부여하여 배터리 업계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혁신하고 셀 제조, 소부장, 재활용 등 배터리 전 생태계에 걸친 우리 회원사들이 원팀이 될 수 있도록 협회가 구심적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사용후 배터리 지원법 법제화 및 통합관리체계 구축, 정부와 업계간 규제혁신 협의체 강화 등 정책지원과 규제완화를 적극 추진하고, R&D 지원, 핵심광물 국내 생산지원 제도 마련, ESS 산업 활성화 등 국내 배터리 시장 촉진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협회는 배터리 산업 전 생태계에 걸친 업계의 목소리를 강화하기 위해 회장단을 기존 14개사에서 23개사로 확대 개편했다.

기존 (회장사)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사)삼성SDI, SK온, 포스코퓨처엠,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이사사)솔라엣지테크놀로지코리아, 에코프로비엠, L&F, 한국유미코아, 엔켐, 동화일렉트로라이트, 파워로직스, 성일하이텍, 유진테크놀로지 등에서 확대해 (회장사)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사)삼성SDI, SK온, 포스코퓨처엠, 더블유스코프코리아, 에코프로비엠·L&F·한국유미코아·엔켐·파워로직스·성일하이텍(기존 이사사), LX인터내셔널·대주전자재료(신규), (이사사)솔라엣지테크놀로지코리아,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유진테크놀로지, 금양·롯데케미칼·SFA·에이프로·민테크·윤성에프엔씨·피엠그로우(신규)로 그 구성을 확충했다.

이번 협회 이사회-총회에서는 앞서 밝힌 3대 분야 10개 사업을 담은 ’24년 사업계획(안)과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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