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김선복회장 중재로 협회 화합위해 '박창환후보 통큰 결단'
김동환후보로 전격 단일화됐다. 박창환후보의 통큰 결단에 의해서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차기 중앙회장을 놓고 맞대결을 예고했던 김동환-박창환 양후보는 14일 김선복 현 중앙회장의 중재로 전격 단일화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월 27일 협회 정기총회에서 단독 출마하는 김동환 (주)한라전기안전관리 대표를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제20대 중앙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할 예정이다.
이번 단일화는 양후보측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협회 산하 전국 21개 시-도회 대의원 250명을 놓고 과열된 '표심잡기' 경쟁이 자칫 그동안 일궈 온 한국전기기술인협회 60년 역사에 오점을 남길 수 있다는 김선복 현 중앙회장의 강력한 권고에 따른 것이다.
다시말해 엇갈린 표심이 협회 앞날의 화합보다는 갈등과 대립으로 이어질 경우 그간 쌓아 온 전기기술인들의 위상정립과 먹거리 창출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인식에 박창환후보가 동의하면서 이뤄졌다.
박수를 받을만 하다. 평소 선공후사의 자세로 회원들로부터 신망을 받아 온 박창환후보가 김동환후보로 단일화에 합의함으로써 협회의 앞날에 단일대오로 뭉쳐 회원 권익창출과 사회적 기여 등 두줄기 큰 목표를 달성하자는 뜻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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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제20대
이호경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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