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공사협회 차기회장 놓고 이재식-김성철 맞대결
정보통신공제조합 새 이사장, 강정훈-이은수-김중석 각축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차기회장을 놓고 이재식-김성철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사진은 용산구 한강대로 협회사옥)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차기회장을 놓고 이재식-김성철후보가 맞대결을 펼친다.(사진은 용산구 한강대로 협회사옥)

정보통신공사업계의 대표적 리더 2인을 맞이하는 선거전이 본격 개막됐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는 2월22일 신임회장을 뽑는다. 서울 소공동 롯데에서다. 기호1번 이재식후보(한길통신 대표)와 기호2번 김성철후보(광성통신 대표)가 맞붙는다. 

이재식후보는 현재 정보통신공제조합 이사장으로 업계에 잘 알려져 있고, 김성철후보는 업계를 혁신하고 변화를 주도할 인물로 평가받는 등 주위의 끈길긴 설득으로 막판 출사표를 던져, 업계의 상당한 신망을 받고 있다.

업계를 이끌고 받치는 또 다른 한 축인 정보통신공제조합 이사장 선거는 2월27일 같은 장소인 소공동 롯데서 열린다. 새 이사장을 향해 기호1번 강정훈 나래정보통신 대표, 기호2번 이은수 낙원이엔지 대표, 기호3번 김중석 경원통신건설 대표가 각축을 벌인다. 3파전이다.

정보통신공제조합도 새 이사장을 맞을 채비에 분주하다. 강정훈-이은수-김중석 3파전이다.(사진은 서울 서초구 조합사옥)
정보통신공제조합도 새 이사장을 맞을 채비에 분주하다. 강정훈-이은수-김중석 3파전이다.(사진은 서울 서초구 조합사옥)

업계에 따르면 정보통신공사협회 경기도회장으로 잘 알려진 이은수 후보는 일찌감치 조합의 개혁과 안정을 동시 추구하는 여러 공약을 내놓아 조합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는 전언이다. 

강정훈 후보와 김중석 후보도 이사장 적합도에서 본인들의 강점을 업계에 널리 알리며 본격적인 조합원들의 표심잡기에 나섰다.

협회 선거는 당일 11개 전국시도회에서 뽑힌 210명의 대의원의 손에 달렸다. 조합 선거는 대의원과 3인의 후보에게 조합원들이 보유좌수를 위임해 역시 당일 개표한다.

우리나라 정보통신공사업界는 연간 19조에 달하는 통신공사를 전국 1만 1천여 정보통신공사업체들이 수행하는 터전이다. 국가와 기업시설 그리고 국민 삶의 첨단화와 미래화를 좌우하는 ICT(정보통신기술) 시설을 신축하고 보수-유지-개선하는 주요 산업시설 시공업계다.

정보통신신문 등 매체에 따르면 협회는 24일 충북도회 회의실에서 제4차 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회장 입후보자 기호추첨(안) △선거 입후보자 소견 발표 동영상 제작·게시(안)을 심의했다.

이날 12시까지 중앙회장 선거 후보자등록을 마친 2인에 대한 기호 추첨 결과, 기호 1번 이재식 ㈜한길통신 대표이사, 기호 2번 김성철 ㈜광성통신 대표이사로 결정됐다.

후보자등록과 기호 추첨을 마친 2명 후보자는 후보자등록 마감일의 다음 날인 1월 25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2월 21일까지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한편 정보통신공제조합 제15대 이사장 선거에는 3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차기 감사 선거에는 1명의 후보자가 최종등록을 마쳤다.

조합은 1월 17일 조합 10층 회의실에서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추첨을 통해 15대 이사장 및 감사선거 출마자에 대한 기호추첨을 실시했다.

추첨결과, 이사장 후보자의 기호는 1번 강정훈 (주)나래정보통신 대표이사, 2번 이은수 (주)낙원이엔지 대표이사, 3번 김중석 (주)경원통신건설 대표이사로 결정됐다.

정보통신공사협회와 정보통신공제조합은 회장과 이사장 임기가 각각 3년 단임이다. 소신껏 일 한다는 단임의 장점도 있지만 임기의 연속성이 짧고 당선후 현안파악에 1년, 일 추진 1년, 레임덕 1년 등 사업추진 연속성에 문제가 많았다. 이에 따라 협회는 2027년부터 1차 연임키로 이미 2021년 결정했고, 조합도 이번 정기총회서 연임이 가능토록 정관과 규정 변경을 시도한다.

미래로 나아가는 정보통신공사업계의 2개 지휘봉을 누가 잡을지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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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공사협회 제24대 중앙회장 선거 후보자들이 기호 추첨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1번 이재식후보, 김동현 선거관리위원장, 2번 김성철후보.(정보통신신문 제공)
정보통신공사협회 제24대 중앙회장 선거 후보자들이 기호 추첨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1번 이재식후보, 김동현 선거관리위원장, 2번 김성철후보.(정보통신신문 제공)
정보통신공제조합 15대 이사장 선거 출마자들이 기호 추첨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기호1번 강정훈후보, 기호2번 이은수후보, 기호3번 김중석후보, 그리고 강철호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제공 정보통신신문)
정보통신공제조합 15대 이사장 선거 출마자들이 기호 추첨 후 기념촬영. 왼쪽부터 기호1번 강정훈후보, 기호2번 이은수후보, 기호3번 김중석후보, 그리고 강철호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제공 정보통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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