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수 전기공사協경기중부회 신임회장 밝혀
9일 큰표차 압승후 “네편 내편없다, 모두 한편”
경기중부 14개지역 회원 “전부 참여하는 도회” 실현

9일 당선된 신임 김길수회장(우)과 소재식부회장(좌).
9일 당선된 신임 김길수회장(우)과 소재식부회장(좌). 사진=이승환기자

한국전기공사협회 6곳 시도회장 선거중 최대지회로 최고 격전지였던 경기도중부회 시도회장 선거서, 김길수 해오름건설대표가 압승했다. 회원수가 1,657개에 달해 협회 21개 시도회중 단연 선두지회인 경기중부회 9일 정기총회에는 1,000여명의 대규모 회원이 몰렸다.

양자 대결로 치러진 신임 시도회장선거서 유효투표 935표중 김길수후보는 59%인 549표를 얻어 41%인 386표에 그친 임왕식후보를 163표 차로 따 돌렸다. 당초 박빙으로 예상됐으나 6대 4로 상당한 득표 차가 났다.

당선 후 김길수 경기도중부회 신임회장은 “이렇게는 안된다. 중부회를 회원을 위한 진정한 도회로 바꿔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회원들의 지지가 발현된 것”이라며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3년 동안 회원들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최선을 경주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회원화합과 소통 그리고 투명한 도회운영을 강조했다.

먼저 “절대 내 편 네 편 가리지 않겠다. 선거 뒤 화합을 생각해서 한 번도 상대 후보를 비방하지 않았다”며 “우리가 모두 노력해 나간다면 상대 후보를 지지했던 분들도 같이 화합해 줄 것이라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경기도 중부회는 회원수가 협회 시도회중 제일 많고 성남-광주-안양을 비롯 여주에서 김포까지 무려 14개 시군에 걸쳐 1657개 회원사를 두고 있어 모든 시군 회원이 골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시도할 것”

김길수 신임화장은 이같이 밝히고 “원로분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와 여성기업의 업계 활동을 위한 지원, 경조사를 공유하는 ‘모바일 창’ 개설 등을 통해 소외된 회원사가 없도록 세심히 배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투명한 도회를 반드시 만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도회 사업운영비, 판공비 등을 10원도 빠짐없이 낱낱이 공개하겠다”며 “비품구입비도 단가와 개수를 공개해 깨끗한 중부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경기중부회 회원를 위해 중앙회에서도 불합리한 부분이 있다면 분명히 말하는 회장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길수 새회장은 선거에 앞선 공약에서 “어떤 공사를 따(수주)도 막힘없이 적격심사 서류를 준비하고 시공과정과 완공 그리고 하자보수 등 사후서비스까지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원스톱서비스’를 도회가 선임한 회계사-노무사-행정사들이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낸 회비가 아깝지 않도록” 도회가 나서 전기공사업 영위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존재감 있는 경기중부회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인 바 있다.

그는 구체적으로 ▶분리발주 사수로 전기공사업 독립성확보 ▶중대재해법 대비 회원사계도 ▶회원 화합과 소통 ▷원로 자문위구성 ▷여성기업대표자 협의체구성 ▷지역안배와 활성화를 위한 집행부구성 ▶중부회 운영개선 ▷협회 업무능력고도화-친절서비스강화 ▷전문가(회계사-노무사-행정사)MOU체결-매월 정기적 업무지원 ▷회원사 인력난해소 ▶투명한 재정운영 ▷도회자체 사업비 집행내역 매월공개 ▷도회장-부회장 활동비 매월공개 ▶협의회 활성화 ▷지역협의회 제도권진입 추진 ▷지역협의회 집행부와 간담회 정례화 등을 약속했다.

또 ▶발주처별 ‘업무대응 전문위’ 구성으로 ▷발주처별 세부 업무지원(적겨심사부터 준공까지) ▷발주처별 부당업무 요구등 대응방안 지원 ▶전기공사 유관기관-단체와 협력강화 ▷한전-전기안전공사 등 정기적 간담회 추진 ▶회원가입 입회비와 협회비 인하추진 등도 공약했다.

한편 런닝메이트로 새 부회장에는 소재식 하나전력대표가 함께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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