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협회의 각종의혹 가리키는 ‘이사회 배임’ 논란을 참석자가 단죄, 가당치 않다”
장현우후보는 류재선회장 '최측근' 비리의혹 파헤치는 것 아닌 '철저히 덮기’ 나선 것
장현우후보 출정식서 첫 지지 연설한 “장덕근단장과 무관하다” 새빨간 거짓말

“문제 있으면 류재선 現회장을 즉각 사법당국에 고발해 사법처리 할 것”이라니 “만시지탄이 있지만 환영한다.”

협회의 변화와 개혁을 열망하는 前협회 L이사는 ‘전기공사협회 사옥매각 및 오송사옥 신축과정의 짙은의혹’과 관련, 장현우후보가 “문제가 있으면 누구라도 사법당국에 고발해 처벌케 하겠다”고 주장한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류재선 現회장에게 어렵게 ‘낙점’을 받아 현 집행부의 일원으로서 출마한 사람이 현 집행부의 비리의혹을 샅샅이 밝히겠다니 실소(失笑)를 금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오히려 현 집행부의 일원으로서 그 비리의혹을 철저히 덮기 위해 출마했다는 것이 회원들의 중론(衆論)이다.”고 지적했다.

“장현우후보는 3년전 류재선후보의 연임 때 그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이리 뛰고 저리 뛰어 현 집행부를 만든 장본인중 한명인데, 오늘날 협회의 사옥매각과 오송사옥 건립의 절차와 결과가 잘못됐다는 각종 비리의혹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이같이 지적한 이 前이사는 “현 집행부의 이사회에 전기안전기술원 이사장으로서 버젓이 참여했는데 모든 비리의혹이 가리키고 있는 곳인 이사회에서 벌어진 일들을 어떻게 장현우후보 본인이 파 헤치겠다는 것인지 삼척동자도 웃을 일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장현우후보는 이사회에 참석했지만 의결권이 없어 이사회의결사항이 ‘배임행위’등에 저촉되더라도 본인은 빠져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방관-묵인하는 자가 더 나쁘다는 사회 통념이 있고, 같이 현 집행부를 구성했던 주요 멤버로 좋은 일에는 동참했다고 알리고, 나쁜 일에는 ‘나 몰라라’하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는 나아가 ▷사옥매각과 건립의 투명한 공개란 공약이 장현우후보의 첫 공약집에는 없는데 회원들의 의혹이 커지자 그후 감영창후보를 따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점 ▷갑자기 류재선 現회장을 비판할 수 있다며 “밟고 넘어가겠다”고 여기 저기 밝힌 것은 류재선회장과 미리 짜고 현 집행부의 비리의혹을 덮기 위한 것이란 여론 ▷오송사옥 행정동 추가공사를 21개 시도회장 대부분이 반대했다는 주장은 거짓으로 보이는데, 시도회장 반대에도 정말 이사회에서 통과시켰다면 그것은 정말 ‘배임’이라는 지적 ▷장현우후보 공약집에 이름을 올린 여러 선대본부장 면면이 현 집행부와 밀접한 관계자란 점 ▷장현우후보가 류재선회장의 ‘최측근’이라고 많은 회원들이 생각하는 것 등 수많은 사실들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제있으면 ‘배임으로 사법당국에 고발’은 다급해진 선거상황에서 회원들을 눈속임하려는 거짓된 주장”

이 前이사는 등촌동 땅 매각과 오송사옥 신축과정이 의심스럽다는 회원들 의혹이 커지고 이를 밝힐 적임자로 기호2번 감영창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선거상황의 불리함을 탈출하기 위해 “장현우가 더 잘 밝힐 수 있다”는 누가 봐도 거짓된 약속을 다급히 남발하고 있다며, 그 거짓말 뒤에는 “사법처리 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커지는 현 집행부가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장현우후보가 산업저널에 주장한 바에 따르면 “장덕근단장이 캠프에 온 적도 없고 무관하다고 했는데 이는 새빨간 거짓말”이며 “장현우후보가 모든 공약서서 거짓말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장후보 출정식서 제일 처음 등장해 지지의사를 밝힌 것도 장덕근단장”이라며 장현우후보의 어떤 말을 믿을 수 있는지 회원들이 냉철히 판단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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