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協 중앙회장선거 출마한 기호2번 감영창후보 밝혀
회비 대폭인하-퇴직연금제 도입-무보수 명예직 회장될 것
‘부자협회, 가난한 회원' 탈피 '강소협회, 행복한 회원' 구현

2월9일 열리는 한국전기공사협회 제27대 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2번 감영창 동현전력대표(전 협회경남도회장)는 "협회 60년 역사상 가장 깨끗하고 투명한 협회, 회원을 주인으로 섬기는 협회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2월9일 열리는 한국전기공사협회 제27대 중앙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2번 감영창 동현전력대표(전 협회경남도회장)는 "협회 60년 역사상 가장 깨끗하고 투명한 협회, 회원을 주인으로 섬기는 협회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장 선거가 2월9일 전국 21개 시도회 회장선거와 함께 치러진다. 그동안 감영창-김갑상-신철-장현우후보 등 4명이 출마의사를 밝혀왔으나, 김갑상후보가 감영창후보로 야권단일화를 선언하고 신철후보는 지지후보를 밝히지 않고 후보틍록을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협회 경남도회장을 지낸 감영창 동현전력대표와 협회 경북도회장을 역임한 장현우 남도전기대표의 2파전이 확정됐다. 본란에서는 3년전 제26대에 이어 제27대 회장에 재도전하는 감영창후보와 인터뷰를 먼저 싣는다. <편집자 주>

“회원이 주인인 협회, 회원을 섬기는 협회로 바로 세우겠습니다.”

제26대에 이어 제27대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감영창 동현전력대표(협회 前경남도회장)는 이 같이 밝히고 “협회 존재이유는 회원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회원이 먼저인 협회‘로 자리매김토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첫째 회비 부담을 대폭 줄이고 둘째 회원사 퇴직연금제를 도입하는 한편 셋째. 회장의 무보수 명예직을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감영창후보는 경기둔화와 경기침체로 회원사들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회비 경감과 협회예산 절감'이 절실하다는 진단이다. 이에 따라 기본회비를 '50만원에서 10만원으로' 대폭 인하하고 통상회비도 현 0.08%에서 실적연동제(협회예산과 비교 실적이 늘면 그만큼 경감 적용)에 따라 낮추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회원사들이 열악한 경영환경으로 퇴직금등 노후대책이 전무한 실정임에 따라 중앙회 사옥매각대금(약1,500억원)과 공제조합의 여유자금으로 조성한 기초자산을 운영하여 회원들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퇴직연금제도”를 적극 도입하겠다는 파격적 공약을 내세웠다.

또 지난 3년간 11억이 넘는 회장 품위유지비를 사용치 않음으로써 협회예산을 절감하고 꼭 필요할 경우 업무추진비 역시 사용내역을 철저히 공개키로 했다. '무보수 명예직' 을 실천해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진리를 되새긴다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부자 협회, 가난한 회원'에서 탈피 '강소 협회, 행복한 회원'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전기신문사의 독립-자율성을 높이고, 전기산업연구원의 기능을 확대-강화할 것입니다. 또한 오송사옥 건립-중앙회 사옥매각 과정을 공개해 회원의 알권리를 충족시킬 것입니다.”

감 후보는 전기신문사의 예산권-편집권을 보장하고 자생력-경쟁력 강화로 진정한 전기공사업계 대변지이면서 언론 본연의 업무에 걸맞은 신문사의 위상정립이 필요하다고 본다. 전기산업연구원 역시 정부기관과 연계된 국책연구원으로 확대-개편하고 협회 자금지원을 통해 업계 현안인 품셈발굴과 신기술 접목을 주도토록 하겠다는 생각이다. 회원들의 궁금증이 많은 오송사옥 건립과 기존 서울 등촌동 사옥매각-시도회 사옥매각 과정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선거제도는 회원들의 기본적 참정권 보장차원에서 회원들의 직접 전자투표제로 다시 환원하고, 회원들의 교육비 부담과 시간을 줄이겠습니다.”

감 후보는 총회에 참석한 회원에게만 선거권을 부여한다는 현행 선거규정은 생업에 바쁜 회원에게는 경제적, 시간적 부담이 되고 있어 참정권 행사에 제약이 된다며, 현재 공제조합도 전자투표제를 실시하는 등 전국단위 선거에서 전자투표는 보편화되어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우리 협회도 참정권을 위해 전체 회원이 어디서나 참여하는 전자투표제로 다시 환원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기호2번 감영창후보는 "그동안 똑바로 살아왔고, 협회장으로서 똑 부러지게 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기호2번 감영창후보는 "그동안 똑바로 살아왔고, 협회장으로서 똑 부러지게 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똑바로 살아왔고 똑 부러지게 일할 터”
전기신문-전기산업硏 강화-등촌사옥매각과 오송사옥건립과정 밝힌다
직접 전자투표제로 환원, 회원들 교육비 부담과 시간 줄인다
한전단가 “사전예고제”도입, 민간공사까지 전기공사분리발주 확대

 

또한 전기안전관리법에 의해 회원사에서 소속된 기술자들이 3년마다 1회 이상 시공관리 책임자(현장대리인)는 21시간 이상 교육을 이수토록하고, 이중 7시간은 오송사옥에서 의무집체교육을 받아야 할 실정이고 이를 위반할 경우 100만원(기술자 50만원, 사업자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교육비(₩132,000원) 또한 회원들에게 크게 부담을 준다는 진단이다.

이의 타개책으로 과도한 규제 완화와 전기공사업계의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집체교육을 온라인 교육 또는 지역 순회교육으로 대체하고 교육비 또한 대폭 인하토록 한다는 생각이다.

“한전의 단가계약 “사전예고제”를 도입하여 입찰제도를 정착시키고 민간공사의 전기공사도 분리발주가 정착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다시 말해 2년마다 실시되는 한전의 고·저압 배전공사의 입찰기준이 매번 바뀌어, 입찰에 참여하는 회원들의 혼란과 이에 따른 추가 합병비용 발생으로 많은 경영애로가 발생하여 안전관리에 전념할 수 없는 실정으로 이를 “사전예고제”를 도입하여 계획경영 및 안전관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한전의 계약중 품셈개정을 지양하도록 개선 ▶재해발생시 계약해지 등 한전의 과도한 제재로 경영불안이 증가하므로 현실에 맞게 재조정 ▶합병후 5년내 재합병 금지규정 철폐 등도 강조했다.

특히 모든 전기공사는 분리발주가 법제화되어 관급공사는 정착되어 있으나, 민간부분의 분리발주는 흐지부지한 상태로 정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분리발주를 민간공사까지 강력하게 확대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똑바로 살아왔습니다”

감 후보는 “편한 길이라도 길이 아니라면 가지 않았고 힘들더라도 가야할 길이라면 피하지 않았으며, 작은 오해가 따르더라도 신념이 가르키는 방향을 선택했고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았고 새로운 소명이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정직한 마음과 성실한 자세로 회원들께 불이익한 일이라면 온몸으로 맞서 이겨냈고, 저의 이익을 구하는 데에는 인색하겠지만 회원들의 이익을 구하는 데에는 최고의 노력을 경주하며 오직 회원들을 위해 똑바로 정도만을 걸어가겠다”고 덧 붙였다.

“똑 부러지게 일하겠습니다.”

감 후보는 이어 “우리 협회는 60여년의 역사를 거쳐 오면서 회원사가 어느덧 2만에 이르는 국내 굴지의 협회로 발돋움 해 감회가 새로우나, 다만 협회의 성장만큼 회원들이 함께 성장했는지는 의문으로 협회는 회원을 위해서 존재하고 이젠 협회의 주머니 보다 회원들의 주머니를 먼저 챙겨야 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또 “회원에 군림하는 협회가 아니라 회원을 주인으로 섬기는 협회로 새롭게 태어날 때가 되었고, 구질서를 타파하고 새로운 질서로 협회를 바꾸어 회원이 먼저고 주인인 협회, 그 새로운 시작을 저 감영창이 똑 부러지게 해 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3년전 투표에서 전국 회원들의 전자투표로 40%를 득표하고도 결국 회장으로 입성에 실패한 그가 당시 야권분열과 열악한 조직을 넘어서 이번에는 ‘회장 당선’이라는 희망을 손에 쥐는 현실로 만들지 주목된다.

감영창후보는 3년전 3파전에서 야권표 10%를 가져간 김갑상후보와 이번에는 지난 12월 29일 ‘감영창으로 야권단일화’에 전격 합의하고 그 이전 부산-대구-울산-경남 등 4개 시도회 회장-부회장 8명으로부터 합의 추대를 받은 바 있다.

어느 때 보다도 ‘당선가능성’이 높다는 기대다. 지켜보자.

감 후보는 이어 "전기신문-전기산업硏 기능 강화와 등촌사옥매각과 오송사옥건립과정을 밝히기, 직접 전자투표제로 다시 환원, 회원들 교육비 부담과 시간 줄인기, 한전단가 '사전예고제' 도입, 민간공사까지 전기공사분리발주 확대를 이루고싶다"고 밝혔다.
감 후보는 이어 "전기신문-전기산업硏 기능 강화와 등촌사옥매각과 오송사옥건립과정 밝히기, 직접 전자투표제로 다시 환원, 회원들 교육비 부담과 시간 줄인기, 한전단가 '사전예고제' 도입, 민간공사까지 전기공사분리발주 확대를 이루고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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