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이냐, 국정을 계 모임 하듯 운영하는 것이냐
이장섭의원, 대통령 일정 유출한 간 큰 유출자 누구, 책임자는 문책 뒤 따라야

민주당 원내부대표인 국회 이장섭(더불어민주당/청주시서원구)의원은 25일(목)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최근 밝혀진 윤석열 대통령 일정 유출을 두고“국정농단 망령이 되살아 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의원은“김건희 여사 팬클럽‘건희사랑’에서 김여사 팬분 중 한 명이 윤 대통령의 대구방문 일정을 공개했다”며“대통령의 일정은 경호상 철저한 보안사항인 만큼 대통령의 일정이 종료될 때까지 비공개 하는 게 원칙인데 사전에 구체적인 방문일시와 장소, 집결장소까지 모두 공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대체 대한민국 대통령의 일정을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냐, 대통령실이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이 맞느냐”며“윤석열 정부는 국정을 계 모임 하듯 운영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쏟아냈다.

또,“구체적인 대통령 일정을 공개할 수 있는 간 큰 유출자가 도대체 누구인지, 어떻게 유출됐는지 투명하게 밝히길 바란다"고 촉구하며 "유출 책임자에 대해서는 당연히 문책이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의원은 고환율로 원자재가격이 상승하고 무역수지 또한 외환위기 이후 역대 최대 적자를 보는 상황에서 정부가‘외부적 요인’핑계만 대고 손 놓고 있다며 국가가 국가다운 역할을 하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주라고 당부했다.

이장섭의원
이장섭의원

 

저작권자 © 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