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공기업 한국전력이 글로벌 에너지탄소경영 인증을 획득했다는데.

전력산업 구조개편으로 거대 전력그룹사에서 송배전 및 판매회사로 떨어진 한전이 발전사도 아닌데 이같은 탄소감축 인증을 받았다는데에는 박수를 칠만.

한전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측정, 관리는 물론 실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평균대비 20% 누적, 감축하여 영국의 카본트러스트 스탠다드 인증을 받게 된 것.

이 상은 서부발전이 재인증 받은 상으로 한전의 이번 인증 획득은 한전의 우수한 기후변화 대응전략과 세계 최고 수준의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활용하여 전력설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감축시킨 실적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일각에서는 한전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역시 거인다운 행보라는 시각이 있는 반면, 굳이 판매사인 한전에서까지 탄소경영인증을 받느라 호들갑 떨 필요가 있느냐는 등 다양한 시각.

이런가운데 한전은 오는 2020년까지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하겠다니 기대해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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