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화성부 기술개발팀 지경은 엔지니어(32세)가 '호버크래프트 선박만들기' 수업을 지도하며, 청림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 함께 선박을 만들고 있다.
포항제철소(소장 오창관)가 지난 21일부터 내달 4일까지 포항 송도, 송림, 대해,청림, 인덕초등학교 등 제철소 인근 5개교 6학년 학생 550여명을 대상으로 총 32회에 걸쳐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을 연다.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은 포스코가 참여 중인 한국공학한림원의 미래과학기술 인재양성 사업 중 하나로 초등학생들이 과학적 원리를 응용한 만들기 학습에 참가하게 되며, 금번에는 신규과목으로 ‘시계야 소금물이 필요하니?’등이 추가됐다.

포항제철소 엔지니어 14명, 기술연구소 연구원 9명 등 총 23명이 강사로 참여하며 한국공학한림원이 개발한 실습위주의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해당 학교와 협의하여 실시하게 된다.

강사로 참가한 포항제철소 화성부 기술개발팀 지경은 엔지니어(32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과학이라는 것이 결코 먼데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실생활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직접 만져보게 함으로써 ‘과학과 친숙해질수 있구나 하는 꿈을 심어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지금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이공계 기피현상 해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004년 하반기부터 2007년 하반기까지 지곡초등학교와 포항제철동/서초등학교, 상대초등학교 학생 등 7,500여명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기술교실을 열어 학교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 한국공학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韓國工學翰林院, National Academy Engineering of Korea)

공업 및 에너지기술 기반조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96.6월에 설립한 학술 연구기관으로, 우수한 공학기술인 발굴과 공학기술 개발이 목적이며,주요활동으로는 국제화,세계화를 위한 전략 수립, 산학연의 국내 협력망 구축, 공학기술 정보의 데이터베이스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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