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부자되기 참고서들을 뒤적여보면 결국 한 가지 공통점을 얻어낸다. 바로 당신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것. 사람에게는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는 기본적인 에너지가 있기 때문이다. 책은 이것을 부자에너지라고 이름 짓는다. 그리고 문제는 그 에너지의 크기라고 지적한다. 부자에너지가 강하면 강할수록 부를 끌어당기는 힘이 세지고 그럴수록 더 많은 부를 축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부자에너지가 더욱 강해지도록 훈련 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소설 형식을 빌린 이 책은, 주인공 재혁이 겪어 나가는 실패와 성공의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이 강한 부자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한다. 재혁을 통해 부자본능, 부자심리, 숫자감각, 절대긍정 등 부자에너지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원칙들을 독자들에게 직접 체험시켜주는 것이다.

재혁은 어느 날 갑자기 ‘명예퇴직 or 인도지사 발령’이라는 선택을 강요받는다. 평소 약간의 재테크 경험이 있던 그는 결국 명예퇴직을 선택하고 주식투자의 길로 뛰어든다. 하지만 ‘생계’를 위한 재테크는 결코 만만치 않다. 결국 전 재산을 잃고 가족까지 집을 떠나면서 삶의 나락으로 치닫게 된 재혁. 그런 그에게 절친한 친구 채준이 다가와 오대산에 기거하고 있다는 권철원 회장을 소개시켜 주는데….

저자는 끝으로 ‘부자에너지는 모든 사람이 반드시 알아야 할 성공원리이자 과학’이라고 지적하며, 그 부자에너지를 잘 이해하고 강화시키는 사람만이 진정한 부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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