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公, 에너지산업체 해외진출 지원 위해
회)와 공동으로 한·중 에너지절약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산업자원부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후원으로 열린 이 세미나는 국내 에너지절약전문기업과 고효율기기 제조업체들이 참가해 한국의 에너지절약기술과 에너지효율관련 정책 등을 소개했다.
금번 세미나는 금년 6월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된 바 있는 한·칠레에너지기술세미나와 동일한 맥락에서 실시된 것으로, 국내 에너지산업체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OECD 가입국으로서 개도국의 효율 향상과 기후변화협약 대응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우리측에서는 산업자원부 관계자와 김대규 에너지관리공단 수요관리본부장 등을 비롯해 두크(고효율 펌프), 삼성에버랜드(중대형 열병합발전), 성림산업개발(인버터기술), SK(석유화학부문 진단기술), EnE시스템(빙축열 시스템), 케너텍(축열식 버너, 소형열병합발전) 등 6개사 관계자가 참석했고 중국측에서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 EMCA, 중국ESCO사 등 에너지 분야에서 모두 9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의 ESCO제도 등 에너지효율 프로그램과 참가 업체별 에너지절약 사례가 이 자리에서 발표됐고, 아울러 한국 참가기업들의 설비모형 전시와 상담코너 운영을 통해 국내에너지업계의 해외진출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이번 세미나가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에너지시장에서 한국에너지산업체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향후에도 인도, 베트남 등 시장 잠재력이 큰 지역을 대상으로 국내에너지산업체의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전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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