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국영석유社서 중역 두루 거쳐

S-Oil은 28일 서울 63빌딩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재 공석인 대표이사 부회장 겸 CEO에 사미르 에이 투바이엡(Samir A. Tubayyeb)씨를 선출했다.

투바이엡 S-Oil 신임 CEO는 사우디 킹 파드 석유광물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UC버클리에서 공학박사,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Executive MBA를 각각 취득했다. 이후 사우디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에서 25년 동안 근무하며 프로젝트, 해외사업, 기획 분야 등을 두루 거쳤고 아람코의 계열회사에서 이사직을 역임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정유시설 프로젝트 엔지니어링, 설계, 건설 등을 주로 담당했고 유럽과 인도에서 합작사업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기획 분야를 맡아 사업전략 개발, 투자계획, 국내외 경영환경 및 석유시장 분석 등을 수행해왔다.

이번 새 CEO 선출로 S-Oil은 2명의 대표이사를 포함한 6명의 사내이사와 8명의 사외이사 체제로 이사회를 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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