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1/4분기 수출채산성이 전분기에 비해 소폭 개선돼 2분기 연속 하락세에서 벗어나 상승으로 반전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소장 현오석)는 수출가격과 생산비의 변화를 비교해 수출채산성을 분석한 결과 2002년 1/4분기의 수출채산성이 2001년 4/4분기에 비하여 0.7%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출채산성의 개선은 수출가격(원화표시)의 상승폭이 생산비의 상승을 다소 상회한데 따른 것이다. 수출가격은 계약통화 기준으로는 전분기에 비해 0.3% 하락했지만 환율이 소폭 상승(2.2%)한데 힘입어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올 상반기 중 일본과 중국, 동남아 지역에 무역촉진단 및 국제협력회의를 통해 1억4,000만 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기계산업진흥회(회장 윤영석)는 국내 기계산업의 총괄단체로서 매년 전세계 기계류 수출 유망지역에 무역촉진단 파견과 국제협력회의 개최 등을 통해 기계류 수출증대 및 국제협력증진에 기여해오고 있다.해외시장개척사업으로는 매년 기계류 수출유망지역을 선정해 15개업체 이상의 단원을 모집, 파견해 중소기업의 수출지원과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제협력증진사업으로는 주요 교역대상국과 기계산
미국의 철강 세이프가드조치와 관련, EU집행위는 내년 9월에 WTO에서 미국의 조치가 WTO 규정에 위반된다고 판정해 미국조치가 철회될 경우 가격폭락과 함께 미국 및 철강산업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해 관심을 끌고 있다.EU는 미국이 지난 3월 세이프가드 조치를 부과하자 6월에 이에 대한 대응조치를 마련했으며 이달 17일 EU-미국간의 협상결과와 향후 조치 등을 포괄한 보고서를 이사회에 제출한 바 있다.이 보고서에서 EU집행위는 19일 미국에 대한 단기적인 대응조치 권고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WTO에 의해 미국조치가
산업자원부가 외투기업 경영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 산자부는 지난 15일 리츠칼튼호텔에서 대한상의부회장, 국제협력투자국장, 투자정책과장 및 외국인투자기업 한국인지사장들이 모인 가운데 '외투기업 한국인 지사장 오찬간담회'를 열었다. 이는 외투기업 수가 지난해 말 1만 1,515개로 한국경제의 한 축을 형성함에도 불구하고 외투기업의 경영현실에 대한 정부 내 인식 부족에 따른 것이다.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외국인이 대주주인 가운데 한국에서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한국인 CEO들의 특수성 이해 ▲외국기업이라는 이유로 겪게 되는 경영문제 ▲
국내 금형업체들은 올 상반기 중 내수와 수출시장의 둔화로 크게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소속 조합원인 7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2 상반기 금형공업 경기동향’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57.1%가 내수시장의 수요감소와 수출경기 악화로 금형생산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번 경기조사에 응한 70개 업체는 상반기 중 1,598억원의 생산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동안 생산실적인 1,699억원보다 5.9% 감소한 것이며 특히 2/4분기 중 금형생산실적은 1/4분기
산업자원부는 올해 '제6회 한국 e-비즈니스 대상' 시상에서 유공자에 대한 포상부문을 신설하고, 우수업체에 대한 시상도 국무총리상 2점을 추가하는 등 확대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한국전자거래진흥원 홈페이지(www.kiec.or.kr)에서 관련서류를 다운 받아 작성한 후 8월 31일까지 진흥사업팀에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9월 중 e-비즈니스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한국 e-비즈니스 대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이루어지며, 최종 포상 대상자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확정한다. 수상업체 발표 및 시상식은 2002년 11월 하순(
단체수의계약제도 운용에 대한 공청회가 열릴 전망이다.단체수의계약 운용규칙이 지난 5월 개정돼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대한 불만의 소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강인섭 위원(한나라당)은 지난 18일 단체수계 관계자들과 조찬 간담회를 열고 공청회를 통한 문제해결에 힘써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강 의원은 이날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김홍경 상근부회장을 비롯, 이병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유병무 한국정보통신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협동조합 대표단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수의계약 제도운용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주요 화섬업체들이 환율 하락에 따른 경영환경 악화를 만회하기 위해 틈새시장 개척에 발벗고 나섰다. 또 일부 업체들은 경쟁력이 확보된 분야에 대해서는 과감한 생산능력 확대작업에 착수함에 따라 하반기 화섬업체들의 본격적인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효성은 주력 수출시장 가운데 하나인 미국시장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차별화 제품위주로 유럽시장과 중국 고가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이에 대해 효성 관계자는 “시장 여건이 악화될수록 가격경쟁보다는 신기술을 개발,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시장성 있는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 루
올 상반기 중 산업자원부와 산자부 산하기관이 왕성한 수출현장 지원활동을 펼쳐 수출분위기를 견인하고 있다.산자부는 지난 3월 수출회복을 위한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산자부는 물론 중소기업청 기술표준원 수출보험공사 중소기업진흥공단 등의 수출현장 지원활동을 강화한 결과 올 상반기 중 총 3,046회의 공장방문과 수출간담회 등의 현장지원활동을 펼쳤으며 이를 통해 3,807건의 애로·건의에 대한 상담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신국환 장관은 상반기 중 직접 공장방문 12회, 수출간담회 19회를 주관해 앞장을 섰고 산자부 중기청 기술표준원의 과장
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와 투자조합에 대한 관리시스템이 대폭 강화된다.중소기업청은 그동안 민간과 정부가 함께 구축한 벤처투자기반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최근 발생한 일부 창투사의 비리사건 등 벤처투자와 관련된 비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창투사와 투자조합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창투사 임원 취임의 제한사유, 등록취소사유, 과태료 부과사유 등을 확대하고 행위제한을 강화하는 등을 골자로 하는 창업지원법령과 관련규정을 개정하고 지난 8일 이를 고시한 바 있다.또 창투사와 조합의
일본 경제산업성 및 재무성은 한국 및 대만산 폴리에스테르 단섬유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방침으로 최종 조정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한국기업평균인 약 10%정도 반덤핑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보이며, 제조업체별 부과관세율 등은 7월 22일 일본 관보에 게시될 것으로 보인다.부과관세율은 일본 국내에서 수입품의 판매가격과 각 제조자가 자국의 판매가격과 동일하게 되도록 설정하기 때문에 업체별로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일본정부는 토레이, 클라레 등 일본화섬업체 5개사의 제소로 작년 4월 23일부터 한국업체 6개사와 대만업체 8사 등
미국의 철강분야 세이프가드 조치 등 상반기 세계 무역환경을 주도하던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경향이 하반기에도 여전할 것으로 분석됐다.KOTRA는 최근 ‘2002년 상반기 수입규제 동향 및 하반기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화의 진전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세계적인 산업구조조정이 촉진되면서 세계적으로 보호주의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어 우리나라 수출환경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올 6월말까지 미국 EU 등 22개국(EU는 1개국으로 간주)으로부터 모두 129건의 반덤핑, 보조금 상계관세 및 세
중남미 수출의 거점국가인 멕시코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KOTRA 중남미본부는 멕시코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를 비롯해 EU 등 각국과 FTA를 체결함에 따라 역외국인 우리나라가 상대적 차별을 받고 있다면서 한·멕시코 FTA체결을 긍정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현재 멕시코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고 있는 국가보다 평균 10∼15% 이상의 추가관세를 부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남미 EU 등보다 운송기간과 운송비 부담도 20∼30% 이상 커 갈수
올 1/4분기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지난해 4/4분기에 이어 연속 2자리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1/4분기의 제조업 노동생산성 지수가 206.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9%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러한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지난 2000년 4/4분기에 3.6%로 한자리수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 3/4분기까지 4분기 연속 둔화추세를 지속한 뒤 지난해 4/4분기 10.3%의 증가율을 기록, 상승추세로 반전한 뒤 올 1/4분기까지 두자리 수 증가율이 지속됐다.이러한 상승의 원인은 산업생산의 증가세가 확대된
기업 CEO들이 공과대학 정규 교과과정의 강의를 담당한다.산업자원부는 올 가을학기에 기업 CEO를 중심으로 구성된 111명의 공학교육지원단이 전국 33개 주요 공과대학에서 50개 강좌를 개설해 출강할 것이라고 밝혔다.공학교육지원사업은 기업 CEO들의 축적된 전문지식과 살아있는 현장경험을 공과대학 학생들에게 전수해 이론 중심의 교육과정을 보완하고 종합적 기술과 경영능력을 지닌 전문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되고 있다.올 1학기에는 시범적으로 서울대에서 5개 강좌가 개설돼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과 SK(주) 최태원 회장, 휴맥
전자책의 제작과 서비스에도 국가표준(KS) 규격이 적용된다.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컴퓨터 기술의 발전과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종이책의 컨텐츠를 디지털 형태의 정보로 가공·편집, 저장할 수 있는 전자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문서표준을 KS로 제정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전자책 콘텐츠 제작사와 전자책 서비스업체 또는 서비스업체간의 콘텐츠 교환이 쉬워지고 독자들이 전자책을 저장·가공하거나 읽기가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현재 전자책 출판과 관련해 HTML PDF XML 등의 콘텐츠
인터넷수출마케팅 활성화 기대인터넷을 통한 수출마케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산업자원부는 월드컵 이후 높아진 국가이미지를 최대한 활용, 인터넷을 통한 수출마케팅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우선 오는 8월 KOTRA 본사와 국내외 무역관에 사이버 상설 수출상담장 40개소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이에 따라 무역업체는 자사제품 소개를 위한 3차원 카달로그 제작비 등 일정 실비만 부담하면 해외 무역관을 통해 미리 매칭된 바이어를 상
도요타자동차가 ‘2002 서울모터쇼’에 참가하기로 전격 결정했다.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는 지난 3일 도요타자동차가 서울 지사가 아닌 본사 차원에서 서울모터쇼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하면서 이에 따라 지금까지 입장표명을 유보해왔던 유럽 등 다른 지역의 수입차업체들도 서울모터쇼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울모터쇼는 국제자동차공업연합회(OICA)에서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모터쇼로 95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3회 대회 때까지 격년으로 열려왔다.이번 모터쇼는 애초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공
EU이사회가 한국 조선산업의 불공정관행에 대한 전략보고서를 공식적으로 승인함에 따라 한국 조선산업에 대한 압력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EU이사회는 6월 27일 EU집행위가 제출한 전략보고서를 최종 승인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7월 제출됐지만 그동안 회원국 사이의 의견조정에 난항을 겪으면서 합의를 보지 못했지만 최근 집행위가 타협안으로 보조한도를 당초 14%에서 6%로 감축하는 등 일부 수정안을 제출함에 따라 이번에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이다.이에 따라 집행위는 먼저 한국과 EU간의 조선분쟁을 늦어도 9월말까지 타협을 통해 해결할 것
조업일수의 단축, 환율하락, 대형사업장의 파업 등의 영향으로 6월중 수출이 제자리에 머물렀다.지난 1일 산업자원부가 잠정 집계한 ‘6월중 수출입실적’에 따르면 수출은 130억100만달러로 지난해 6월의 129억3,200만달러에 비해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실적은 휴일 등의 요인을 뺀 하루 평균 수출액은 6억5백만달러로 지난해 6월의 5억5,00만달러보다 10.0% 증가해 실질적으로는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수입은 119억7,100만달러로 작년 6월의 117억1,900만달러보다 2.2%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