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국내 유일의 가스안전 서비스기업인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정부의 각종 공기업 평가에서 잇달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획예산처에서 발표한 정부산하기관 ‘2004년 경영실적평가’결과 검사·검증분야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이로서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3월 고객만족도 평가(기획예산처 주관)와 5월 혁신수준 진단결과(기획예산처 주관)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 경영실적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해 산하기관에 대한 각종 평가에서 이른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가스안전 전문기관으로서 검사·점검의 혁신, 교육과 홍보의 조화를 통해 ‘2년 연속 대형가스사고 Zero’와 ‘전년대비 가스사고 7.6% 감소’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2003년 8월 취임한 박달영 사장은 그간 산하기관에서 등한시 해오던 고객만족경영을 경영의 주요한 방침으로 설정하고 고객지원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검사업무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공사의 부정부패를 근절하기 위해 윤리경영을 선포했다.

그리고 지난 5월에는 기획예산처에서 발표한 혁신수준 진단결과, 혁신비전과 전략의 탁월성 및 혁신활동 전개가 수준이상으로 평가되어 산하기관중 1위로 5월 3일 대통령이 참석한 ‘공공기관 CEO 혁신토론회’에서 혁신 우수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미래를 향한 공사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의 실천전략인 중장기발전계획을 수립 선포하는 등 전임직원이 새로운 마음으로 공사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했다. 그 결과 정부경영 평가 검사검증분야 1위, 고객만족도 평가 1위, 혁신수준진단 결과 1위라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박달영 사장은 가스안전공사에 부임이후 정부산하 검사기관으로서 다소 권위적이고 보수적인 공사의 문화를 일신하고 국민을 위해 수준높은 가스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고객만족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정부산하기관으로서 가스안전을 관리하는 ‘기관’이라는 권위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국민과 함께하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경쟁력있는 서비스 기업으로 변신시키고자 ‘혁신을 통한 고객가치 창조’를 가스안전공사의 올해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대국민 가스안전 서비스기업’으로의 변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최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기업의 핵심경쟁력으로서 제3의 경영으로 부각되고 있는 경영여건 변화에 발맞춰 공사에서도 그간 본사와 지역 본부·지사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해온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하나로 통합해 기업문화와 경영차원에서 전사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올해 제31주년 창립기념일 행사시 전국 32개 봉사팀(665명)으로 구성된 ‘가스안전 이웃사랑 봉사단’출범식을 갖고 실천적 공헌활동 중점 전개, 전국적 조직의 전문사회봉사단체와 파트너십, Home Helper (가정봉사활동) 위주의 활동 등을 기본방향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그 결과 지난 6월에는 한국경제신문에서 주관하는 사회공헌대상을 받았다. 이러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공사에 주어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사회와 이웃들에게는 희망을 주고, 안으로는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정신을 기업문화로 승화시켜 나가고 있다.

공사는 이 외에도 비전을 담은 분야별 중장기 발전계획과 가스사고 감소 및 대형사고 근절을 위한 ‘가스안전관리 선진화 방안’을 수립했으며, 사장과 부서장간 혁신성과협약 체결 및 업무혁신 경진대회, 사내 직위공모제, 청년 이사회 등 전사적인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각종 업무시스템과 행정절차 개선 및 업무자동화를 추진했다. 그 결과 생산성 향상으로 인력절감 효과를 이루어 냈다.

지난해 7월에는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아 공기업 최초로 한국능률협회로부터 ‘대한민국 생산성 대상 보전경영 대상’을 수상했으며, 12월에는 산업자원부 주관 ‘2004년도 혁신성과 경진대회’에서 산업자원부 실·국 및 37개 산하기관들 중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IT기반의 검사체계(FOCS) 구축 및 지식경영시스템 운영 등 업무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 전국도시가스사와의 자발적 안전협약(AV)체결 및 고객 경영참여 확대를 통한 고객만족경영 구현, 고객과 공사의 공동안전관리 체계 (JSA)구축과 전국 가정용 가스보일러 DB구축, 가스안전 선진화 방안 수립을 통한 가스안전 선진화 추진 등은 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1995년 531건이던 가스사고가 매년 감소해 지난해에는 110건으로 크게 감소했고 1급 대형사고는 2년 연속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박달영 사장은 남은 1년간의 임기 중에도 그간의 경영성과를 냉철히 분석하여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며, 대내적으로는 경영 효율성과 재정자립도 향상, 대외적으로는 경영 투명성과 고객만족도 향상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의 경영혁신 성과를 중심으로 올해에는 경영혁신 노력을 배가하여 혁신의 내재화로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자립경영의 토대를 마련하며 체계적이고 성과중심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