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대표 신헌철)가 인천정유 매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천지방법원 파산부는 지난 19일 인천정유 매각 입찰에 참여한 6개 업체의 입찰제안서를 검토한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SK(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TX컨소시엄과 시티그룹 파이낸셜 프로덕트 컨소시엄을 각각 1, 2순위 예비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SK는 이번 인천정유 인수를 위해 약 1조5000억원의 인수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SK가 인천정유를 인수하게 되면 일일 정제능력은 현재 84만배럴에서 약 111만5000배럴로 늘어나게 되며 시장점유율도 34%에서 약 40%까지 확대돼 국내 정유업계 부동의 1위 자리를 다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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