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시행...해외자원개발 활성화에 큰 도움될 듯

다음달 부터 해외자원개발을 지원하는 해외투자보험제도와 문화콘텐츠·소프트웨어 등 지식서비스를 지원하는 지식서비스수출보험이 도입된다.

한국수출보험공사는 이들 신규 보험제도를 도입해 9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외자원개발에 나서는 국내기업들의 위험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지식서비스 수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해외투자보험은 금융기관이 가입할 경우 해외자원개발과 관련해 국내 개발 사업자에게 개발 및 생산단계의 소요자금(70%이내)을 대출하고 상환받지 못하면 이를 보전해 준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은 국내 개발 사업자에게 안심하고 대출을 해 줄 수 있게 돼 해외자원 개발이 보다 활성화 될 전망인 가운데 채굴 설비 등 플랜트 수출도 늘어나는 부수 효과도 기대되고 특히 해외투자보험은 남북 경협 관련 대북 자원개발 투자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한편 수출보험공사는 올 상반기 수출보험 지원 실적이 39조원으로 총 수출실적 1,368억달러 중 22.1%를 수출보험으로 지원했고 이 가운데 중소기업 지원은 18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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