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대기업 9개사와 협약 체결해

대기업 퇴직 전문인력이 중소기업에 파견 또는 재취업해 경영활동을 지원키 위해 중소기업청과 대기업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청은 대기업 출신 퇴직 전문인력의 활용 등 중소기업 경영활동 지원 사업을 위해 22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삼성전자 등 대기업 9개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체결은 그동안 열악한 근무환경 및 낮은 근로조건 등으로 전문인력들의 중소기업 근무기피와 잦은 이직으로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전문인력 부족 현상을 타개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대·중소기업간 상생관계 구축 및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발전을 유도함으로써 성공적인 대·중소기업 협력모델을 새롭게 개척한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이날 협약에는 삼성전자(주), SK(주), 포스코, 우리은행,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주)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등 9개사와 체결했으며, 현대종합상사(주), 현대중공업(주), KT, 한국남부발전(주), 삼성전기(주), 경총 등이 본 사업에 추가로 참여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 성장이 국가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요체임을 감안, 올해 이 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사업을 확대해 적극 활성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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