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세상’과 결연 체결

금융감독원이 금융 소외자 지원사업에 적극 나선다.

금융감독원(원장 윤증현)은 지난 7일 금융감독원 11층 제2회의실에서 사단법인 '함께 만드는 세상(이사장 김성수 성공회대 총장)'과 결연을 맺고 금융 소외자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는 UN이 정한 빈곤계층 금융지원의 해(Microcredit)로서 '(사)함께 만드는 세상'은 2003년부터 자활의지가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창업사업자금 지원 및 창업컨설팅 업무 등을 영위하고 있어 이번에 결연을 통해 금융 소외자 또는 신용불량자에게 자활의 희망을 북돋우기 위한 목적으로 결연식을 체결하게 됐다.

금감원은 이번 결연식에서 임직원의 성금 등으로 조성한 2,000만원을 마련, 금융소외자의 자립을 위한 대출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달했으며, 아울러 사무실책상, PC 등 사무집기 일부도 함께 전달, '(사)함께 만드는 세상'이 지원하는 업체(또는 개인)에서 사용토록 했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함께하는 세상’의 지원업체 등에 대한 금융교육 및 생산품의 구입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4월 27일 변화혁신전진대회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중요한 감독서비스 혁신과제 중 하나로 선정, 기금 마련을 위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월 급여 끝전(5,000원 미만)모으기 및 기금 1좌(5천원)이상 갖기 운동 등을 펼치고 있으며, 향후 사회공헌기금을 통해 소년·소녀 가장돕기, 독거노인 돕기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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