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세계 최대의 철강재 생산·소비 국가인 중국에 대한 철강재 수출이 줄어든 데 반해 수입은 크게 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는 올해들어 지난달까지의 철강재 수출은 모두 670만3,800여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수입은 858만800여t으로 17%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기간에 중국에 대한 철강재 수출은 201만 3천톤으로 12.6% 감소한데 반해 수입은 344만7,000톤을 기록해 187.9%나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철강재 생산설비가 급증하면서 국내 철강업체의 수출은 줄어든 반면 수입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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