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입주기업 활성화자금 600억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경기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자금 1,3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 600억원 규모로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산업단지 활성화자금은 공장 신축 및 개·증축비, 시설 및 기자재 구입비 등의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을 업체당 20억원 이내의 규모로 지원하게 된다.

지원조건은 연리 5.5%에 3년 거치 5년 분할 상환이다. 지원대상은 산업단지관리기본계획에 따라 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공장 및 산업단지 입주업체로서 노후시설 개체 및 업종전환을 촉진하는 기업과 산업단지내 산업집적 촉진을 위한 기반조성사업이 포함된다.

또 700억 규모의 지역산업균형발전자금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특화산업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대구경북의 섬유산업, 부산지역의 신발산업, 광주지역의 광산업, 경남지역의 기계산업의 4개지역 진흥사업과 대전의 바이오·고주파부품 산업, 충북의 보건의료·전자정보 산업, 충남의 디스플레이·영상미디어 산업, 전북의 자동차부품·기계 산업, 전남의 바이오·신소재 산업, 제주의 바이오 산업, 울산의 자동차 부품·정밀화학, 경북의 전자정보 산업, 강원의 바이오·의료기기 산업의 9개지역 진흥사업으로 구분해 지역특화산업별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산단공은 신속한 지원을 위해 산업단지별로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지역본부별로 접수를 받으며, 기간은 3월 10일까지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자금의 안내 및 신청을 받으려면 산단공 각 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되며, 홈페이지(www.kicox.or.kr) 및 산업단지 포털사이트 'e-산단'(www.esandan.net)을 방문하면 보다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박종만 기자
jmpark@sanupnews.com
저작권자 © 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