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년도 SI 사업자로 CJ시스템즈 선정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동근)은 CJ시스템즈(대표 정흥균)를 '산업단지 공동물류 지원시스템' 3차년도 사업의 시스템구축(SI) 용역사업자로 선정하고, 현재 포화 상태인 물류센터를 확충하기 위해 시화단지에 5,000여평, 창원단지에 7,000여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하고 본격적인 공동물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공동물류 지원시스템 구축 사업은 산자부가 총괄하고 산업단지 전문 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해 중소기업 밀집 지역인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물류공동화와 정보화를 촉진하고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디지털 환경에 부합하는 물류혁신 기반 확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3차년도 사업자로 선정된 CJ시스템즈는 지난 2001년 6월부터 시작된 산업단지 공동물류 지원시스템 구축 4개년 프로젝트 중 3차년도 추진 사업과제인 물류센터 관리시스템 및 수출입물류시스템 개발, 물류 지식관리시스템 구축 작업 등을 2004년 6월까지 완료하게 된다.

또 현재 포화상태인 시화단지와 창원단지의 물류센터를 확충하기 위해 각각 5,000여평과 7,000여평 부지에 집배송장 및 보관창고 시설 등을 건립하기 위한 용역에 착수했으며 상반기중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시화와 창원단지에서 물류센터를 시범운영한 결과 산업단지 입주기업이 생산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물류 아웃소싱을 유도하고, 보관·운송 복합서비스 등 제3자물류(TPL) 서비스를 추진하는 일환에서 시설 확충이 이뤄졌다.

현재 독자적인 물류효율화 추진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동북아 국가물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이 밀집되어 있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의 종합물류지원체계를 구축, 다양한 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지난 2001년 6월 이후 4개년간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산자부 등 6개 정부부처에서 주관하는 "수출입물류중심의 국가물류 정보체계 혁신사업"과도 연계해 수출입 서비스 및 보관, 운송, 재고관리 등 일괄 물류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기업물류진단 등 물류컨설팅 서비스와 물류관련 세미나, 교육 등 다양한 정보 제공으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생산활동 지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박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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