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전자조달시스템부터 서울대 학사 행정까지

공인인증기관인 한국전자인증(대표 신홍식 www.crosscert.com)의 공인인증서비스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국전자인증은 29일 전자정부(www.egov.go.kr)와 국세청(www.hometax.go.kr) 전자민원 서비스의 공인인증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서울시 강남구청(www.gangnam.go.kr) 전자민원시스템과 한국도로공사(www.freeway.co.kr)의 전자조달시스템에 공인인증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11월까지 서울대학교의 학사행정과 민원서비스에 공인인증 및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이버캠퍼스 구축 시범사업' 수행업체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전자인증은 그 동안 베리사인 등 해외 인증기관의 웹서버 인증서 판매에 집중했으나, 공인인증기관으로 지정된 후 관공서 민원발급 분야를 통한 공인인증서 서비스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전자정부의 민원서비스혁신(G4C)시스템은 각종 민원서류를 인터넷을 통해 발급받거나 열람하는데 사용되는 것으로 약 143개 민원서비스가 가능하다.
국세청 홈택스 서비스는 납세자가 세무서에 가지 않고도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으로 세무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강남구청의 전자민원 서비스는 본인확인이 필요한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서 및 공장등록증명을 인터넷으로 발급받는데 적용된다. 공인인증서가 있는 경우, 강남구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민원발급센터’를 클릭하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전자조달시스템(ebid.freeway.co.kr/main/)은 조달업무의 공정성과 투명성 제고, 업무처리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것으로 한국전자인증 등 국가공인서비스를 적용, 입찰서 및 각종 서류의 정보노출 및 위변조의 불안요소를 차단했다.
신홍식 사장은 “한국전자인증은 10월 전자정부(e-Government)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시점을 맞아 국민들이 인터넷에서 편리하게 각종 민원 및 교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은경 기자/ksmile@sanu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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