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수출상담회… 700여 바이어 방한

KOTRA(www.kotra.or.kr)는 오는 5월 21일 세계 70개국으로부터 약 700명의 바이어를 유치하는 ‘2002년도 제1차 종합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월드컵 개최 기간을 한국상품 홍보 및 수출확대의 계기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 아래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을 초청, 국내업체들과 수출상담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5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COEX 1층 그랜드 볼룸에서 개최되는 종합수출상담회는 1,500여 국내 중소기업이 참가해 해외바이어들과 상담하며, 6월 4일은 서울무역전시장(SETEC) 2관에서 세계일류상품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또 5월 22∼23일에는 인천 청주 대구에서 6월 6∼7일에는 수원 구미에서 지방 소재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방수출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상담대상 품목은 전기·전자, 컴퓨터·통신, 자동차 및 부품, 기계장비로 종합수출상담회 참가 바이어중 약 40% 이상이 이들 품목의 수입을 희망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섬유 및 관련제품, 화학, 생활용품, 문구류 등 다양한 상품들에도 바이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OTRA는 이번 행사가 전시된 한국상품을 접할 수 있고 수출기업과 상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월드컵 경기도 관람할 수 있어 현재 해외바이어들의 방문신청이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참가가 확정된 바이어들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이 약 300명, 미주지역이 약 150명, 구주와 중동·아프리카, 러시아권 지역이 약 250명으로 구분된다.
한편, 바이어들은 지난 5월 7일에서 9일까지 KOTRA가 처음으로 개최한 사이버수출상담회에 참가해 방한 이전에 관심있는 한국상품을 살펴보기도 했다.
최회근 기자 /hkchoi@sanupnews.com
저작권자 © 산업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