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50여명 초청, 한국 투자환경 집중소개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세계적인 슐트노르 알리안츠 회장과 판케 BMW 회장 등 세계적인 비즈니스 리더 50여명이 한국을 방문한다. 이번에 방문한 인사들은 월드컵 개막식 관람을 시작으로 국내투자기업 알선 및 현장방문, 주요인사 면담 등을 통해 새롭게 변모한 한국의 투자환경과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지로서의 대한 투자기회를 접하게 된다.
산업자원부는 2002 FIFA 한·일 월드컵을 ‘경제월드컵’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세계 경제계를 이끌고 있는 다국적기업 경영진들과 수파차이 파니츠팍티 WTO 차기 사무총장, 1999년 노벨상 수상자인 로버트 먼델 콜롬비아대 교수 등 50여명을 초청했다.
이번에 방문하게 되는 인사들은 월드컵 관련 행사의 참관을 비롯해 산자부에서 ‘Invest-Korea Week’로 정한 월드컵 개막식 주간에 ‘2002 서울투자포럼’(5월 29일), ‘World Business Leaders Round Table 2002’(5월 30일) 등 주요 행사에 참석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참석할 다국적 기업 CEO들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전략과 경험, 동북아 지역의 비즈니스 환경 평가, 지역본부 유치를 위한 선행조건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산자부는 논의결과를 수렴해 향후 다양한 전략과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서울무역전시장에 5월 31일에 설치, 6월 5일까지 운영될 ‘투자홍보관’을 통해 지자체의 SOC사업, 공기업 민영화 프로젝트 등을 홍보해 초청된 CEO 뿐만 아니라 월드컵 기간중에 방문하는 잠재 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투자환경을 적극 홍보하는 다양한 투자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5월 30일 산업자원부가 주최하는 ‘라운드 테이블 2002’에서는 신국환 산자부 장관이 ‘한국의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 및 투자기회’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 이어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 실현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최회근 기자 /hkchoi@sanu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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