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친화적 기술 우선, 전국 설명회도 성료

산업자원부는 부품·소재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부품·소재 기술개발사업의 2002년 제2차 지원대상을 공고했다.
지난 2000년부터 시행된 이 사업은 기술개발의 파급효과가 큰 원천기술을 비롯, 시장친화적인 기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우리나라를 부품·소재의 글로벌 소싱 기지로 육성하기 위한 장기적인 비전에 따라 유망 부품·소재를 선택, 민·관매칭펀드를 조성해 집중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원유형 중 투자기관 연계지원개발은 시장친화적인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기업의 신청과제 중 산업기술평가원의 기술성 평가를 거친 과제 중 민간투자기관으로부터 시장성을 인정받은 과제만 자금이 지원된다.
생산기업 공동개발은 부품·소재 및 타분야의 기술혁신과 경쟁력 제고에 꼭 필요한 핵심 부품·소재의 원천기술을 개발하는데 지원되며, 이 경우는 산기평에서 주관하는 기술성평가만 거친 뒤 지원대상 사업자로 선정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산업기술원 홈페이지(www.itep.re.kr)에서 알아볼 수 있다.
한편 산자부 자본재 총괄과에서는 3주간 동안 전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실시된 ‘2002년 부품·소재 정부지원제도 안내’ 설명회를 5월 7일 서울을 마지막으로 완료했다.
산업기술평가원과 부품·소재통합연구단, 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와 함께 실시된 이번 행사에서 부품소재 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지원사항과 박사급 기술인력을 기업에 파견하는 종합기술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5월 7일 서울 구로공단의 산업기술시험원에서 열린 설명회에서는 250여명의 기업체 관련자들이 모여 부품·소재 정부지원제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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