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값의 최고 70%까지 대출, 20년간 장기 고정금리



삼성화재는 10일부터 손해보험사 최초로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장기주택담보대출)을 취급,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대출상품은 집값의 70%까지 대출, 집값의 30%만 있으면 내 집 마련 이 가능하기 때문에 무주택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삼성화재가 판매하는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은 연 6.7% 의 고정금리로 '설정비를 고객이 부담'하거나 '금리인하옵션을 추가'할 경우 각 0.1% 의 금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장 20년형이 기본이고, 소득조건에 따라 10년형, 15년형이 있다. 특히 15년 이상 장기주택대출을 선택할 경우 연간 1,0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있어 고객이 부담하게 되는 이자비용은 실제금리(6.7%)보다 훨 씬 절감될 수 있다.

상환방식은 '매월 원리금 균등분할상환'이 기본이고, 상환옵션으로 '1 년간 거치기간 설정'과 '만기일 지정상환(대출원금 20%이내)'을 선택 할 수 있다. 조기상환을 할 경우는 1년 2.0%, 3년 1.5%, 5년 1.0%의 수수료가 있다.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을 상담받고 신청하고자 하는 고객은 삼성화재 본사창구를 포함한 전국의 10개 융자센터창구를 방문하면 된다.

또 인터넷 홈페이지(www.samsungfire.com) 및 전화를 통해 서도 가능하다.

한편 삼성화재 관계자는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을 판매하게 됨에 따 라 기존에 판매되던 다양한 대출상품의 동반 매출상승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취급 금융기관중 보험사는 삼성화재와 LG 화재, 삼성생명, 대한생명 등 4개사다.


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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