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사용 매년 18% 증가

가스산업이 뜨고 있다. 가스시장도 급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본지는 에너지산업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스산업의 중요성과 현재 최대 이슈인 가스산업구조개편에 대해 지속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상 가스산업의 현황과 전망
국내 천연가스시장 여건
중 주요국의 가스산업 동향
하 가스산업 구조개편


국내 가스산업이 활황을 맞고 있다. 청정연료라서 각광을 받고 있고, 공급배관망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국내의 가스사용은 평택 인수기지가 가동에 들어가면서 부터다. 1986년 정부는 5만3,000톤을 도입했고, LNG(액화천연가스)공급을 시작했다. 이후 가스사용이 점차 확대되면서 연평균 18.3%의 놀라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재작년에는 1,435만9,000톤에 이르는 비약적인 발전을 창출하기도 했다.
현재 LNG 소비증가는 도시가스 보급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초기의 LNG소비는 주로 발전용이 차지했으나 ▲서울 및 인천지역에서의 배관망 확충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수도권지역의 가스보급확대 ▲대전~광주 및 대전~부산간의 주배관망 건설 등 여건이 조성되면서 도시가스 사용자로 이동했다. 이와 관련 1990년 이후 10년간 도시가스 용 소비는 연평균 45.2%씩 증가한 반면 발전용 소비는 연평균 8.6% 증가에 그쳐 큰 대조를 보였다. 95년부터는 마침내 도시가스용 소비 비중이 발전용 소비 비중을 능가하기 시작했고, 2000년에는 도시가스용 소비 비중이 전체의 66%이상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도시가스는 대다수가 LNG고, 92년도부터는 70%를 넘었다. 이후 급속한 증가를 보이면서 93년부터는 76%로 상승했다. 이는 대전-천안-청주 등에도 LNG가 보급됐기 때문. 이후 대구와 광주지역으로 확대되면서 제조원료 중 차지하는 비중은 80%에 이르게 된다. 최근에는 98%이상이 LNG다.

양억만 기자 ekman@sanu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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