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합리한 입찰 참가자격을 개선하며 지역제한 입찰을 강화할 터...

취임사를 하고 있는 유수상 한국전기통신공사협회 인천시회 제2대 회장
취임사를 하고 있는 유수상 한국전기통신공사협회 인천시회 제2대 회장

정보통신공사협회 인천시회 제1대-제2대 회장 이-취임식이 3월13일 오후 5시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렸다. 유수상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봉사의 자세로 임하여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공히 하며 발주처에 불합리한 입찰 참가자격을 개선하며 지역제한 입찰을 확대, 인천 업체의 물량을 늘리는 데 온 힘을 다 쏟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초봄의 볕이 화사한 좋은 날에 열린 이날 이-취임식에는 150여 회원들과 함께 이재식 정보통신공사협회 회장, 강정훈 정보통신공제조합 이사장을 비롯, 시도회 회장들과 전임회장 등 외빈들이 자리를 꽉 메웠다. 또한 인성철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원 부회장과 김 수 한국전기공사협회 인천 시회 회장도 귀빈으로 참석 축하했다.

전광찬 전임회장은 이임사에서 "초대회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고 이제껏 숨 가쁘게 달려 와 관내 주요 발주처에 지역 제한 발주요청을 수차례 건의하였으며, 불합리한 입찰 참가 자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회원의 화합을 통한 상생 발전과 회원사의 편익 증진, 권익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시회의 발전에 힘써 왔다"며 "이 모든 성과는 회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전광찬 전임회장은 이어 "임기 후에도 항상 회원 여러분 곁에서 우리 시회의 발전을 위하여 힘쓸 것이며, 우리 시회를 이어나갈 신임 회장이 우리 시회를 더욱 발전시키고 더 많은 일을 일궈낼 수 있도록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전광찬 전임회장(왼쪽)에게 유수상 신임회장(오른쪽)이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전광찬 전임회장(왼쪽)에게 유수상 신임회장(오른쪽)이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이어 등단한 유수상 신임회장은 아시다시피 전광찬 초대 회장님께서 창립 이후 우리 시회가 안정적이고 탄탄하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발판을 가져오셨습니다. 회장님의 그간 보여주셨던 열정과 노력의 발자취가 후대에 귀감이 되어 앞으로 우리 인천시에가 한 차원 더 높게 변모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라고 말하자 참석 회원들은 큰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유수상 회장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저를 믿고 지지하여 주신 회원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보내주신 믿음에 보답하고자 인천시의 회장으로서 막중한 책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약속드리겠습니다. 첫째로, 봉사하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위원님들과 한걸음 더 가까이에서 낮은 자세로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하기 위하여 적극 나서겠습니다. 소통의 장을 늘려 현장의 목소리에 기울이고 함께하는 시회로 만들겠습니다."고 회원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임을 천명했다. 

유 회장은 "둘째, 회원님들의 소득 증대에 힘쓰겠습니다. 인천시청을 비롯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여 우리 지역업체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발주처에 불합리한 입찰 참가 자격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지역 제한 입찰을 확대하여 인천 업체의 물량을 늘리는 데 역량을 다 하겠습니다"고 확약했다.

그는 또 "세 번째, 상생하는 시회를 만들겠습니다. 회원님들과 함께 마주할 수 있는 단합 행사나 간담회 등을 마련하고 동호회를 활성화하여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회원 간 친목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인천시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바탕으로 상생으로 발전하는 인천시회를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재식 정보통신공사협회 중앙회장이 축사에 나서서 협회 중앙회 회장으로서 전체 회원들을 위해 할 일을 발표해 전체 회원들에게 힘과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이재식 중앙회장은 "저는 오늘 인천시회 시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하여 축하의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인천 시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이임하신 전광찬 회장님을 비롯한 520여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치하를 드리며 제 2대 시회장으로서 새롭게 인천 시회를 이끌어 가실 유수상 신임 시회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며 중앙회장으로서의 정제된 축하 인사로 운을 뗐다.

이재식 중앙회장은 "저 또한 3월 1일부로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제 24대 중앙회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3년 동안 1만2,000여 회원들로부터 부여받은 중앙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업계가 50 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 처벌법의 시행 유예, 분리 발주제도 수호 등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가 너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변하는 공사 경영 환경에 대응하여 회원사와 협회가 다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음의 네 가지 실천 과제를 수립하여 실천해 나가도 하겠습니다."며 설정된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이 중앙회장은 "첫째, 회원의 이익 창출과 정보통신공사업계 위상 강화에 집중하며, 표준 품샘 적용 의무화를 통신 3사 등 민간 부문까지 확대하고 올 7월 시행을 앞둔 유지보수관리제도의 조기 정착과 무자격자 시공 근절을 위한 정책 강화에 앞장 서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회원 여러분께 최상의 경영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힘써 현재 회원사가 부담하고 있는 손해 보험을 비용에 포함하는 보험 제도 법제화를 실현하고, 셋째 중대재해 및 회원의 안전 보건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하며, 전국 시도회가 소통할 수 있는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겠습니다"라며 업계의 더 나은 미래를 구상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발표해 회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재식 중앙회장은 "넷째로, 깨끗하고 투명한 협회로 거듭 나겠습니다. 협회의 세부적인 경영 정보를 공시하고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조직을 재정비하여 열린 협회로의 개혁을 반드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과 약속드린 사항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정직하게 소통하고 뚝심 있게 혁신하는 자세로 임하여 회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회로 거듭나겠습니다."며 확신에 찬 협회 중앙회운영 의지를 밝혔다.

이재식 중앙회장은 "새롭게 인천시회를 이끌어 가실 유수상 시 회장님이 회원님들과 한마음으로 단합하여 인천시회 발전을 위하여 전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며 축사를 마쳤다.

이어 단상에 오른 강정훈 정보통신공제조합 이사장은 "새롭게 인천시회를 이끌어가시는 유수상 시 회장님을 비롯한 시회 위원님들의 힘찬 질주 영광스러운 대열에 저를 초대해 주시고 축사까지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회원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인천시회는 유수상 시회장님의 새로운 리더십을 통해 더 큰 도전과 기회를 맞이할 것이며 이를 통해 더 번영과 발전을 이룩할 것입니다. 저는 우리 인천시회 조합원사로부터 아낌없는 성원에 힘입어 당선된 정보통신공제조합 이사장으로서 앞으로 인천통신가족 회원들의 위대한 비상을 힘껏 뒷받침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전광찬 전임 회장님의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하고 유수상 신임 회장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사업번창과 가정 내 행복 그리고 건강을 기원합니다."고 축사에 갈음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각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과 축하케익 절단, 협회기 전달식 등과 함께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참석 시도회장들과 유수상 정보통신공사협 인천시회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 이재식 정보통신공사협 중앙회 회장(오른쪽서 여섯번째), 강정훈 정보통신공제조합 이사장(오른쪽서 일곱번째)이 함께...
참석 시도회장들과 유수상 정보통신공사협 인천시회장(오른쪽에서 다섯번째}, 이재식 정보통신공사협 중앙회 회장(오른쪽서 여섯번째), 강정훈 정보통신공제조합 이사장(오른쪽서 일곱번째)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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