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에서 독소가 나오는 단점을 완전히 해결

치열해 지는 2차전지 경쟁에 게임체인저로 주목 받은 전고체 배터리를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 상용화 단계에 이르렀다. TDL사는 자체기술로 원료부터 완제품에 가까운 프로토콜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TDL사는 특히 원료에서 독소가 나오는 단점을 완전히 해결하여 장기적으로 이용해도 독소가 없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힌다. 

전고체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바꾼 제품이다. 고체 전해질을 사용하면 누액으로 인한 발화 가능성이 없어져 화재 위험성이 줄어든다. 에너지 밀도가 높아 주행거리도 길어진다.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전환하게 되면 에너지 손실을 줄이면서 고전류를 달성할 수 있다.

TDL사의 전고체배터리의 제품명은 '드므(DUMU)'다. 드므는 우리나라 궁궐이나 전각에 방화수를 담아 두는 크고 넓은 독을 칭하는 우리말로서, 화재를 예방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DUMU는 액체전해질 기반 리튬이온전지의 안전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세라믹 고체전해질을 기반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발화나 폭발의 위험성이 없다.

외부단락, 고온, 관통, 과충전 등에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TDL은 2004년 창립 이후, 20년 넘게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낸 지역대표기업이다. 차별화된 소재와 차세대 전지 개발로 미래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선도하는 TDL은 앞으로 가속화 될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뢰성을 강화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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