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13.1% 감소한 481억 달러, 무역수지 43억 달러 흑자 시현
반도체 수출 66.7% 고성장 지속, 중국과 수출입 17개월 만에 흑자

2월수출이 4.8% 증가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66.7% 고성장을 지속하면서 대(對)중국 수지는 17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2월수출이 4.8% 증가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66.7% 고성장을 지속하면서 대(對)중국 수지는 17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총괄】’24.2월 수출은 전년대비 +4.8% 증가한 524.1억 달러, 수입은 △13.1% 감소한 481.1억 달러, 무역수지는 +42.9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수출】2월 수출은 524.1억 달러를 기록, 설 연휴(2.9~12일, ‘23년은 1월) 차이에 따른 국내 조업일수 부족, 춘절(2.10~17일)로 인한 중국의 대(對)세계 수입수요 감소 등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나갔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25.6억 달러)은 전년 동월(22.7억 달러) 대비 +12.5%, 전월 대비(22.8억 달러) +12.2% 등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우리 수출의 우상향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 수출액-증감률(억 달러, %, 분기-반기별 월평균) : ‘23년 상반기512(△12.4)→3Q524(△9.7)→4Q560(+5.7)→’24.1월547(+18.0)→2월524(+4.8)

   * 일평균 수출액-증감률(억 달러, %) : (‘23.1월)21.6→(2월)22.7→(’24.1월)22.8(+5.7)→(2월)25.6(+12.5)

   * 월별 조업일수 : ‘23.1월21.5일→2월22.0일→’24.1월24.0일(+2.5일)→2월20.5일(△1.5일)

【품목별 수출】2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6개 품목 수출이 증가하였다. 우리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66.7%)은 99억 달러를 기록, ‘17.10월(+69.6%)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4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디스플레이(+20.2%)-컴퓨터SSD(+18.4%)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각각 7개월,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무선통신기기의 경우 스마트폰 수출은 +57.5% 증가하였으나, 부품 수출이 크게 감소(△31.9%)하며 전체적으로는 △16.5% 감소하였다. 한편 일반기계(+1.2%)는 11개월, 선박(+27.7%)은 7개월, 바이오헬스(+9.3%)는 4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자동차 수출은 △설 연휴 휴무, △일부업체의 생산라인 정비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소폭 감소(△7.8%)했다. 

   * 주력 수출품목 중 IT품목 : (증가)반도체, 컴퓨터SSD, 디스플레이, (감소)무선통신기기

   * 반도체 수출액-증감률(억 달러, %) : ‘23.11월95(+12.9)→12월110(+21.7)→’24.1월94(+56.2)→2월99(+66.7)

【지역별 수출】2월에는 주요 9대 수출시장 중 5개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인 대(對)중국 수출은 중국 춘절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보합세(△2.4%)를 보였으나, 일평균 수출(4.7억 달러)은 +4.8% 증가하며 수출 개선흐름을 이어나갔다. 대(對)중국 무역수지는 ‘22.9월 이후 17개월 만에 흑자(+2.4억 달러)로 전환되었다. 대(對)미국 수출(+9.0%)은 1월에 이어 2월에도 월 기준 역대 최대 수출실적인 98억 달러를 기록, 7개월 연속 증가흐름을 이어갔다. 대(對)일본(+1.0%) 아세안(+1.4%) 수출은 5개월, 대(對)중남미(+25.1%) 수출은 2개월 연속 증가하였으며, CIS(+21.4%)로의 수출은 플러스로 전환됐다.

   * 주요 9대 시장 : (증가)미국, 아세안, 일본, 중남미, CIS (감소)중국, EU, 중동, 인도

   * 대중국 수출액-증감률(억 달러, %, 분기-반기별 월평균) : ‘23.上100(△26.1)→3Q105(△20.7)→4Q111(△4.4)→’24.1월107(+16.0)→2월97(△2.4)

   * 대미국 수출액(억 달러) : ‘23.9월101-10월101-11월109-12월113-24.1월102-2월98.0

【수입】2월 수입은 481.1억 달러로 △13.1% 감소하였다. 에너지 수입은 원유는 소폭 증가하였으나(+0.9%), 가스(△48.6%), 석탄(△17.3%) 수입이 감소하며 총 △21.2% 감소했다.

【무역수지】2월 무역수지는 +42.9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9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였다. 또한, 1월(+130억 달러)에 이어 2월(+97억 달러)에도 무역수지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지 개선흐름을 이어나갔다.

   * 무역수지 개선폭(억 달러) : ’23.6월37→7월67→8월104→9월75→10월83→11월106→12월92→‘24.1월130→2월97

【평가 및 정책방향】2월 수출 성과는 수출기업과 대통령 이하 정부 부처, 수출지원기관이 함께 '수출 원팀 코리아'로서 힘써온 결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평가다. 

안덕근 산업부장관(사진)은 "2월 일평균 수출은 두 자릿수로 증가하며 우리 수출의 우상향 모멘텀이 확고함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안덕근 산업부장관(사진)은 "2월 일평균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하며 우리 수출의 우상향 모멘텀이 확고함을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우리 수출은 작년 10월 수출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 달성하면서 일본-중국-대만 등 아시아 주요 수출국에 비해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독일, 네덜란드, 싱가포르 등 무역의존도가 큰 글로벌 통상국가에 비해 높은 수준의 경제성장률 달성하며, 수출이 작년 하반기 우리나라 상저하고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하고, “특히, 2월에는 설 연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한 자릿수로 증가하며 5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은 두 자릿수로 증가하며 우리 수출의 우상향 모멘텀이 확고함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또  “△반도체 60% 이상 플러스, △대미국 수출 2월 기준 역대 1위로 호조세 지속, △대중국 무역수지 17개월 만에 흑자전환, △9개월 연속 흑자기조 유지 등 우리 수출이 보여준 성과는 올해 역대 최대수준인 7,000억 달러라는 도전적 수출목표 달성에 대한 청신호로서, 정부도 우리 경제의 삼두마차인 소비, 투자, 수출 중 확실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수출이 최선두에서 우리 경제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①2월28일 발표한 범부처 수출확대 전략에서 선정한 20대 주력품목을 중심으로 타겟 시장별 맞춤형 지원전략을 추진하여 반도체 1,200억+α 달러, 자동차 750억 달러 등 핵심품목 수출 목표를 달성하고, ②무역금융 360조원, 수출 마케팅 1조원 등 분야별 역대 최대 규모의 지원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③중동-중남미-아세안-인도-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의 협력벨트 구축과 함께 GCC 등과의 FTA발효 등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영토를 전세계 GDP의 90%(현재 85%)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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