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기술-포스트 리튬-전고체 전망 등 현안과 숙제 풀 기회
9개국 60명 연사 참여, LG엔솔-삼성SDI-SK온 기술전략 발표

​13회째를 맞는 '더배터리컨퍼런스 2024'와 '인터배터리 2024'가 코엑스에서 3월6일과 7일 동시 열려, 배터리산업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갈 방향을 기술과 추세 중심으로 보여준다.​
​13회째를 맞는 '더배터리컨퍼런스 2024'와 '인터배터리 2024'가 코엑스에서 3월6일과 7일 동시 열려, 배터리산업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갈 방향을 기술과 추세 중심으로 보여준다.​

지구촌과 우리나라 배터리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갈 길을 보여 줄 관련 국내 최대 전시회인 '더 배터리 컨퍼런스'가 3월 6일과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K-배터리는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시장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수주잔고 1,000조에 이르는 최고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품질 업그레이드와  가격경쟁력 확보,  소재와 부품의 편중에 따른 지구촌 공급망 확보 등 풀 숙제도 많다. 

이와 관련 한국배터리산업협회(회장 김동명)와 코엑스(사장 이동기)가 공동 주최하는 이 ‘더배터리컨퍼런스 2024’에는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 등 배터리 3사를 비롯 양극재-음극재 등 관련 소재부품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더배터리컨퍼런스 2024」는 「인터배터리 2024」와 동시 개최되어, 글로벌 배터리 최고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컨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전고체 배터리 최고 권위자인 칸노 료지 교수(日동경공대), 세계 최초 액체 전해액 기반의 리튬금속전지 구현 가능성을 가시화한 김희탁 교수(KAIST),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의 R&D 임원을 비롯한 9개국 60여 명의 글로벌 배터리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한다.

전고체 배터리, 리튬금속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관련 최신기술동향 및 배터리 3社의 기술 개발 전략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호주, 인도네시아의 전문가들이 직접 니켈 등 핵심광물의 자원현황 및 제련 기술 등을 발표한다.

컨퍼런스 전체를 아우르는 「Plenary Session」에서는 차세대 배터리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세계적인 석학 칸노 료지(Kanno Ryoji) 교수(日도쿄공업대학)와 김희탁 교수(KAIST)가 이번 컨퍼런스의 화두가 될 ‘포스트 리튬 시대로의 전환’(전고체, 금속 배터리)에 대해 발표한다.

세계 전고체 연구의 1인자 일본 도쿄공업대학 칸노 료지 교수는 ‘고체 전해질의 개발 역사와 전고체 배터리의 전망’를 주제로 고체 전해질 기술 개발 현황과 전고체 배터리의 전망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리튬금속전지 구현 가능성을 가시화한 연구로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Nature Energy)’에 게재된 KAIST 김희탁 교수는 ‘리튬금속전지 구현을 위한 통찰과 해결’이라는 주제로, 실현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액체 전해액을 기반으로 한 리튬금속전지 구현의 기술력을 발표할 예정이다.

Keynote 연사로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 3社가 직접 연사로 참여해 각 사 배터리 사업 전략과 기술력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김제영 CTO가 연사로 참가하여 글로벌 최고 배터리 기술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삼성SDI의 ‘ASB(All Solid Battery) 사업화 추진팀’ 고주영 부사장은 ‘삼성SDI의 EV 배터리 개발 전략’을 발표할 것이라 밝힌다.

SK온 이존하 부사장은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의 폼팩터와 케미스트리”라는 주제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SK온의 연구 개발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

주목할 만한 컨퍼런스 주제로는 배터리 핵심 광물 보유국의 자원 현황 및 新 제련 기술 발표를 꼽을 수 있다.

 호주 배터리 소재(니켈-코발트) 생산 업체인 퍼시픽 메탈스(Queensland Pacific Metals)의 CEO가 직접 연사로 참여해, ‘지속가능한 니켈 생산 핵심 기준’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니켈 매장량 세계 1위 국가 인도네시아에서는 니켈 제련 공정과 추출 프로세스 기술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공과대학이자 명망 있는 이공계 인재 산실인 반둥공과대학에서는 연사로 참여해 ‘니켈 라테라이트 제련 공정에서의 수소환원 적용 가능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서 인도네시아의 니켈 제련 기업 TGEM(Trinitan Green Energy Metal)에서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모듈식 니켈 추출 프로세스 기술’에 대해 발표해 선구적인 니켈 추출 프로세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자동화 기업들의 배터리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배터리 첨단 기술 장비 소개도 진행된다.

배터리 공정의 엔드 투 엔드(End-to-End)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자동화 전문 기업 ‘Schneider Electric(프랑스)’에서는 ‘EV 배터리 생태계 순환을 가능하게 하는 지능형 데이터 플랫폼’을 제시할 예정이다.

미국 공장 자동화 기업 ‘Rockwell Automation’에서는 ‘디지털 트윈 기술 접목 스마트 컨베이어 시스템’에 대해 발표해 배터리 수율 향상을 위한 제조 공정 스마트화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홈페이지(www.tbc.o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 접수 가능하다.

2월 26일(월)까지 얼리버드(Early-bird) 신청 기간으로, 할인된 가격으로 참가 신청 가능하다.

사전신청은 3월 5일(화)까지 온라인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 신청은 3월 6일(수)~7일(목) 코엑스 4층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난 컨퍼런스보다 확대 개최되어 배터리 기업 및 연구계, 학계 등 배터리 업계 관계자 1,000여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부터 배터리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학생 단체 할인’이 도입되어, 배터리 관련 학과 학부생 및 석-박사생의 참여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행사는 글로벌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 및 EV 산업 전시회 「EV트렌드코리아 2024」와 동시 개최되어, 컨퍼런스 등록 시 전시회 무료입장 가능하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K-배터리 산업이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한 내실을 다지고 국제 공동 R&D 연구와 협력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차세대 기술-포스트 리튬-전고체 전망 등 현안과 숙제 에 대해 논의하고 K-배터리와 글로벌 추세 볼 수 있는 기회 인 '더 배터리 컨퍼런스' 가 코엑스에서 6일과 7일 열린다. 9개국 서 최고 실력의 60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LG엔솔-삼성SDI-SK온 등 배터리 3사는 기술전략을 발표한다. 사진은 관련 포스트.
차세대 기술-포스트 리튬-전고체 전망 등 현안과 숙제 에 대해 논의하고 K-배터리와 글로벌 추세 볼 수 있는 기회 인 '더 배터리 컨퍼런스' 가 코엑스에서 6일과 7일 열린다. 9개국 서 최고 실력의 60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LG엔솔-삼성SDI-SK온 등 배터리 3사는 기술전략을 발표한다. 사진은 관련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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