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美배터리協 ‘이차전지 미국투자 진출전략 온라인 설명회’ 개최

KOTRA와 美배터리協이 우리나라 이차전지 기업들의 미국투자 진출전략을 돕기위해 온라인 설명회’릉 23일 개최했다.
KOTRA와 美배터리協이 우리나라 이차전지 기업들의 미국투자 진출전략을 돕기위해 온라인 설명회’릉 23일 개최했다.

한국산 배터리는 중국산과 전 세계 수요처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U(유럽연합)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을 중국 업체들이 더 높이는 등 위기감에 휩싸여 있다. 그러나 미국 시장에서는 본격화 된 美-中 갈등의 덕분에 한국산의 독과점까지 예상되며 선전중이다.

하지만 미국시장의 인센티브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제도 운영과 리튬-니켈 등 발굴동향에 따른 가격 추이 등 변수가 많아 그 실체  파악후 정확한 시장 공략이 중요하다는 진단이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KOTRA(사장 유정열)는 우리 기업의 미국 이차전지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3일 ‘2024 이차전지 미국 투자 진출 전략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 이차전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투자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는 한국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투자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제반 사안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미 배터리협회(NAATBatt)와 함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설명회에는 미 배터리협회, K&L Gates, JLL, 노무라종합연구소(NRI) 등 산업-법률 부동산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했다. △산업 현황 △인센티브 △규제 △노무 △세무 △부지 선정 △진출 전략 등 우리 기업이 미국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정보 패키지를 전달했다. 

첫 번째 세션은 미 배터리협회에서 이차전지 시장의 전반적인 산업 동향을 설명했다. 이어서 K&L Gates는 미국 배터리 산업의 세금 감면과 보조금 혜택을 소개했다. 특히 우리 기업의 주요 관심사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해외우려기업(FEOC) 세부 지침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JLL은 미국 내 부지 선정 시 고려해야 할 요소들을 언급하면서 프로젝트가 커질수록 부지의 적합성, 노동, 물류, 전력 여건이 더욱 중요해짐을 강조했다. 

아울러 노무라종합연구소는 배터리 광물 채굴부터 배터리의 재활용까지 밸류체인 단계별로 직면하고 있는 현안과 이슈를 소개했다.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에서 강점이 있는 한국기업이 북미의 강력한 전기차 전환정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북미 배터리 공급망 진입에 큰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 배터리협회 Brian Engle 회장은 “견고하고 지속 가능한 배터리 산업을 만들기 위해 공급망 전반에서 국제적 협력이 중요하다”라고 언급하면서, “미 배터리협회와 한국 기업 간 협력은 배터리 산업의 발전과 연구를 가속화해 양국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될 걸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KOTRA 북미지역본부 박성호 본부장은 “미국 이차전지 산업과 정책 동향을 면밀히 살피어 우리 기업들이 미국 투자 진출 시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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