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산업진흥회 2024 정기총회 

총회를 주재하고 있는 구자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
총회를 주재하고 있는 구자균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

한국전기산업진흥회는 2월15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181억원의 올해 예산 확정과 함께 전기산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과 비전을 제시하는 전기산업 미래 발전과 발전 전략을 회원들의 특별기금으로 추진하는 등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구자균 전기진흥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경제환경은 국제적인 경제불럭화 통화긴축 등으로 불확실성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전기화의 확대와 광활한 글로벌 시장이 본격 열리기 시작했고, 한전이라는 큰 울타리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전기산업 생태계가 이제 변화와 또 다른 형태의 도전으로 극복해 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우리 모두에게 주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구자균 회장은 이어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2023년 전기산업 수출 150억 달러의 실적을 거둔 것은 국가기간산업으로서의 위상과 저력을 보여 주었습니다. 탄소 중립과 대응하는 R&D를 추진하고, 지난해 10월에는 한국전기산업 대전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하여 우리 전기산업계의 미래 기술과 시장 방향성을 개진하였습니다. 급변하는 통상 환경 변화와 글로벌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기 산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과 비전을 제시하는 전기산업 미래 발전과 발전 전략을 회원님들의 특별기금으로 추진하게 된 것은 아주 의미가 큰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회원들의 큰 성원에 감사했다. 

구 회장은 "앞으로도 친환경 및 디지털 경쟁력이 모든 산업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좌우하는 척도가 되는 만큼 전기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 선점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전 능력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 가겠습니다. 금년부터는 회원님들과의 네트워킹 및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좀 더 다양하게 마련하고 회원 친화적인 사업에 좀 더 집중하고 실천해 가겠다는 점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전기산업 발전에 다 같이 참여해 주시고 고견과 경험을 보태주시면 더욱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정기총회에 참석해 주신 데 대해서 깊은 감사를 드리고 올 한 해 청룡을 타고 기상과 기운을 받아서 더욱 힘찬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며 개회사를 맺었다. 

전기산업진흥회는 올해 주요 사업계획으로 전기산업 협업 R&D 및 인프라 구축, 품질관리 및 표준화 사업 추진, 전기산업대전과 베트남 전시회 개최, 해외진출 지원사업, 미래환경 대응 및 전기산업 발전 롣맵 마련과 영역 확대, 전기설비시험연구원 재정 자립 기반 마련, 에너지밸리 성장지원 통합 플랫폼 구축, 회원사와 소통 및 유대 강화 등을 추진한다. 

중정기기 기술개발기금융자를 4회에 걸쳐 50억 원 지원며, 25년 SF6 가스 대체 기술을 신성장 원천 기술로 선정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신규 R&D 과제 발굴은 연구조합과 연계하여 이모빌리티 문화 등 6개의 신규 과제를 기획 수행한다. 

품질관리 및 표준화 추진사업은 중전기기 품질관리위원회 및 프리미엄 전동기 확산센터를 운영하고, KOEMA 단체 기준 재개정 및 COSD(국가표준개발협력기관), IEC/TC 57 활동도 강화하도록 한다. 분산 전원 계통 보호 제어를 위한 IED 시험 평가 기술에 대한 표준화 사업도 수행한다. 한국전기산업대전은 올해는 4월 3일부터 3일간 코엑스 A,B 홀에서 개최되며 베트남 전시회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반증 WTC 전시장에서 모터월드 베트남전과 동시 개최한다. 

수출 촉진사업으로는 4월과 5월 일본 8월 아프리카 온라인 상담회 10월 두바이 전시회, 11월 북중미 수출촉진회를 추진한다. 에너지 플러스 컨퍼런스는 한국전기산업대전 기간 중인 4월 3일 코엑스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전기산업 미래비전과 발전 전략을 수립토록 하며, 또한 디지털 전환 및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전기산업 기반 구축과 연관 산업과 협력을 통해 신산업 신시장 발굴도 추진한다. 

한국전기설비시험연구원 재정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EMC 시험 파트너십 추진과 바우처 사업 확대 글로벌 표준지원센터 및 내진 시험용 인프라 구축 신송전급(70kv) 전력기자재 시험인프라 기획과제도 추진한다. 

에너지 벨리에 성장 지원 통합 플랫폼 구축 지원을 위해서는 한전 및 한전KDN의 지원등을 통해 스타트업 70개사 발굴 지원과 기존 에너지신산업 R&D 6개 과제 수행은 물론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사업 등 미래 신성장 5개 과제를 기획 추진할 것이며 글로벌 강소기업 구성을 위한 사업도 차질 없이 수행한다. 회원사와 소통 및 유대 강화를 위하여 차세대 미디어 토론 간담회 등 네트워킹을 활성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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