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는 WTO 기입조건인 회원국 내 관신국가와 양자 시장접근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WTO 가입을 적극 돕고 있다.
산업부는 WTO 기입조건인 회원국 내 관신국가와 양자 시장접근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WTO 가입을 적극 돕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4(수)~16(금)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대통령실 우루노프 WTO 특별대표 및 대표단 방한 계기에, 우즈벡의 WTO 가입을 지원하기 위한 고위급 회담, 한-우 시장접근 양자 협상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2월 우리 대표단의 우즈벡 타쉬켄트 현지 방문(’23.12.13)에 이은 답방형식으로 2 달여 만에 개최됐다.

WTO 가입을 위해서는 다자차원의 가입작업반 보고서 채택과 회원국 내 관심 국가 간 양자차원의 시장접근 협상 타결이 필요하며 현재 우리와 우즈벡은 양자 절차를 진행 중이다.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우루노프 WTO 특별대표와의 별도 고위급 회담에서 우즈벡 WTO 가입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확인하는 한편, 시장접근 양자 협상에 대한 우리 측 관심사항을 전달하고 한-우 경제협력 현황과 협력 분야 확대 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나라는 ‘04년부터 WTO 가입 다자회의체인 “우즈벡 WTO 가입작업반” 의장직을 지속 수임 중(현재는 주(駐) 제네바 대사가 역임 중)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시장접근 양자 협상 및 공동자문위원회를 통해 우즈벡의 WTO 가입 절차 진전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도 병행한 바, 양자협상에서 우리 측 수석대표인 박대규 다자통상법무관은 이번 우루노프 WTO 특별대표의 방한이 지난 ‘22년부터 진행된 한-우 시장접근 협상 진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우즈벡 WTO 가입 지원사업을 통해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공동자문위원회는 양국 정상 간 합의(‘17.11)에 따라 ’18년부터 추진되어 온 우즈벡 WTO 가입 지원사업(자문, 교육, 연구 등)을 총괄하는 기구(韓: 최석영 前 주 제네바 대사, 우: 우루노프 WTO 특별대표)로서, 이번의 경우 우측 특별대표 방문 계기로 수석대표간 면담형식으로 개최됐다.

우리나라는 19년 4월 우리나라는 우즈벡과의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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