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지원한 현지 전시회서 방사성과 경남도 중소기업 공동관 운영으로 바이어 유치

새로운 수출 주력산업으로 떠 오른 방산산업의 사우디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의 바이어 상담을  KOTRA가 지원했다.
새로운 수출 주력산업으로 떠 오른 방산산업의 사우디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의 바이어 상담을  KOTRA가 지원했다.

방산산업이 우리나라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의 방산기업은 물론 관련 정부-지자체-수출관련 기관들의 해외 바이어 접촉이 크게 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중동지역이 방산산업의 새로운 불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아랍 종주국으로 평가받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방산전시회에서 KOTRA의 온라인 상담 지원속에 방사청(방위산업진흥회), 경상남도(경남TP)가 각각 중소기업 공동관 및 지자체관을 현지 운영했다.

KOTRA는 2월 4일부터 8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방산전시회(World Defense Show, 이하 “WDS”)에 참가한 우리 기업의 현장 상담 진행과 수출계약 체결을 지원하기 위해 중동 지역 바이어와 사전 온라인 상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상담회는 우리 기업의 해외 방산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에서 지난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진행했다. 우리 중소·중견기업 15개사와 중동 현지 바이어 24개사가 참여해 61건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약 4천2백만 달러(560억 원 상당)의 수출상담액을 달성했다. 

한편, 2022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WDS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방산전시회로 주최 측에 따르면 약 75개국 70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 주요 방산 체계기업이 다수 참가했으며, 중소·중견기업 또한 중소기업 공동관, 경남 지자체관을 통해 17개사가 참가했다.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김호성 센터장은 “다수 업체가 온라인 상담회에 참여한 바이어와 전시회 현장에서 구체적인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사전 온라인 상담을 계기로 이번 전시회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된 대면상담이 향후 실질적인 계약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KOTRA는 이번 상담회 이후에도 참여 기업의 수출을 충실히 지원하는 한편, 방위사업청, 지자체 등과 협력해 온라인 상담과 오프라인 전시회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방산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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