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의 인구 및 자원보고 인도네시아와 경제-통상 협력이 더욱 강화된다.
동남아의 인구 및 자원보고 인도네시아와 경제-통상 협력이 더욱 강화된다.

인구대국이면서 자원보고인 인도네시아와 니켈 등 핵심광물을 비롯 전기차와 배터리 등 차세대산업 그리고 무탄소에너지 정책의 관건인 수소와 원전산업의 협력이 더 강화된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8천만명에 육박하고 풍부한 자원대국으로 동남아 중심국가다.

특히 대량으로 묻힌 니켈 매장량을 국유화 해, 현대를 비롯 포드와 유럽 자동차 메이커들이 서둘러 현지에 공장을 짓고 있다.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및 배터리 생태계 조성,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등 그간 네 차례(’22.7, ’22.11, ’23.5, ’23.9)의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경제협력 성과를 차질없이 이행하는 한편,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미래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 양병내 통상차관보는 1월 17일 서울 시그니엘 호텔에서 셉티안 하리오 세토(Septian Hario Seto)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투자-광업조정 담당 차관과 ‘한-인니 경제협력 고위급 간담회’를 개최하여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양병내 차관보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네 번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우호 관계가 어느 때보다 돈독해졌다고 평가하면서 양국 정부와 민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여 양국 교역 및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하는 한편, 니켈 등 핵심광물 자원이 풍부한 인니에 우리 자동차, 배터리 기업들이 더 활발히 투자하여 전기자동차 생태계 조성과 아세안 전기차 시장 진출 등 상호 호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인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아울러, 양측은 원전, 수소 등 청정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였으며,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발표한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향후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인니 경제협력위' 등 다양한 경제협력 플랫폼을 활용하여 양국 간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전기차-배터리 등 첨단 공급망 연계를 강화하고 신산업 분야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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